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마지막 보딩은 끝나고 다시 생활로 돌아가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제가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와 스마트 폰에도 헝글이 상위에 있는 것 보면, 그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신기하네요.
주변에서는 보드타다가 침 맞는 저를 보고 역시 이젠 다른 취미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저는 나의 운동부족으로 생긴일이라며 애써 부정하기도 하구요.
자전거를 타는 A군은 주말마다 남산에 오르자며 유혹하고,
동생녀석이 본인이 사용하다가 제게 보내준 골프채는 아직 포장을 뜯지도 않고 방 구석에 세워져 있고,
보드를 풀었다가 조였다가...
부츠에 바인딩을 체결하고 스트랩 위치를 수정하기도 하고...
바인딩 각도를 다시 바꾸고 머리속으로 맞다 틀리다를 생각하다가 역시 슬롭으로 가서 시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폐장하기전 하이원이라도 다녀오라고 귓가에서 계속 메아리가 울리네요.
일이 바빠져서 아무 생각이 안나거나, 주말에 1박으로 다녀오거나,,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