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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곤지암에서 보드타려다가 타보지도 못하고 리프트에서 내리고 진입하자마자 30초만에 직활강에 목을 가격당해서
패트롤 후송 후 응급으로 병원 이송되고 5,6번 디스크 찢어졌다고 해서 목 뒤 째고 수술인지 시술인지 받은 상태입니다
병원에서 자꾸 퇴원 언제하냐 언제하냐 계속 물어보는것도 귀찮고
상대가 생각보다 저자세로 나와서 쓸데없는 보험비 늘리기 싫어서 현재는 퇴원하고 통원치료중입니다
일단 가해자쪽 부모님 일배책이 들어있다고 해서 그거로 처리하려고 했는데
일배책이 제가 치료를 다 끝나고 최종 금액이 나왔을 때 청구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당장 병원비로 토탈 300이 좀 넘게 나와서 제 돈으로 결제를 했는데
디스크 다친건 단기간에 완치가 사실상 불가능하잖아요? 지금도 팔이 계속 저립니다
이거 언제 다 나을지도,치료가 몇개월이 걸릴지 모르는데 그때까지 그냥 기다려야하나요?
갑자기 지출 300이상 빠지니까 좀 부담스러워서요..
상대쪽에는 앰뷸,경추보호대,병원 생필품 비용 정도는 현금으로 바로 받았고 나머진 일배책으로 처리가 될 것 같습니다
디스크 나가서 어깨 팔 저리고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 자는데 추가로 뭐 후유장해 관한 합의금같은건 못 받는건가요?
장비 이것저것 풀세트로 빌리고 리프트권 끊고 올라오자마자 목 꺾였는데 이런건 비용 청구 불가능한가요
아 그리고 상대 보험회사에서 배정된 손해사정사가 슬로프 자체가 앉아있어도 과실이 잡힌다,위치도 과실에 영향이 있다,디스크가 기존에 있었는지도 모르니까 조사해야된다(욕할뻔) 등등 제 과실들을 자꾸 걸고넘어지던데
제 과실이 어느정도 잡힐까요
아래가 사고 영상 캡쳐본인데
동그라미 표시해둔게 영상에 나오는 타이밍에 추돌사고 있던 부분인데
둘 다 상부쪽이 피해자고 하필 동시에 충돌건이 겹쳐서 저 둘중 어떤게 제 위치인지 모르겠습니다
둘 다 거의 동시 타이밍에 앉아있는 사람에 직활강이 덮친 영상이라 아무리 봐도 모르겠어요
가해자가 치고 넘어진 다음 일어서서 올라오는 상황까지 너무 똑같습니다 그냥 위치만 달라요
리프트에서 사고 당한 위치도 중요하다고 하던데
스키장에 물어봐도 모르고 가해자도 어린 친군데 많이 당황해서 기억 제대로 못 하고
저는 목을 가격당해서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상황이라 기억을 못 합니다 ㅠ
cctv 영상이 멀고 화질이 너무 구려서 개개인 식별이 불가능합니다
진짜 너무 힘들고 아파서 보상금 현금 일시불로 줄테니 몸 바꿔서 상대방 직활강으로 모가지 꺾고싶습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위로와 쾌유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보험관련해서는 부상의 범위에 따라 장애등급이 필요한 부상의 경우 거의 6개월 혹은 그 이상 지났을 경우에 병원의 진단서를 기준으로 보험사가 판단하여 지급을 합니다. 이때 병원에서 보험사 지급용 진단서, 즉 맥드라이브 장애평가에 준하여 진단서를 발급 받으시면 됩니다. 단, 이 진단서가 개인병원에서 발급받으면 보험사에서도 인정을 해주지 않습니다.(악의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있어서요.) 종합병원, 대학병원급 정도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으셔야 보험사에서도 인정을 해줍니다. "영구장애" "한시적장애" 등의 노동력 상실 % 를 산출해서 진단서가 발급되고, 맥드라이브 방식에 적용하여 임금수준, 남은 노동기간 등을 계산하여 지급합니다.
과실발생의 경우, 스키장 슬로프의 경우 거의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고서는 100:0 의 과실발생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이유인즉 슬로프는 멈추는 곳이 아니고, 무엇보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는거 자체도 본인 부담의 과실이 있다고 책정합니다. 대개 서있다가 부딛히는 경우는 90:10 또는 80:20 정도의 사례가 많습니다.
현재 진료비가 부담이 된다 싶으시면 개인 보험을 적용하는 방법과 미리 선지급을 상대 손해사정사에 요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또한 최종 정산은 6개월 이후에 발생이 됩니다.
치료 받을거 계속 다 받으신후, 합의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