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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3월 대구코로나 사태때 일때문에 독일 갔다왔습니다.
갈때는 한국이 자가격리가 없었는데, 올때 생겼더군요.
가서 첫날은 일보고 다음날부터 락다운이 되더군요,
예정은 일 끝내고 스위스 스키장에서 한달정도 계획이였는데 국경봉쇄
스키장 폐쇠로 독일에 감금당하는 신세가 됬습니다.
한국돌아가는 비행기편도 다 끊겼구요..
처음 몇일은 한적한게 좋더군요, 락다운이 길어지니까 점점 할께 없어지고 무기력해지더군요,,
모든 상점이 다닫고 사람도 안지나다니고 차도 안다니는길을 보면서,
저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려나하는 걱정이 되더군요.
한달넘게 독일 집에만 있다가 겨우 한국가는 첫비행기 타고 왔습니다.
그렇다 얼마전 미국에서 일때문에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절대 안간다고 했다가 30년넘는 거래처라 어쩔수 없이 다녀왔습니다..
미국도 일끝나고 스키장이나 가있으려고 간건데 이건 코로나때문에 겁나서 나가기도 싫더군요..
주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캘리포니아주는 10시가 통금이구요.
락다운에, 코로나지옥을 다녀오고나니, 올해는 보드는 접어야 할것 같네요..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좀 줄어서 락다운만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프랑크프르트 공항과 아우토반 입니다..
나갈수 있는데 안나가는거와 못나가는건 정말 큰차이죠..
나갔는데 할수있는게 없다는것도 무기력하게 만들구요,
다 닫아서 화장실까지도 찾을수 없더군요..
독일에서는 한달넘게 식당 구경도 못했습니다..
배달은 고사하고 테이크아웃도 안되니까요.. 기내식이 외식한거구요..
미국은 그나마 테이크아웃은 되더군요.. 야외에서 먹을수도 있었구요..
스키장에 아무도 없이 혼자탈때 처음에는 좋더니 갑자기 무서움이 느껴졌었는데
아우토반에서도 차가없어서 300정도로 달리는데 속도보다 혼자 라는게 더무서워요
정부에서도 건강이냐 경제냐 무척 고민하리라 예상됩니다..
고생 많으시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