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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버님이 이쪽 계열의 일을 하셨고, 이번 인테리어 의뢰로 안 사실을 조합해 보면요.
샷시 제작 및 시공은 노가다급 입니다.
상대적으로 쉬운 것은 '방법창 또는 문' 계열인 거 같아요.(얘네들은 그냥 간단한 시공으로 끝납니다. 공장에서 제작되어 온 걸 시공만 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사장 타이틀을 달고,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영업 가능합니다.
방범창 계열은 기본적으로 방충망 기능을 포함하면서 반영구적으로 튼튼합니다.
집에 냥들을 길러서 방범창과 문을 설치했는데 효과가 너무 좋아서, 이번에 이사 갈때는 미리 전부 설치 의뢰했습니다.
안하면 안하지, 하면 여러개를 동시에 하게 됩니다.
외부로부터의 보호 그리고 안에서 절대로 나갈 수 없는 기능을 위한 방범창들 전부 + 문마다 방범문을 설치했습니다.
보면서 느낀 것은, 샷시보다 훨씬 시공이 쉽고 혼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샷시일은 혼자서 못해요. 제작도 해야하고 시공도 해야합니다. 그러나 방범창 쪽은 혼자서 충분합니다.)
30대 후반의 젊은 사장님이셨는데, 얘기 나눠보니 바이크도 관심 있으시고 여유가 있어 보였어요.
샷시는 시작할때 남 밑에서 배워야 합니다. 일도 많구요.
방범창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습니다. 약간만 실습하면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짐작해 보건데, 방범창이나 문을 제작하는 업체에서 이러한 사장님들을 모집(?)할 거 같습니다.
기술 살짝 배워서 개업해도 충분할 듯 싶었습니다. 별다른 기본 자본금도 필요 없겠죠.
광고만 어떻게 좀 많이 하면, 수입 자체는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
인테리어 전문 업체들과 연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쪽에서 하청 받아서 인정 받으면 일은 계속 연결 되겠죠.(이전에 설치할때는 개인 사장님에게 연락했고, 이번에는 인테리어 업체를 끼고 하는데,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인테리어 업체에서 중간에서 폭리를 취하는 건 없는 듯 했습니다.
리모델링 업체는 의뢰인과 직접 상의 후 전체 디자인 및 관리쪽 전문으로 하고 나머지 실질적인 시공은 하청으로 하는 듯 했어요.)
개인적으로 느낀 게 있는데,
개인 사장님에게 의뢰하면 나름 융통성(?)이 있습니다. 의뢰인이 하고자 하는 요구를 디테일 하게 들어주는 반면,
업체쪽과 연결하니 자신들이 편한쪽으로 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일단 안된다는 말부터 나옵니다. 된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데. 귀찮은 건 안하겠다는 거죠.)
다음에 할때는 반드시 개인 사장님에게 맡기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3d라 젊은사람 많이 없어요..
그쪽도 체력적으로 힘들고..위험한 편이라서...
외국인(주로 조선족?)들도 많고...
창호만 전문적으로 한다고해도..분야가 여러분야로 나뉩니다..
아파트창호 PL창호쪽 전문... 인테리어 창호전문...
아니면 건축계통 전반적으로 하는 업체.. 등등...
또 건축중에 금속, 창호를 같이 하는 업체도 많습니다...
기술을 배운다고 한다면....금속, 창호를 같이 하던가...
아니면 창호쪽으로 전문적으로 가던가죠...
대부분 영세한 업체고.... 조금 큰 업체라도...기능직이라면..
일당으로 일하거나, 직원이 아닌 프로젝트 혹은 계약직일 확률이 높죠...
결국은 일을 배우고, 돌아가는걸 익혀서...자기 사업하거나,
그냥 열심히 해서 월급쟁이가 되는 경우죠...
이쪽 사업도 만만치는 않아요....돈도 많이 떼이거나, 임금체불도 있고...;;
이상....전문적으로는 모르지만...그쪽(건축)계열에서 보고,들은 풍월을
알려드렸습니다~
- 사무직이라면, 인맥없이 들어가기 어려울겁니다.(경력이 없으니.)
- 기능직은 당연히 체력이 필요하죠...샤시 및 창호 엄청 무겁습니다.
거기에 각종 공구도 사용해야하고, 고소작업도 있으니, 위험한 경우가 ...
- 금속, 창호쪽으로 자격증도 여러가지 존재합니다.~
- 요즘 건축계통 기능직에 젋은 사람이 없어요...그래서 일자리는 찾으면 있을듯...
물론 그 자리를 외노자들이 채워서...단가가 잘 안올라가는 경우가...;
게다가...요즘 건설 경기가 그다지 안좋아서....;;(최근 2년은 잘 모르지만요)
한사람 몫을 한다면.. 일당은 요새 얼마인지 정확하진 않지만...15~18정도?
생각보다 많진 않을겁니다... 월급으로 하거나 하면, 더 낮아지겠죠?
거기에 일반 직장처럼 매일같이 꾸준하게 일할수는 없어서 연 소득은 생각보다 안될수도..;;
이건 케바케니까요...
- 뭐 기술을 제대로 배운다면 타일공이 단가가 꽤 세죠...하지만...;;;;
체력이 엄청 좋아야 할겁니다...먼지도 많이 마시고...;;
예전 90년대~2000년 초반에는 타일기술 배워서 이민 가는 사람도 많았어요...
외국(주로 호주, 캐나다)에서는 좀 단가가 높다고 해서....;; 지금은 이민 자체가 어렵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