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곤지암 오전 스킹 때 일입니다. 늦잠 자는 막내를 깨워 스키 하우스에 갔더니 렌탈 하우스에 우리처럼 잘만큼 자고 나온 엄청난 인파가 있었네요. 알바들 일처리도 늦고, 스키하우스 도착 한시간 만에 슬로프에 나갔네요. 같은 리프트 자리에 왼쪽부터 보더 2, 스키어 2, 우리 2 꽉채워 탔는데, 옆에스키어 중 한명이 말도 없이 안전바를 쾅 내려서 헬멧 안썼으면 실려갈 뻔. 올라가는 내내 나이 많은 스키어가 좀 더 젊은 스키어 한테 몸을 써가며 으업 (업이 아니고 으업) 다운, 몸 쓰면 안돼어 ~ 하고 얼마나 시끄럽게 설명하던지 .
내려서 애한테 "야 좀 지켜보자. 얼마나 잘 타는지" 하고 제타 2 입구로 따라가 보니... 어깨를 좌우로 돌리면서 내려가는 사람이 보이더군요. 역시는 역시...
으업!!!! 댜운... 으업!!! 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