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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의 촌놈 쌥쌥이 보더가

이번 휘팍 오픈후부터

매주주말과 평보한번을 포함해서

총9번의 휘팍 원정을 다녀오면서 느낀점을 한번 적어보려합니다.




1. 리프트흡연을 한번도 못봤습니다. 무주는 3리프트 1흡연을 봅니다. ㅋ


2. 슬로프에 한가운데 앉아잇는 사람을 거의 못봤습니다. 턴을 못하는 초보가 거의없어서 쾌적합니다.

사람들이 매우 스타일이 좋고 렌탈은 학단외에는 거의없으며, 초보님들도 다 자가장비에 멋진옷을 입고있습니다.


3. 매너가 너무좋습니다. 스케이팅을 하면서 기다려도 뒤에서 데크테일 치는걸 거의 느껴보질못하였습니다.

큰소리로 떠들고 욕하고 하는 사람들 못봤습니다. 음악크게 틀고 염병하는분들도 못봤습니다. 문화충격입니다.

스키장은 원래 그런곳이라고 알고있었는데 ㅋㅋ


4. 여유롭습니다. 땡보를 나갈필요도 사람없는 타임잡아서 미친듯이 타지않아도 됩니다. 새벽5시반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옷을 입고 6:30~8:30 타임을 타기위해 그고생을 하지않아도 충분히 많이 타고 더 재밌게 탑니다.


5. 온도가 매우 낮은데도 불구하고 바람이 없어서 설질이 미친듯이 좋습니다. 밸뱃이라고 해야하나 베이비파우더가루를

뿌려놨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설질입니다.


6. 주차장이 너무편합니다. 늦게가도 항상 자리는 있으며, 스키하우스라던지 호텔 콘도 유스호스텔 모든곳에서 주차를하고

슬로프까지 접근성이 너무 뛰어납니다. 그리고 ic에서 진입하기도 편하고 길도 좋고 길이 막히지도않습니다.


7. 슬로프구성이 뛰어납니다. 단순히 슬로프갯수로만 스키장의 규모를 판단할수없는것같습니다. 버리는 슬로프가 한개도없고

모두 다 탈만하고 어디에서 타던지 리프트가 서로 연결이 되어있어서 하단부까지 갈필요도없고 리프트 한개가 여러개의

슬로프를 커버하지않고 리프트한개당 한개의 슬로프를 커버를 해서 정말 최곱니다 말이 안나오게 슬롶 구성이 좋습니다.


8. 대부분 시즌방에서 걸어서 출격을 합니다. 슬로프와 시즌방이 매우가까운곳이 많습니다.

그런 시즌방은 창문에서 슬로프뷰가 한눈에 보이는건 물론이고, 식당에서 조차 슬로프방면은 통유리로되어있고

야간에 보면 장관입니다.. 보통 호텔 로얄룸이 그런 뷰인데요ㄷㄷ


9. 식당들이 스타일리쉬합니다. 동네맛집구수한분위기가 아니라 조명도 좋고 핫하고 멋진분위기 있는곳이 많습니다.


10. 실내에 들어가면 따뜻합니다. 매우 따뜻합니다. 화장실마저도 훈훈합니다. 쉬기좋아요 그리고 프리와이파이가 화장실에서도 됩니다. ㅋ 휘팍내라면 슬로프빼곤 어디든 다 되는듯합니다.





단점.


1. 시즌방게스트 아니면, 싸면서 좀 갈만한 숙소가 거의 없습니다. (동네 장급모텔이 6만원 그것도 15분정도 걸어서...)


2. 음식점들의 맛이 그렇게 뛰어나지않습니다.(전라도 쌥쌥이라...입맛만 높아서)


3. 유스호스텔 정수기에 컵이 항상 없어요 컵좀 주세요 ㅠㅠ 그리고 탈의실에 센서등이 위치가 이상해서 자꾸 불이 꺼집니다.ㅋㅋ





======================================================================


어제 저녁에는 휘팍에서 무주로 내려와서 무주야간을 탓는데 설질이 봄날의 슬러쉬같더라구요 3런하고 내려왔는데

아쉽지도않고 기분이 나쁘지도않고 그냥 아무런감정이 안들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출근을 해야하기때문에 무주에서 나오는길에 온도를 보니 0도 정도 되더군요

장수로 나가 남원쯤 가니 영하4도 되더라구요. 온도가 더 낮아요

광주광역시로 들어오니 영하3도 입니다. 허허허허

어떻게 스키장이란곳이 온도가 저런지 이해가 안가고 어이가 없는 하루입니다.


무주는 제 고향같은 베이스 입니다. 10년을 넘게 다녔고 애정이 많이 있는곳입니다.

그런데 무주서 연습한다고 퇴근후 오고 주말에 새벽에 오고 이러는것보다 그냥 휘팍에 하루 다녀오는게

무주 일주일타는것보다 더 잼나고 스킬업되는것같습니다.


휘팍에서 제일많이 들었던말이 왜 거기서 그 고생을 해요 라는 말이엿습니다.


왜 무주가 이런곳이 되었는지 안타깝고 슬픕니다.

엮인글 :

Daydreamer820

2018.12.17 10:16:31
*.94.41.89

15년 전 휘팍 리프트에서 담배 피던 기억이.. ㅎㅎ

그 맛이 좋긴 했어요.. 

암튼.. 다리 다치고 좀 뜸해 지다가.. 가보니.. 금지.. 뭐.. 그 뒤로는 저도 금연자이기에.. 

룰루랄라 좋구나.. 하며 다니고 있어요. ^^;;

egoplanet

2018.12.17 10:33:03
*.108.108.254

저도 예전에 딱한번 피워봤는데 맛은 있더군요

이젠 추억이지요

레이더스하단

2018.12.17 10:19:51
*.2.139.158

저도 한번씩 강원도 원정다니는 무주보더입니다
강원도 첫원정때의 그 파우더가루 충격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내 데크를 꽉잡아주는 그느낌이란...
하지만 올해도 여건상 가까운무주로 다녀야됩니다 가자 아이스링크장으로...

egoplanet

2018.12.17 10:33:36
*.108.108.254

무주는 빙질이 우수합니다

makie

2018.12.17 10:20:27
*.33.181.253

이번 주중에 휘팍과 하이원 빡센 1박2일 코스로 원정 갑니다.
벨벳느낌 먼지알아요 ㅜㅜ 느껴보고싶네요.
무주에선 하늘이 허락한 날에 만 느낀다는...
주말쯤 되면 야마가가 열겠죠?
그래도 애증의 무주입니다.

egoplanet

2018.12.17 10:34:17
*.108.108.254

이번주 온도가 높아서 제설을 못할것같아요

무주에서 상고대처럼 보기힘든 밸뱃설질을 느끼고 오십시요 ㅋㅋ

Kuny

2018.12.17 10:22:32
*.226.208.218

관리상의 차이가 있겠지만 무주도 좋은곳입니다

egoplanet

2018.12.17 10:31:04
*.108.108.254

무주는 온도자체가 이제 스키장을 운영하기 점점 여러운곳이 되는것같습니다.


관리도 안하지만,


관리해도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다고 느껴져요


무주는 설경이 정말 끝내주지요 한때는 설천상단이 최고라생각했지만


휘팍 챔피온디지, 하이원 헤라아폴로빅토리아 타보니 그것만도 아니라는걸 깨달았어요

언제나탱구

2018.12.18 07:44:32
*.223.16.123

설천상단 리프트 진짜.. 인정합니다
용평 레인보우도 되게 예뻣던 기억이...

아로새기다

2018.12.17 10:31:38
*.147.60.176

저도 무주에서 스트레스 받고 타느니 멀어도 하이원에서 맘 편히 타자! 해서 옮긴 게 벌써 세 시즌이네요...ㅠㅠ

보드에 재미 붙이게 해준 곳이 무주인데 씁쓸합니다.. 비시즌에 시설 정비 좀 하고 하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져..

egoplanet

2018.12.17 10:36:42
*.108.108.254

휘팍으로 오십시요!


대전까지만 자차로 오세요 ㅋㅋ 조금만 더 고생하면 천국이 열립니다.

아로새기다

2018.12.17 10:37:52
*.147.60.176

광주버스 조금만 빨리 생겼으면 바로 옮기는 건데...............................................ㅠㅠㅠㅠㅠㅠㅠ

내년에 광주버스 해준다고 하면 휘팍으로 옮기려구요ㅠㅠ

사촌간볼빨기

2018.12.17 11:39:53
*.199.172.2

대전에서 카풀해주시나요?ㅋㅋㅋㅋ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8.12.17 10:35:13
*.36.135.185

여튼 기승전 보더라면 휘팍이 진리란거죠..
네.. 잘고있습니다.
다들 휘팍으로 가세요..
두번 아니 시즌 통째로 가세요.

egoplanet

2018.12.17 10:40:18
*.108.108.254

무주에 좀 탄다는분들 휘팍에 원정 많이 오더라구요

다들 통채로 갈 사정이 못가니 원정난민이 되나봅니다.

꽁지암

2018.12.17 10:43:47
*.243.207.4

블루투스뮤직 염병은 그래도 어디가나 하나씩 나오긴 하더군요 ㄷㄷㄷ

egoplanet

2018.12.17 10:49:22
*.108.108.254

짧다면 짧은기간이라서요 ㅋㅋ

진상은 어디에나 있겠죠 진상이 없으면 제가 진상이였을수도...

자이언트뉴비

2018.12.17 10:45:15
*.122.242.65

전 휘팍... 갈때마다 실망해서 언제부턴가 안가게 되던데...


원정리스트에서 아예 삭제를...



egoplanet

2018.12.17 10:48:09
*.108.108.254

베이스가 어디신가요 꼭 한번 거기 가보고 싶네요

자이언트뉴비

2018.12.17 10:57:31
*.122.242.65

전 이제 베이스를 두지 않고 그냥 가고 싶을때 한시즌에 많아야 5번정도만 가는 보더가 되어서요...


한때는 비발디였고 한때는 휘팍이였고 뭐 그랬지요.


지금은 가면 곤지암이 빈도가 높고 원정은 용평으로 가고 있네요. 그래봤자 곤지암 한시즌에 서너번에 용평 한번정도...



♥마테호른

2018.12.17 10:50:59
*.223.26.249

좀 오래되신 (ㅋ?) 분들중에 무주리조트에 추억이
없는 분은 없지요 아련 ~~

무주는 죄가없다 부영이 문제다 !!

빙보링

2018.12.17 10:51:12
*.94.163.14

무주... 저도 오랫동안 무주에서 타다가 이제는 서울 상경해서 곤지암 주로 가는데 설질 안 좋고 버리는 슬로프 많아도 뭔가 낭만은 있는 곳입니다. 티롤 호텔, 카니발 상가, 설천봉 설경, 뭔가 사연있어보이는 슬로프 이름들과 리프트 이름들.. 노천탕 있는 것도 참 좋고요 ㅋㅋ 그래서 한번씩 가기는 좋긴 한데 계속 다니라면 못 다닐 것 같긴 해요 

NEKSA

2018.12.17 11:08:57
*.221.91.236

대명4시즌 다니고 올해 휘팍1시즌인데 똑같이 공감하네요 ㅎㅎ

lusenski

2018.12.17 11:25:46
*.36.159.70

투자를 안하고 운영을 억지로 하다보니 지역 경제가 정말 안좋죠 무주군 경제가 최악이예요 뉴스도 자주 나오던데요

이카리군

2018.12.17 11:34:45
*.223.33.51

거리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다니는곳이 무주죠ㅎㅎ그래도 설천상단은 용평못지않은 좋은슬로프를 가지고있자나요ㅎ항시 기온도낮고

사촌간볼빨기

2018.12.17 11:40:49
*.199.172.2

아 무주여~ ㅠㅠㅠ

해피가이

2018.12.17 13:03:41
*.111.12.102

탈의실은 1인용 캐비닛 형태 이용하지마시고

스키하우스 1층 화장실 옆 탈의실 이용 하세요.

온돌방 형태로 10여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 합니다.

폭풍세수

2018.12.17 13:42:28
*.251.171.135

전라도가 고향이라면 강원도음식은 어딜가나 입맛에 안 맞겠지요. 강원도는 예전엔 소금이 부족해서 음식 스타일이 간이 좀 심심하다고 하더군요 ^^ 산간 지역이라면 더욱 소금이 귀했을 것이니까요.

아톰(Atom)

2018.12.17 17:47:30
*.70.52.116

광주사람입니다. 휘팍에서는 고기와 라면만먹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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