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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전에 썸타던 친구가 있는데 오랜만에 연락이 되었네요.
제가 학생이고 그 친구는 후배였는데
같이 수업듣고 밥도 같이 먹고 주말에 따로 만나서 영화보고 그런사이였어요.
근데 제 딴에는 이 친구가 저한테 관심없는것 같아서 접고 다른 후배한테 들이댔거든요 ㅋㅋ
근데 몇달뒤에 이 친구한테 연락을 하니까 장문의 카톡을 보내오더라구요..
여자 : 심심할때만 자기한테 연락하고 자기 갖고노는거 같아서 싫었다//
나 : 난 니가 좋은데 너가 나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연락 안한거다//
여자 : 어떤 여자가 맘에도 없는 사람이랑 따로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하냐//
하여튼 난 이제 오빠랑 연락하기 싫다//
이렇게 끝이 났거든요..
그래서 몇년을 연락안하다가 제가 그 친구가 예전에 살던 곳을 갔었거든요.
예전에 제가 캐나다에 있을 때 이 친구는 미국에 있었는데 간다간다하다가 결국 못갔거든요.
그러다 이번 휴가때 가게 되서 나 너 살던데 가봤다. 좋더라. 이런식으로 그냥 카톡 날렸는데
왠일인지 답장이 오더군요. 여태 답장 온적 한번도 없는데 ㅎㅎ
여튼 그래서 아주 잠깐 얘기했습니다. 거기 어떘느니 회사는 잘 다니냐 이런것들..
기회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잘 살려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잘하고 계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