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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 와 '-데'
예시를 잘 못 들었었군요.. 제가 뭔가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해요(꾸벅)
오덴지님이 사전풀이 하신걸 그대로 설명할게요 그럼!
'대'(-다고 해)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여요.
'데'는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이는 말로 '-더라'와 같은 의미입니다!
예)
1. 가만보니까 어제 네 친구 되게 예쁘데. (예쁘더라)
2.정현이가 그러던데, 우리 학교에 내일 가수 온대! (온다고 해)
2-1 걔가 너랑 사귀고 싶대. (싶다고 해)
2-2. 가인은 녹음을 다 하고 먹겠대. (먹겠다고 해)
맞나요!?..아우, 이거 어렵다! :(
2. '-습니다' 와 '-읍니다'
제가 빠른 92년생인데요, 우리 또래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은 -읍니다로 배우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지금 표준화 된 말은 -습니다 이므로 -습니다를 표기하는게 맞습니다.
3. '다르다' 와 '틀리다'
흔히들 헷갈려 쓰시는 것 같은데요.. 다르다와 틀리다는 명확히 구분 하셔야 합니다.
'다르다'는 1번과 2번의 비교점이 있을 때 쓰는 말로, 같다 또는 비슷하다의 상대어로 쓰여야 합니다.
반면 '틀리다'는 1번과 2번의 옳고 그름이 있을 때 쓰는 말로, 맞다 틀리다의 의미로 쓰어야 합니다.
예)
1. 내가 사랑했던 그여자와 지금 만나고 있는 그 여자의 성격은 다르다.
2. 그남자와 나는 틀리다.(X) 다르다.(0)
4. '-에' 와 '-의'
이거 완전 오마이갓이죠? 지금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틀리는 맞춤법이에요.
1. 그놈에 돈
2. 그놈의 돈
정답은 당연히 2번이죠. 어디서부터 이런 쓰임이 시작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부디 헷갈리지 마시고 표기하시기 바랍니다. 문장에서 소유격 형태를 띄고 있는 단어에 -의와 같은 조사가 붙습니다.
그놈 과 돈 이 하나의 의미를 이루기 때문에 -의가 붙는게 맞습니다.
5. '-안' 과 '-않'
아니하다와 아니다로 생각하면 됩니다!
-않은 아니하다의 뜻으로 예) 기분이 좋지 않다. / 기분이 좋지 아니하다. 로 쓰이며, (기분이 좋지 아니다 x)
-안은 아니다의 뜻으로 예) 장난감을 안사줬다. / 장난감을 아니사줬다. 로 쓰입니다. (장난감을 아니하사줬다. x)
6. '-낳다' 와 '-낫다'
정말 많이 틀리게 쓰이는 말 이죠.
그냥 예를 들겠습니다. 설명 할게 없군요
1. 닭이 알을 낳다. (key point! 닭이는 '닥이'라고 발음하지 않고 '달기' 라고 발음하는게 맞습니다.)
2. 감기가 낫다.
감기가 낳다, 저 여자랑 저 여자중 누가더 낳아?, 빨리 낳아
뭘 자꾸 낳아요 새끼낳아요? 알 낳아요?
빨리 낳아의 옳은 표현은 빨리 나아 입니다. 기억 하세요!
(3/24일 추가)
7. '얇다' 와 '가늘다'
1. 저 여자 다리 진짜 얇다/두껍다.(X)
2. 저 남자 팔 진짜 굵다/가늘다.(O)
왜 여자의 다리는 얇은 것이고, 남자의 팔은 굵다고 표현 하는건가요~?
얇다와 두껍다는 책이나 종이와 같은 둘레가 아닌 말 그대로 두께와 같은 치수를 표현할 때 쓰이는 말 입니다.
'얇다'라는 말은 틀린 말이며, 예) 저 여자 다리 진짜 가늘다. 라고 표기해야 맞습니다.
(3/24일 추가)
8. '돼' 와 '되'
(오타수정!!!!!!!!!!!!!)
이건 스펀지에서도 나온 내용입니다! 간단합니다.
1. 그래도 돼? 이 문장 '돼'에 '해'를 넣어보세요. 말 자체가 어색하지 않으면 '해'를 넣을 수 있는 '돼'가 맞습니다.
2. 그건 안되지 않아? 이 문장 '되'에 '하'를 넣어보세요. 말 자체가 어색하지 않으면 '하'를 넣을 수 있는 '되'가 맞습니다.
(3/25일 추가)
9. '어떡해'와 '어떻게'
아 맞습니다. 이거 엄청 틀리시죠.. 전 제가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나보고 어떻해? 라고 써서
그뒤로 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어떻게'는 '어떠하다'의 줄임 말인 '어떻다'에 어미 (-게)가 결합되어 부사적으로 쓰이는 말이고,
'어떡해는 '어떻게해'를 줄인 말입니다.
예시)
1. 너 그거 어떡해 얻었어? (X) 너 그거 어떻게 얻었어? (O)
2. 너 이제 어떻하니.. (X) 너 이제 어떡하니.. (O)
여자친구한테 혹은 남자친구한테 이제 "나 어떻해ㅠㅠ"라고 문자보내지 마세요!!! 창피한거에요!
(3/25일 추가)
10. '가리키다' 와 '가르치다'
아, 이건 어른들도 엄청 많이 틀리는 표현인데요.
'가리키다'라는 동사는 어떠한 방향을 나타내고자 혹은 알려주고자 할 때 쓰이는 말이고,
'가르치다'라는 동사는 무언가를 알리고자 혹은 알려주고자 할 때 쓰이는 말이죠.
예시)
1. "엄마가 이거 어제 가르켜 준건데 벌써 기억이 안나?" (X) '가르쳐 준건데' 가 맞습니다.
2. 철수는 숙희한테 영희를 가리키며 "너무 예쁘지?"라고 말했다. (O)
구분할 땐 명확히 구분이 되지만 실생활에서 쓰일 땐 제대로 쓰여지지 않고있죠..
역시 습관이란 참 무서운거군요.
(3/25일 추가)
11. '잊어버리다' 와 '잃어버리다'
'잊다'라는 말은 기억이 나지 않을 때쓰이는 말입니다.
'잃다'는 물건을 잃어버릴 때 쓰이는 말이구요.
예시)
1. "엄마!!!!!!!!!!!!!!!!나 가방 잊어버렸어!!!!!!!!!!!" (X) '잃어버렸어'가 맞는 표현이죠!
2. '다 잊을래, 걔랑 이제 남이잖아." (O)
(3/25일 추가)
12. '예기' 와 '얘기'
'예기' 라는 말은 '예상치 못 한'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예기치 못 한' 이라는 말로 쓰일 뿐!
'얘기' 는 '이야기'의 준말입니다.
예기를 얘기라고 쓰지 마세요!!!!!!!!!!! 제발!
(3/25일 추가)
13. '금새' 와 '금세'
제가 미니홈피 다이어리에서 지적을 받았습니다ㅜㅜ..
금새는 틀린 표현이더군요!
'금세'는 금시(今時)에를 줄인 말입니다.
예)
1. 금세 식는 사랑 (O)
2. 금새 식는 사랑 (X)
(3/25일 추가)
14. '연예' 와 '연애'
바로 예 들겠습니다.
1. 아이유는 어린 나이에 연예인 생활을 하느라 힘에 겨워 한다고 들었다.
2. 너랑 연애하고 싶다.
(3/25일 추가)
15. '빚' 와 '빛'
이걸 왜 틀리죠?
'빚'은 떡이나 만두를 빚다 할 때 쓰이거나, 돈을 빚지다 할 때 쓰이는 표현입니다.
'빛'은 가로등 또는 햇빛 따위의 빛 입니다.
설마.. "나 너 처음 보자마자 느꼈어, 너한테 빚이 나더라고..."라고는 안 쓰겠죠 ?
(3/25일 추가)
16. '-하든' 과 '-하던'
'-하든'은 선택형입니다!
'-하던'은 과거의 일을 판단할 때 씁니다.
예시)
1. "네가 그걸 하든 말든 난 신경 끌게."(하던 말던은 틀린 말이에요!)
2. "밖이 얼마나 춥던지 손 발이 꽁꽁 얼었어." (화자가 이미 겪은 일을 나타내죠!)
(3/25일 추가)
17. '-예요' 와 '-에요'
'-예요'는 -이에요의 축약형입니다! 전 여기까지만 알고 있지만 검색 사이트에서 찾아보니까
모음 뒤에 온다고 하더군요!
'-에요'는 일반적으로 쓰시는대로 쓰시면 됩니다!
예)
1. 그런거 아니예요. (X) 그런거 아니에요 가 맞습니다..
2. 그 분은 우리 엄마예요.(O) 가 맞습니다. 엄마에요. 틀려요!
/ 그건 책상이에요. 책 사+ㅇ 뒤에 자음 'ㅇ'이 왔기 때문에 -이에요. 로 표기합니다!
+++
제가 모르고 쓴 것이 있었네요..ㅎㅎ
무엇인가요? 의 준말이 뭐예요?라고 한다네요!! 죄송해요 참고하세요!
(3/26일 추가)
18. '-대로' 와 '-데로'
이것도 흔히 헷갈려 하시는 부분입니다.
쉽게 생각하세요!
'-대로'는 그 모양 그대로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혹은, 의존 명사로 그 모양과 같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죠!
반면, '-데로'는 장소에 쓰입니다.
예)
1. 나는 나대로 할거야.
1-2.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 (O) / 마음 가는 데로 (X)
2. 마음 가는 데(장소)로 갈거야!
2-2. 형이 있는 데로 가봐.
(3/25일 추가)
19. '-할께' 와 '-할게'
여러분!!!!!!!!!!!!! shift 한번 더 누르지 마시고 무조건 '-할게'로 쓰세요!
'-할께'는 '-할게'를 소리내어서 '-할께'라고 발음이 되는 것 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할 걸' /'-할 껄'(X)이 있습니다!
(3/25일 추가)
와 벌써 스무개네요~ 중.고등학교 생활 국어 시간에 배웠던게 새록새록 기억나게 만들어 주시는군요!!!!!!!!!ㅎㅎ제가 잠깐 작가가 꿈이던 시절이 있어서 맞춤법 공부를 열심히 했었거든요!
20. '-로서' 와 '-로써'
'-로서'와 '-로써' 너무 헷갈리시죠? 저도 완전 헷갈려 한답니다.
하지만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로서'는 자격의 의미를 나타내요. 시작점이라고 할까요?
'-로써'는 수단이나 도구 사용을 의미합니다.
예)
1. 나는 엄마의 자식으로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 자식으로써 (X)
2. 말로써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한다. / 여기서 -써는 생략 가능.
쉽게 생각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로써'에 '~를 가지고'를 대입해 보세요!
1-1. 나는 엄마의 자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2-2. 말을 가지고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한다.
쉽죠!?
(3/25일 추가)
21. '웬지' 와 '왠지'
죄송합니다!!!!!!!!!!!!!!!
'왠지'는 '왜인지'를 의미하고요,
'웬지'는 '무슨일'을 의미합니다.
예)
1.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지 않다. (왠지로 쓰는 경우는 이 경우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2. 너 웬일이니? (너 무슨일이니?)
요즘 정말 맞춤법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고 계신 것 같아요.
부디 자각하고 우리나라 글을 사랑하며 아낍시다. 줄임 표현도 좋지만 줄여서 쓰게 되더라도 옳게 줄여 쓰시면 더 좋을것 같네요!
(3/25일 추가)
22. '들어내다' 와 '드러내다'
이것도 많이 헷갈리시나요? 댓글의 내용과 동일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예)
1. 어제 100년도 넘은 우리집 앞 건물을 들어냈다. (철거하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2. 드디어 경하는 우리가 모르는 사악한 본색을 드러냈다. (사람의 속마음이나 본성 또는 특성따위가 겉으로 나타남의 의미를 가진다.)
◇부가 설명◇
어의없다 아니죠 어이없다 맞습니다.
꾀 아니죠 꽤 맞습니다. (정도를 나타내는 단어)
대게 아니죠 되게 맞습니다. (정도를 나타내는 단어)
구지 아니죠 굳이 맞습니다.
몇 일 아니죠 며칠 맞습니다. (단, 개월 수는 몇 달 로 표기함.)
내일 뵈요 아니죠 내일 봬요 맞습니다.
어짜피 아니죠 어차피 맞습니다.
문안하다 아니죠 무난하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