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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늅늅늅 Odin2ex입니다. (저거 어떻게 읽어 고민하시지말고 그냥 '오딘'이라고 읽어주시면 됩니다.)
달리 찍은 사진도 없고, 썰을 풀만큼 사방을 돌아다니지도 않았지만 (그저 막걸리와 함께 웰팍의 변방을 지켰을뿐)
'아 후기를 써야겠다!'
라고 생각이 든건 급 슬픈일이 생겼기때문에. (그 슬픈일은 하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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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앞에서 함께 가기로 한 친구를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분들이 쑥쑥 들어가시더군요.
140명 마감의 위엄을 느끼며,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친구(+친구여자친구)와 함께 입장.
웰팍소모임이라고 말씀드리자
"저쪽 벽에 현수막걸린쪽에 앉으시면 되요 ^_^"
라는 친절한 설명을 받고 자리로 가보니, 어째 테이블마다 참석하신분들이 띄엄띄엄 앉으셔서 3명이 한번에 들어갈만한
테이블이 없었던 관계로......일단 가장 끝쪽테이블로 가서 저 / 친구커플 이렇게 갈라져서 앉았습니다. (같이와도_혼자온듯.solo)
그런데 그곳이 만렙존이 될줄은 몰랐네요......
먼저 앉아계시던 꼬꼬마하하님, 여유만만님, 좀있다가 게시판에서 아이디로만 보던 희룡님 오시고 (순서는 정확하지 않을지도!)
조금 있자하니 릭키님까지 이쪽테이블로 착석!!!
....어쩐지 연예인석에 잘못낑겨앉은듯한 느낌적인 느낌...엄마 나 오늘 연예인봤어....
(제 친구와 제가 얼굴을 마주보며 '연예인연예인!!'이라고 입벙긋거리며 판토마임하는걸 보신분은 설마 안계시겠지요...)
연예인님들(!)께서도 "허허 여기가 고렙존이네" ,"레벨합치면 대략 100넘길듯" 같은 농담들을 하시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듣고있던 3렙은 소외감느꼈습니다.....(농담입니다 ^^;) 말도 걸어주시고 화제도 같이 공유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전 그저 신기할따름+_+
나중에 합류하신 소울카버님, 아이엑스나인사장님까지 오시자 자리가 비좁아져서 결국 스탠딩존으로 변신!
테이블2개를 벽에 밀어서 붙여버리고 스탠딩스타일로 Go!
역시 짬이 다르면 즐기는 법도 남다르십니다........
하지만 저는 친구가 있는 옆테이블에 합류해서, 그 날 올렸듯이 웰팍의 변방놀이를....
네. 바로 이런 놀이입니다.
처음뵈었지만 상호간 나이확인하고 바로 편해진 데톨님의 여자친구분과 (어우, 쿨하세요.)
능력자 데톨님 커플, 그리고 제 친구커플, 그리고 저..........어?잠시만, 테이블사람들 소개하는데 왜 눈에서 땀이 흐르죠.
(같이와도_혼자온듯2.solo)
데톨님 커플은....저희에게 주변분들께서 자꾸 같이 온 친구들이냐고 물으셔서 술자리 내내
"얼굴본지 3시간됐어요^^", "4시간됐어요^^" "이제 5시간 반됐네요^^"
라고 해명실시간업데이트을 해드려야 할 정도로 즐거운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연인에게 장비를 안겨주신 데톨님은 능력자 ㅡ_ㅡ)
운좋게 경품추첨때 장갑도 타고~
4월에 니세코가서 할인하길래 장갑사왔더니 장갑받는 클라스. 햐 이놈의 타이밍이란...
진짜진짜진짜 감사하게도 베어그릴스님께서 저희쪽 테이블까지 챙겨주셔서 경품도 나누고 다른분들과 섞일 기회도 만들고...
신경써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생존왕님 ^_^b
2차가 끝나고 3차가기전에 개츠비님도 뵙고
(연락 먼저하셨는데 얼굴기억못하심ㅋㅋㅋ 시무룩..ㅠㅠㅠ.괜찮아 평복입으면 보드바닥에 흔한일이야)
3차가서는 나루토님,금마차님과 동석했지만 다음날이 걱정되는관계로 먼저일어나서 많은말씀은 못나눴네요 ㅠㅠ
다들 즐거우셨는지.....
아는분도 없고, 막 들이댈 숫기도 없는지라 갈까말까 고민 엄청하던 겨가파였는데,
갔다오고 나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좀더 싸돌아다녔어야해!' 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다음 겨빨파떄는 좀 더빨빨거려야겠습니다 ^_^ 그때는 내치지말고 반겨주시길...
아, 왜 우울터졌냐구요...?? 스크린샷 한번 보고 가시죠.
그리고 다시 한번 저희테이블의 구성에대해 주지시켜드리자면,
.....그러니까 너무 미인인 제 짝은 어디에...????....ASKY...DKNY...
발끈해서 이 한마디 쓰려고 쓴 후기. 끗!
잠깐잠깐만...(요!)
여기까지 읽었으면, 위추정도 한번 줘도 괜찮잖아?(요!)
미인이셨구나! 킁님 자리를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