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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를 벗어나지 못하는 큐큐입니다.
9년째 사는 집의 윗층에서 나는 모르쇠를 시전하는데...인간적으로 접근한것이 내 잘못인가...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1년정도 전부터 윗층 안방에서 피아노를 치시는 분이 계십니다.
1년정도 참다가 최근 올라가 소음에 대해 말씀드리니... 그게 들리냐는식의 모르쇠반응...ㅡㅡ
헤드폰을 껴야겠다는 말에 죄송한 마음이 살짝 있었는데....
휴일 밤 10시까지 신나게 치더니...
오늘 밤 9시...조금전까지 계속치십니다. ( 빨래방방이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ㅜㅜ )
신나게 치길래....올라가 벨을 누르고....문을 두드려도 안나오는....
그래서 전화를 해도 안받습니다...... ( 누수 사건으로 아주머니 전화번호를 알고 있었지만 누수 이후 첨으로 전화했습니다. )
아파트 관리직 분들의 노고를 알기에 한번도 민원을 넣지 않다가...
죄송한 마음에 관리실에 내려가 말씀드리니...바로 앞에서 인터폰.....시전...
빛의 속도로 인터폰을 받더니 소리가 멈췄다는....ㅡㅡ
갑자기 사람같지 않은 느낌이 들면서 마음이 많이 상해 글을 썼네요.
안그래도 글도 안올라오는데....
답답한맘에 몇자 적었습니다.
관련 노하우 있으신분들...조언좀..... 물음표는 없습니다. ㅜㅜ
제가 칼빵까지 맞을뻔 했지요..
10여년전쯤
윗층이
태극기 까스통 할배였는데...
외손주를 키우는데 얘가 밤 10시이후 미친듯이 날뜁니다.
주말에는 사위내외까지 와서 처자구 일욜아침마다 돼지멱따는 가곡을 불러재낍니다
울아들 고2 학원다녀와서 공부하려는데 아주 돌겠더군요...
몇번 뛰어올라가고
경비실...
결국 어느날 새벽한시에 올라갔더니 문 안열더군요..
그리곤
새벽6시쯤 할배가 칼들고 그새벽에 올라왔다구 죽인다고 난리치는데 겁났습니다.....
골프채로 천장처보고
스피커도 써보고 하다하다
포기할때 한가지..
겨울시즌 거의 주말엔 스키장행이다보니
아들도 유학가고 집에 애가 없어서
토욜 새볔버스 탈때부터 화장실에 음란동영상 무한 리플레이 해놓고
일욜밤 집에옵니다...
동네 난리 나더군요..
어차피 저희가족은 없고
익히 윗층의 안하무인 까스통할배의 만행은 알고들 있고
온전히 욕은 그 윗층 이 다 먹더군요....
거기에
우리가 9층인데
11층에 어르신내외네 손주가 태어나서 주말마다 오길래..축국공 하나 사서 드렸습니다..
시즌 끝날때쯤부터는 어디서든 마주치면 눈깔고 있더군요.
동네사람들한테도 따 당하고
머..
저는 그랬습니다...
욕실에 음란동영상 소리 크게 틀어놓고 집 비우시길 강추합니다....^^
본가 윗집은 애들이 미치도록 뛰어다니고, 옆집은 항상 현관을 열어둡니다. 티비소리, 떠드는소리, 음식냄새가 매일 공동 복도를 가득 채우죠.
그냥 저도 많이 배우진 못했지만, 못배운놈들 언젠가 벌받아라 하고 넘어가고는 있는데, 저도 언제 폭도로 변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일단 윗집은 저희 형이 본가에 살때 몇차례가서 먹을거도 주고 하면서 좋게좋게 얘기했다는데도, 애들이라 어쩔수 없다...는 무책임한 답을 하더랍니다.
애들 뛰다니는 곳곳에 매트만 깔아도 이정도는 아닐껀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매트가 없는것도 확인했고 비싸다고 못산다네요..서울 아파트 살면서 차도 외제차끌더만 무슨....
옆집은 현관 열어두는걸 뭐라고 할수가 없어서..참다가 안되면 신고나 해보려고 합니다.
복도식에 살았으면 이게 밖으로 냄새가 날아가니 그럴수 있다고 치는데,,,,계단식에 4가구 현관이 막힌 복도를 향하는 구조의 아파트라서,,,
그것도 상식적인 행동은 아닌지라,,, 참 별별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나중에 집짓고 살아야겠구나 싶기도.......에혀,,,,
그냥 놓고 사는게 답이더라구요.
윗집에 노인 두명 사는대 손주놈이랑 아는 지은 애를 맡아 주는건지..
여튼 미친듯이 뛰어 다닙니다.
그나마 게임하려고 헤드셋 끼고 있으면 쿵쿵 소리는 몰라도 그 특유의 진동 다느껴지구요.
가끔 미친듯이 소리 지르면서 뛰어 다닐때도 있습니다.
저도 사람 인지라 피곤하고 기운 다운되는날 두어번 올라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해봤지만..
바뀌는건 없더라구요.
오며가며 그집 할머니 얼굴 마주치면 슬쩍 못본척 하고..
주범인 애새끼는 지 애비 한테 하는꼬라지 보니 어지간히 말 안들어 처먹게 생기긴 했어요 ㅋㅋㅋㅋ
어휴..
그냥 내가 성공해서 단독주택 가야지 하는 심정으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