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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보더의 씁쓸한 동호회 활동..

조회 수 925 추천 수 0 2011.11.15 00:32:21

비로거인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11시즌에 처음으로 동호회란걸 가입해서 재밌게 시즌을 보냈더랬습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고 활동 하던 베이스의 다른 동호회를 가입했습니다.

다른 동호회는 분위기가 어떤가 궁금했거든요.

몇개의 글을 의무적으로 채워야 신입이 되는 동호회더군요.

 

내용도 없는 글을 몇개 쓰다보니.. 어차피 쓸 글.. 그동안 타면서 느낀 노하우나 적어보자는 생각에

트릭에 대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참고로 빽돌릴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얼마후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더니 한분이 출현 하십니다..

그딴 노하우는 잘못된거다. 트릭은 하이가 더 중요하다.(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라고 하더군요.

오랜시간 정성들여 쓴글이 쓰레기취급 받으니 열받아서 그분 행적을 따라가 봤습니다..

프론 쓰리에 스핀과 슬립이 반이상이더군요.. 것두 팝으로 20센치 될까말까한걸 띄우시면서..

근데 인지도도 있고 나름 동호회 대회에서도 활약한 분이셨습니다.

제 글에 대한 반박글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제 글하고는 전혀 상관도 없는 이론으로

니 이론은 잘못된거다 라고 말하길래 어이도 없고해서 조목조목 설명해 드렸습니다.

(나름 그딴 실력으로 누굴 평가해? 라는 마음도 있었구요..)

카페 인지도 있는분이 이런식으로 신입을 대하는구나 싶은 마음에 일침도 놔드렸습니다.

사과는 하셨지만 그 이후로는 안가게 되더군요.

 

그리고는 처음 가입했던 동호회와 헝글만 오가는 생활중이었습니다.

이제 시즌을 맞아 동호회도 활동이 활발해지고 운영자분들의 공지도 자주 올라오더군요.

그러던중 운영자분의 공지중에 알맞지 않은 공지가 올라오길래 알려는 드려야겠는데

뭐라하면 기분 상하실까봐 돌려서 몇마디 했습니다.

바로 추긍글이 올라오더군요. 못 알아들으신거 같아 다시 좋게 돌려서 몇마디 더 했습니다.

그럴꺼면 넌 하지마. 라는식의 답글.. ㅎㅎㅎ

그이후 역시... 인지도 있는분이 같은 내용을 직설적으로 기분 안좋다는 듯이 올리더군요.

바로 미안하다는.. 오해라는 운영자분의 답글...

아직도 운영자분이 이해를 못하신거 같아 씁쓸했지만 다시 좋게 돌려서 몆자 더 말해줬습니다..

다시 나한테 돌아오는 답글은...

그러니까 너는 싫으면 하지 말라고.라는 내용... ㅎㅎ

그 이후 다른 인지도 있는분이 이건아니라고 올리니 그때서야 눈치챘나봅니다.

이해 하신거 같아 잠깐 볼일보러 나갔다 왔습니다.

돌아와보니 올라온 공지의 본문내용이 바뀌어 있더군요.

그리고 제답글에 달려져 있는 답글..

마치 제가 돈때문에 구질구질하게 굴었던 것처럼 답글이 달려있더군요..

내가 거지도 아니고.. 아닌걸 아니라 한것 뿐인데..

한순간 돈이 없어 구질하게 군 거지가 되있더군요..

 

저.. 헝그리하지만 비굴한적은 없었는데..

가난한걸... 초등학교 이후로는 창피해 본적도 없고..

양심적으로 살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그 글을 보니 일년동안 내가 왜 애착을 가지고 활동을 했을까..

감상적이 되면서 씁쓸해 지더군요.

 

나름 처음 가입한 동호회이고 친해진 분들도 많아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 됩니다..

엮인글 :

어리버리_945656

2011.11.15 00:34:04
*.146.96.148

원래무식하면용감한거고..

솔직히..누구말이진실인지가중요한것보다

누가더친한가가~더중요한게..사람심리죠

그냥그런가보다하세요

소소챠

2011.11.15 00:38:01
*.68.24.208

헐...왕고수분들이넵... ㅋㅋ

카이한센

2011.11.15 00:39:40
*.144.5.178

글쓴이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 내용이지만...

원래 동호회든 직장 생활이든 처음 취직할때 혹은 경력직으로 들어가시게 되셔도.

분위기정도는 보고 움직여야 될꺼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솔직히 처음 온사람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떤 글이라던지

맞는 얘기를 한다고 해도..

흔히 말하는 고참들이 납득하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결국수많은 오해와 편견이 오가도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

안씻으면지상열

2011.11.15 00:38:48
*.254.196.96

토닥토닥...

동호회란 성격이 원래 그런쪽으로..몰려있어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튈려면 확실히~

아니면 물흐르듯 조용히 지내는게 상책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늘 후자를 택합니다

끼룩끼룩

2011.11.15 00:39:53
*.17.216.246

그래서 전 동회회안들어요~ 훗

어리버리_945656

2011.11.15 00:41:23
*.146.96.148

이미블랙올라가신건아니구요?ㅋ

끼룩끼룩

2011.11.15 00:43:08
*.17.216.246

훗~~ 아닙니다 ㅡ..ㅡ^ 저 완전 착한대욥..

맛스타3

2011.11.15 00:46:27
*.219.165.190

아니~~~어떻게 알았지~~~내가 몽고에서 온 첩자라는걸~~~~

(━.━━ㆀ)rightfe

2011.11.15 00:44:21
*.147.228.144

동호회가 그 운영자분이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일단 만들어지고 유지가 되면 유저들의 몫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같은 애착(?)은 없으시겠지만 한발짝이라도 물러서서 한번 보시기를..

뭐..동호회 별거 아니야! 싫으면 내가 나가지 뭐!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겟지만

동호회나..사회의 모든 인간관계들.....다 비슷하더라구요!

쉬 포기하지 마세요!

맛스타3

2011.11.15 00:43:31
*.219.165.190

참고로 동호회라는 테두리에 얽매이기 싫어하는 타입인데
동호회 활동이라는게 장단점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지금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는 전무한 상태인데
짧은 제 경험으로는 어느 단체든 어느 집단이든
개중에 소통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100%입니다.
99%가 아니라 100%...

그 원인이 사람이 되었든 원칙이 되었든 간에
사람사이의 관계에서는 3명이상이 모이게되면
어떤 형태로든 크던 작던 반드시 트러블이 생긴다는것은
이미 심리학 논문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는 없지요.
저도 참 세상 빡빡하게 살았었는데 어느순간인가부터
좀 나쁘게 말하면 그냥 어리버리 넘어가는 경우도 많아지고
좋게말하면 둥글게 둥글게 변해가더라구요.

어리버리_945656

2011.11.15 00:46:00
*.146.96.148

태클은아니고..그심리학논문궁금하네요..

저도심리학전공해서..궁금..

심리학이론을보면정말세상이보입니다.

혈액형심리학이런거말고

왜인간관계에서갈등과

트러블이생기는지..재미있죠


맛스타님말씀처럼

소통안되는놈들하고상종할필요없습니다

정말'소귀에~경읽기입니다'


진중권도말했죠~

말귀를~알아처먹지를못해서~도저히이길수가없다


그래서어쩌라고~라고하는거자체가초딩인증임

맛스타3

2011.11.15 00:50:06
*.219.165.190

아예...뭐 제가 심리학 전공은 아니고
예전 EBS지식채널에서 잠깐 다뤘던 에피소드중에 있었는데...
저두 다시한번 뒤적거려봐야 겠네요. ^_^;

건쩜쩜

2011.11.15 00:44:46
*.7.251.66

어디 동호회를 들어야 할지 모르겠어요..ㅡㅜ

어리버리_945656

2011.11.15 00:46:40
*.146.96.148

끼룩끼룩님안티동호회~들어오세요

끼룩님안티결성하는마음하나면

나라도~건국할기세!ㅋㅋㅋ

끼룩끼룩

2011.11.15 00:48:51
*.17.216.246

ㅡ..ㅡ

맛스타3

2011.11.15 00:52:03
*.219.165.190

그런 슬픈표정 하아지 말아요오~~~

원래 안티가 많아진다는건 그만큼 인기도 높다는 사실...

인정하실랴우?

ㅡ,.ㅡ --> 요렇게 콧물 한번 흘려주시는 센쑤~~

끼룩끼룩

2011.11.15 00:53:14
*.17.216.246

팬클럽 이라고 해주세요 ^.,^

건쩜쩜

2011.11.15 00:55:07
*.7.251.66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팬클럽 가입합니다. ^^

맛스타3

2011.11.15 00:55:27
*.219.165.190

웃으면서 콧물 흘리시면 팬이 될수밖에는 없잖아요~~ ㅋㅋㅋ

레드현

2011.11.15 00:46:42
*.8.133.103

정말 무식한게 용감하고 뻔뻔하죠.

건쩜쩜

2011.11.15 01:00:21
*.7.251.66

저 나름 보드가 아닌 다른 취미생활의 동호회에서 꽤 오랫동안 활동을하고 운영자까지 맡고있는곳도
있긴 한데요.
훔~ 동호회에선, 서로 즐겁자고 모이는 곳이다보니까 혹시 틀렸다 할지라도 그것을 지적당한다면 쉴드를 치는 경향이 있죠.
그 동호회에 뿌리가 깊은사람일수록 쉴드는 두껍게 쳐지는거고요..(가끔 거지같은 궤변을 내세우기도)

동호회에서 잘 살아남을라면, 무엇보다도 사람이 둥글둥글해야겠더라구요. 잘못된걸 봐도 잘 참고, 이동네 스타일인가보다~ 하고 넘어가주고.. 정말 잘못됬다고하는건 조용히 쪽지나 메일같은걸로 이야기 해주고.. 안그러다보면 언젠가 주류에서 엇나가는 상황이 발생되곤 하더라구요. ^^

투더뤼

2011.11.15 01:07:55
*.53.218.4

여친생기면 동호회 떠나는게 진리........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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