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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시즌권 구매하고 장비질 하시는거 보니 지긋지긋한 여름이 지나가고 또 시즌이 오나 봅니다.
지난 3년간 퇴사와 휴식을 가장한 방황, 공부등 인생에서 나름 중요한 30대를 돈만 까먹고 보내다가
친구의 소개로 조그마한 회사에 와서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데....자리 잡고 겨울을 좀 즐기려니 회사 옮기면서 용돈이 너무 줄어들어서 시즌권이나 장비질은 커녕 리프트권 하나 사기도 쉽지않게 생겼네요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이제 첫째애랑 한창 놀아줘야할 시기이고 둘째 임신까지...앞으로 몇년은 시즌권과 장비질은 포기해야겠지만...
그동안 가족에게 못했던거 기쁨마음으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겨울에 한번 에덴에 반나절 정도는 허락해주겠죠..?ㅎ
다음에 강원권 가는날은 40이후가 족히 될꺼 같은 느낌이....그때 파크 들어간다면 젤 작은 킥커에 젤 쉬운 펀박스를 온몸에 보호대 무장하고 타야겠습니다ㅎ 그때까지 헝글 눈팅과 키보딩으로 대리만족을...ㅠ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 갈 날이 빨리 오길 빌어야겠네요. 설마 그때 온난화로 시즌 더 짧아지고 스키장 몇개 없어지지는 않겠죠..?ㅜㅜ
다들 시즌 준비 잘 하시고 부상없이 즐거운 시즌 맞이하시길 빕니다.
가족이 가장 중요한것 아니겠습니까!!!
특히나 둘째 임신중이라면 더욱더!!!!!!!!!!!!!
훗날 그들과 함께할 상상은 로또보다 더욱 큰 기쁨일 것입니다...
스키장은 제가 지킬테니 님은 가정을 지키소서...
위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