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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파크팀이 떠나게 되면 아마도 파크관리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지산같은 소규모 리조트가 외주를 주지않고 파크를 직영한다는건 어렵겠죠.
기물이란건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것이고, 관리팀이 없으면 난장판되는거 순식간이고
그러다 안전사고 한두번 나면 결국 폐쇄결정 내려지는건 순식간이죠.
파크한번 닫으면 다시 열기까지 아주 어려운 길을 걷게 됩니다.
베어스타운에 파크가 없어졌다 다시 생기기까지 동호회연합이 얼마나 애를 썼는지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몇년전만해도 프리보드는 종목 자체가 알파인과 확실한 차이가 있었지만,
점점 라이딩 쪽으로 기울면서 결국 대부분의 프리보드 종목이 축소되는게 불가피해 보이네요.
프로 분들은 그래도 알파인은 알파인 프리는 프리다 라고 말씀하시지만,
가끔 그라운드 트릭하는거 빼면 프리보드 라이딩은 결국 알파인을 따라가는게 불가피해 보입니다.
본질이 같은데 언제까지 확실한 구분이 될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할수도...
뭐 그래도 스키장에서 파크가 전부 사라지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사실상 파크에 가면 보더보다 프리스키어가 더 많은 날도 종종 있고
하프파이프도 점점 없어지는 추세이고,
앞으로는 보드!하면 X게임이나 프리보드보다는 알파인이 먼저 떠오르는 날도 오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뭐 걱정하는건 아니구요. 어차피 유행은 돌고도니까 돌다보면 언젠가 다시 파크가 유행하는 날도 오겠죠.
요즘 젋은 보더들 사이엔 그트가 또 유행인것 같은데...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예전에 비해 점점 파크타는 사람이 많아지고있는것 같은데 제기분탓일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