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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뼈굵기도 생각해야 합니다.. 제가 진짜 통뼈입니다... 그래서 168임에도 불구하고 뼈에 가죽 붙여 논 상태에도 50킬로가 넘습니다.... 제가 51 나갔을 때... 친구들이 관에 누워도 표 안나겠다 했습니다... 광대뼈 튀어나오고 눈은 쾡하니 들어가고 그 정도였거든요... 일단 나올 수 있는 모든 뼈들이 다 튀어나왔으니까요...
작년에 좀 아플 때 55~6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엄마랑 목욕갔다가 등밀어주시는 엄마한테 한 대 맞았습니다...
아프긴 했는데 엄마는 잘 모르고 계셨고 저도 정상 생활을 했었고.. 사실 제 자신도 그렇게 급 살이 빠진 줄 몰랐던 상황이였는데... 엄마 말로는 등 미는데 갈비부터 등 척추뼈 다 튀어 나와서 등을 못 밀겠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좀 날씬하다 싶은 여자분들.. 손목뼈를 저랑 비교해보면 제 반인 분들 많이 봤습니다.. ㅠㅠ
몸무게가 저랑 5~10킬로 가까이 차이 나는데 실제로 라인 비교해보면 그렇게 심각하게 차이나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도 3~4킬로 차이라고 느끼신답니다....
제가 운동을 많이 해서 체지방이 배에만 집중적이어서 적당히 가리면 표시가 덜 나는 것도 있고 실제로 팔 다리는 가늘어 보이는 편이라서 몸무게 오차가 심하게 나는 편입니다..
제 기준에서 173에 56은.. 굉장히 마른 편입니다....
그렇지만.... 뼈가 제 반의 굵기라면 날씬한편으로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체지방과 뼈굵기를 다 고려해야지 실제로 라인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체형 문제도 있습니다... 한국인의 특성상 허리가 긴 편이신 분들은 덜 날씬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매우 마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