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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말에 구입한 마누라의 까만 바지..
맨날 보호대 차면 낀다고 L사이즈로 사 줬었는데, 이건 또 너무 큰데다가 원래 슬림핏인데 헐렁하게 입으니 핏이 안 산다고 한 번도 안 입었었어요.
이번 시즌에도 너무 크다고 안 입으려고 하길래.. 다시한번 입어보라고.. 아무리 봐도 니 뱃살은 L급인데.. 클 리가 없다고..
그래서 다시 입혀봤더니 진짜 엄청 큰 거에요. 작년보다 살이 더 빠진데다가 저 바지가 유니섹스라서 L사이즈가 더 큰것도 같더라구요.
그래서 장터행 해야하나.. 근데 옷 파는건 진짜 귀찮은데.. 라고 생각하다가 그럼 내가 함 입어볼게.
다리통도 안 들어가겠지마는.. 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입어봤습니다
근데.. 딱 맞는거에요..
심지어는 보호대 다 차고도 허리가 잠깁니다.
지금까지 XL사이즈밖에 못 입고.. 맨날 스탠다드 핏만 입었었는데.. 다이어트의 효과인가..ㅠㅠ..
마누라도 날씬해보인다고 좋아하고.. 마침 저도 까만바지가 수명이 다 됐었는데.. 졸지에 새 바지 하나 생겼네요.
물론 마누라한테는 새 바지 하나 사주기로 했지만..기분이 좋네요.. 다이어트 더 열심히 해야할 듯..
살이란게 빠진다는게 신기하네요...ㅡㅜ
저는 살이 너무 쪄서 보호대 착용하고 바지가 안들어가서 장터행.....바인딩 묶을때 힘든걸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은 묶을때 마다 숨참고 착용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