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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3월 대구코로나 사태때 일때문에 독일 갔다왔습니다.

갈때는 한국이 자가격리가 없었는데, 올때 생겼더군요.

가서 첫날은 일보고 다음날부터 락다운이 되더군요,

예정은 일 끝내고 스위스 스키장에서 한달정도 계획이였는데 국경봉쇄

스키장 폐쇠로 독일에 감금당하는 신세가 됬습니다.

한국돌아가는 비행기편도 다 끊겼구요..

처음 몇일은 한적한게 좋더군요,  락다운이 길어지니까 점점 할께 없어지고 무기력해지더군요,,

모든 상점이 다닫고 사람도 안지나다니고 차도 안다니는길을 보면서,

저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려나하는 걱정이 되더군요.

한달넘게 독일 집에만 있다가 겨우 한국가는 첫비행기 타고 왔습니다.

그렇다 얼마전 미국에서 일때문에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절대 안간다고 했다가 30년넘는 거래처라 어쩔수 없이 다녀왔습니다..

미국도 일끝나고 스키장이나 가있으려고 간건데 이건 코로나때문에 겁나서 나가기도 싫더군요..

주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캘리포니아주는 10시가 통금이구요.

락다운에, 코로나지옥을 다녀오고나니,  올해는 보드는 접어야 할것 같네요..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좀 줄어서 락다운만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프랑크프르트 공항과 아우토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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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인글 :

리즌버프

2020.12.12 18:19:04
*.100.44.196

고생 많으시군요 ㅠ.ㅠ

논네보더

2020.12.12 18:48:33
*.47.34.15

혹시나 보드도 탈수있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간건데,

두번이나 헛탕쳐서 올해는 접어야겠어요..

winkle⭐️

2020.12.12 19:36:48
*.38.30.100

아이코.. 고생하십니다~
자가 격리하시는분들 홧팅입니다!!!

논네보더

2020.12.12 21:51:37
*.47.34.15

자영업자분들이 더고생이시죠..

다같이 힘내죠..

양지빌런

2020.12.12 19:43:53
*.235.8.139

ㅠㅠ 아이고 코로나 진원지 한복판에 다녀오셨네요..
눈 덮힌 스키장을 앞에 두고 어떤 마음이셨을지...
아무쪼록 무탈히 보내고 다음 시즌에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논네보더

2020.12.12 21:53:27
*.47.34.15

겨울에는 출장겸 스키장 갔었는데 올해는 엄두가 안나네요..

 

비타민부족

2020.12.12 20:22:05
*.4.38.167

동지시군요..ㅠ
저도 추석 전에 우한 출장 불가피하게 가서 9일날 들어와서 자가격리중입니다.
조만간 3단계 터지면 격리해제 후에도 또 집콕 생활 스타트네요..ㅠㅠ
격리의 필요성과 저 또한 조심하고 있기에 전혀 불만은 없으나, 주변 동료직원과 상사의 비아냥 아닌 놀림이 마음에 쌓이게 되네요..
'야 14일씩이나 휴가인데 좋은거 아니야?' 라고 하는데 제발 가서 격리 당해보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현지에서도 옮을까 무서워서 식당도 못가고 추운데 바깥에서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대충 점심 떼우고, 호텔 돌아와서도 직접 해먹거나 배달식으로 버텼고, 격리중 맞지도 않는 중식 먹으면서 겨우겨우 더녀왔는데 비꼬니 화만 나네요.
내가 나갈 수 있는데 안나가는 것과 나가고 싶지만 나갈 수 없는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새삼 느꼇습니다..
제발 코스크, 턱스크만 줄어도 충분히 감소할거라 믿습니다.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도합니다..ㅠㅠ

논네보더

2020.12.12 22:15:04
*.47.34.15

나갈수 있는데 안나가는거와 못나가는건 정말 큰차이죠..

나갔는데 할수있는게 없다는것도 무기력하게 만들구요,

다 닫아서 화장실까지도 찾을수 없더군요..

독일에서는 한달넘게 식당 구경도 못했습니다..

배달은 고사하고 테이크아웃도 안되니까요..  기내식이 외식한거구요..

미국은 그나마 테이크아웃은 되더군요.. 야외에서 먹을수도 있었구요..

스키장에 아무도 없이 혼자탈때 처음에는 좋더니 갑자기 무서움이 느껴졌었는데

아우토반에서도 차가없어서 300정도로 달리는데 속도보다 혼자 라는게 더무서워요

정부에서도 건강이냐 경제냐 무척 고민하리라 예상됩니다..

 

비타민부족

2020.12.12 23:08:37
*.4.38.167

무기력 참 공감 됩니다.
유럽은 완전봉쇄 조치를 하다보니 더욱 힘드셨겠네요..ㅠ
제가 우한에서 겪었던 것은 현재 우한에 있는 사람은 무조건 3번이상의 pcr검사를 진행하고 관리를 했기에 문제 없다는 말이 대다수였습니다.
마침 중국 정부에서도 종식선언도 하면서 마스크 착용자와 비착용자가 5:5정도 비율이였던 것 같구요.
클럽부터 모든게 정상화를 진행하더군요..
12월초 쯤 귀국 직전에는 점차 증가추세로 돌아서서 gps추적이 매우 강화되면서 qr등록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 진입이 불가했습니다.
진원지인 만큼 미착용자와의 접촉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강했습니다.
지금도 귀국후 pcr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잠복기에는 음성인 경우도 있다 하니 불안하기도 합니다..
아무일 없겠지 하면서도 어느 타이밍에서 노출 되서 감염이 되었는지 알 수가 없기에, 만에 하나 제 자신이 슈퍼전파자가 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합니다..
얼른 격리기간이 끝나서 최종 음성 판정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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