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내가 기억하는...3/24~3/25일의 기억... 아련한...막보딩?ㅋ (1):

http://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12624153

.

.

.

.

다시 열심히 보딩 보딩~~

아침에는 골골거리며..힘들어요 힘들어요~~ 찡찡… 거리며 타다가..

탄력받고 우왕~~ 재밌다 했는데… 시간은 어느덧;;리프트마감 시간.

땡보딩~ 2~3시간 타고 쉬다가 저녁에 탄다는 로곤뿔님은 시오리님과 저의 아침부터 오후까지

꽉꽉 채워타는 패턴에 힘겨워하심..ㅋㅋ

이제 정말…오늘의 일과는 끝인가..!!

기억을 되 살려 생각해보면…

핑계라면 핑계지만, 장비사고 2번째 출격이라 아직 바인딩도 제대로 못 묶고 세월아 네월아~

고글 쓰고 반다나 하고…아 ~ 뭔가 허전~~ 뭐가 뭐가. 빠졌지? 하면.. 모자 안에 비니를 안 써서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리플레이~~

이런식으로  인내심을 요구하는..ㅠㅡㅠ 진상짓을 많이 했어용…ㅋ

아침 저녁으로 바인딩 묶는 연습 하라고 ㅋㅋㅋ 구박아닌 구박을..연타로 들었죠 ㅎ

아… 이제 드디어 천근만근 몸을  안락하게 쉴 숙수로 갑시다!

시즌방 정산까지 다 했다던데…다시 연락해서 방을 하나 5만원에 잡았슴죠~

원래 계획은 진영님쪽과 해서 총 6명이서 5만원에 방을 잡는거였는데 ㅋ ㅠㅡㅠ 계획무산으로..

3명이서 쓰게 되었죠~

“어디로 가면 되용 ?”

“어~ 잠깐만..기억이…. 헷갈린다 1116호 였나?”   하며…. 짐가방들을 들고

뒤뚱뒤뚱 모두 들어갔어요.

냉골바닥..허허;;; 발이 시려워요~~

 급속도로 옷을 갈아입고… 보일러를 최대로 틀어놓고 오들오들..떨어가며 언제 따뜻해지지?

저녁 뭐먹지?고민을 했어요.

방을 빌려준 방주인에게 전화를 하시는 로곤뿔님…..

“1106호 라구용?ㅋ 아..네… 방 깨끗해요..그냥 여기 쓸께요 “

방을 잘못 들어갔습니다…. ㅠㅡㅠ 하지만..이미 데펴놓은 방바닥을 포기할 수가 없었죠…

그냥 대충 깨끗한편이여서…쓰도록 하고 다시 저녁을 먹으러 슝~

원래 먹으려던 고기집은 문을 닫았던 것 같은 기억이;; 급 식당을 바꿔 삼겹살을 열심히 쳐묵쳐묵…..

고기는 구워줄거냐며…뒷짐을 지시는 시오리님 +ㅁ+ 저는 열심히 김치를 뒤집고 고기는

로곤뿔님이 뒤집어 구우심 ~~

아…너무 마음에 들었던 건.. 정말 낭비없이 ! 딱 각자 음료수 하나씩 ㅋ 사서 과자 1봉지와 함께

마무리… 헝그리하니까요 ㅋ

올빼미처럼 늦게 자고 2시 막 이렇게 자는 저는…. 맥주 1캔을 나눠마시고도 10시라…

다들 피곤하다며 급 수면모드로 들어가셨는데 적응 못하고 열심히 카톡질과 인터넷서핑을 모바일로 즐기고 있었죠….. 피곤해서 저도 모르게 잠들었는데 시오리님의 철커덕…거실로 물 마시러 나가는 소리를 듣고 번뜩 눈을 떴습니다…. 본인은 살살 나간다 했지만… 헙;;; 네… 이렇게만 말씀드립죠 ㅋㅋ

잠을 잤다가 푹 잤다 생각하고 눈을 떠보면 새벽이고..들썩들썩..잠을 못 이루다가 5시쯤이였던 것 같은데… 침대위에서 자는 시오리님을 손을 살짝 잡아보아도..미동없이 쿨쿨…색색 자고 있는 분을 보며…아… 아직이구나..하며 다시 저도 잠을 청함.

몇시에 일어나기로 한지 기억이 나질 않아~ 하면서도…7시 알람소리에 똑 !! 일어났찌만..

라면에 물을 부어놓고..열심히 토닥토닥….-_-나름? 화장을..한다고 하며…. 아침 마무리를 했드랬쬬

“부츠 신고가용?’ 하며… 물었어요…..

“어~ 너는 신고가!” 하며……열심히 부츠를 신었어용..

“누가 꽉 묶으래 ㅋㅋ 대충 신고 나중에 묶으라고…”

ㅋㅋㅋㅋ네.ㅠㅡㅠ 저는 아직 출격횟수가 많지 않아 시간 줄이는 법을 모르….흑흑..

휘팍에서 용평으로 고고싱~~ 카톡으로 저희도 가고 있어요~~ 하며 집합장소로 마음을 보내며..

곤돌라 앞에서 부츠를 정비하고 있는데 로곤뿔님이 하이앤드진영님과 +ㅁ+ 하고 계셨..

원래 옷과 브랜드 헬맷등…스캔해놓으면 다 안다며…

우비소년같이  위아래로 노랭이 옷을 입으셨던 분과 인사를 뜨앗~

이사람 저사람 점점 모이더니…20명가까이 모였다고 들었죠

처음엔…아 … 쭈뼛쭈뼛~~ㅋ 어떻게 지내야 할까? 고민했는데 다들 활기찬 분위기 속에 인사를 하며 단체샷 한방 !!

뭐 다른분들이 상황을 쓰셔서…중복글은 패스하고~

처음 레인보우파라다이스를 다같이 떼보딩? 한다며..곤돌라를 꾸역꾸역 같이 8명 모두 탑승!

배고프다고 찡찡거렸더니 한라봉을 내미셨던 분이 계셨어용…

라톨?님 … 다들 익숙한 듯한…. (보통은 까놓고 드시라며 주는데 ㅋㅋ 다들 안깐걸 주는 분위기)

그리하여 한라봉을 열심히 까서 저는 한사람씩 한조각을 건네며… 한라봉셔틀을..했어용 ㅎ

아 ㅡ 저의 낙엽인생 여깃 마감하나…. 레인보우파라다이스에 대해서 모르고 올라온 저는….마냥 좌절과 한숨과..하 ㅡ 여긴 어딘가 나는 누구인가?....

이제 막 턴을 조금 하기 시작하는데…. 여긴 좁고 사람도 많고 무섭다..!!

곤돌라에서 시오리님이 물밑작업으로 라톨님을 열심히 섭외하여…키라 뒤를 봐주라며..로곤뿔님의 인수인계를…. ㅋㅋㅋㅋ

ㅠㅡㅠ 저는 그냥 혼자 내려와도 되는데….상당히 죄송스럽고 미안함을 마음으로만 간직하며…

같이 내려왔어요 ㅋㅋㅋ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휘팍에서는 로곤뿔님이 엄청 관광모드로 무릎이 젖지 않았을까 싶게 기다려주심 ㅋ

하악하악… 나는 빨리 내려가서 이 미안함을 벗어나고 싶은데 허벅지는 터질 것 같고 ㅋㅋㅋ

ㅠㅡㅠ 쉬엇다  가는 관광보더인데…쉬지도 못하겠공 ㅋㅋ

얼굴랜딩 몇번하고 뒹굴뒹굴… 벌떡일어나 다시…낙엽질..

다 내려와서.. 고생하셨습니다 ㅠㅡㅠ 인사 꾸벅하며.. 보내드렸어요~

메가그린이 연습하기 좋다하여..메가그린으로 다시 리프트를 !!

우왕~~ 넓다… 하지만 짧다 ㅋ!! 딱이야!

힘드니깐…내려와서 쉬고 다시 올라가고…나한테 딱인데?ㅋ

메가그린에서 턴 연습을 하다보니 또… 차승원 닮으신 어떤 분이

토턴이 잘 안되는 것 같다며…#$$^#&##(#(   내 귀에는 토턴이 잘 안된다는 말만 꽂히고..

열심히 타야겠다는 생각 뿐 !ㅋㅋㅋ

다들 바쁘신데 살짝씩 봐주시고 원포인트 날려주셨음 ㅋ

ㅠㅡㅠ 그 와중에 시오리님은 … 나도나도! 원포~~ 하셨지만

잘 탄다며..원포해드릴게 없다며… 짝짝짝!!

아참 … 시오리님이 저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써주셨길래 저도 하나 남기자면,,

조수석에 앉은 시오리님이 문을 열고 나가는 소리가 들렸는데 덜컹~

읭?? 뭐지 하고 보니..안전벨트를 안 풀고 그냥 나가시려다…다시 붙잡이셨습니다.ㅋ

로곤뿔님은….저의 허당바이러스에 감염되셨는지 호주머니에 장갑을 넣고 내 장갑 어딨지? 하며 두리번~~

다시 시오리님은 손목에 헬맷을 들고… 헬맷을 찾으심…

죄송합니다.. 저와 같이 다니시면 저를 케어해주시다가… 정신 놓으실 수도 있습니다.~ㅋ

골드 슬로프를.. 타다가…보니 다들 가신줄 알았는데.. 잠깐 인사만 드렸던 침오빠님께서..뜨앗~

나를 지켜보고 있다 !!

엎어지는 영상을 모두 소유하고 계시다며…+ㅁ+ ㅋㅋㅋ

아흑… 그래도 봐주셔서 감사드림 ㅠㅡㅠ

용평은 여러가지 슬로프도 다양하고 처음으로 방문한 저에겐 뭐가 뭔지 모를…길 잃기 좋은 곳이였어용. 셔틀시간에 맞추려면 절대..ㅠㅡㅠ 적으로 공부하고 와야겠어용 흑..

아무튼..다 같이 점심을. 1시에 먹기로 하여 줄서서 4명씩 짝을 지어 10% 할인을 받기로 했는데!

-ㅁ- 오늘의 메뉴는 한가지씩 품절되어 가고 있을 뿐이고….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빨리 먹고 보드타는 분위기!ㅋ

다른팀들은 전투보딩 분위기였지만 시오리님과 저, 로곤뿔님은

“키라가 1번 타고 내려오면… 아마 가게될 거야 ~” 라며…예상해주셨죠

저는….아침에 내려온 그곳을 또 간것인줄 모르고..ㅠㅡㅠ 다시레인보우파라다이스를 낙엽으로 그날 2번 내려왔습니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내려오지 않는 키라라며..

그렇게 내려오고..시간도 금방 가고… 주말인데 차막히는 것 도 생각하며 일찍 헤어졌어용~

동호회 활동 비슷하게 이렇게 사람들을 많이 만나본 경험도 처음인데

즐겁게 시간도  보내고 좋아하게된 보드도 많이 타고~ 눈도 펑펑 와주고~~ 행복한 경험이였습니다.

아..마무리가 너무 허술해 ㅋ

후기는 귀찮다며 안 적으려 했는데… 시오리님의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려다..그만 별거 없네요

모두 행복하세요 으잉?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