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준비하면서 눈독들이던 제품이 있었으니...,K2 Auto!!!
제품 동영상을 보면서 귀차니즘의 극치를 달리는 저한테 딱!!!인 제품으로 낙첨^^
그래서 국내 판매# 알아보고 바로 예약~
(할인까지하는 고마움...하지만 예약끝나고 가격이랑 차이가 거의 없었음 -_-;)
장착후 첫보딩후 느낌은?? 생각보다 불편하다??
슬로프에 앉았다 일어났다하는게 귀찮아서 주로 서서 장착하는 편이다보니...-_ㅡ
서서 바인딩을 채우는데 토우부분이 많이 벌어지지 않아 부츠의 앞쪽부터 넣고,
앵클라쳇을 치우고 뒷굼치를 넣어야하는데 첨에는 익숙치 않아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1달정도 사용해보니 요령이 생겨서 점점 편해지더군여^^
바인딩을 푸를때 최고로 편합니다. -_ㅡb
그리고 생각보다 정말 잘잡아 줍니다.
토우부분이 잘 안잡아 주지 않을까하는 제 의심은 불과 한달만에 사라졌으니까요^^
전에 쓰던 플럭스 바인딩보다 오히려 잘 잡아준다는 느낌이 들었고, 반응성은 비슷~
무게는 정말정말 가볍습니다. 쵝오~!!
사용후 한달정도가 지났을 무렵...K2 Auto에 대한 이슈가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와이어의 끊어짐 현상!!! 정말이라면 정말 치명적 단점!!!
하지만 그때까지 문제가 없었고,
과격하다면 과격하게 타는 저로서는 일부에게만 일어나는 문제로 치부하고 넘어갔지요.
그런 문제점들을 읽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대명 테크노 상단부분에서 트릭을 하던중에 한쪽발이 하늘을 향해 슛을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물론 제 발이 하늘에 있었다는거져 -_-;
그렇습니다...저도 와이어가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한겁니다.
발은 이미 허공에 슛을 하고 있고, 머리는 이미 바닥으로... 쉽게 생각하시면 오버헤드킥!!!!자세입니다. -_ㅡ;;;
머리부터 떨어져 띵한상태에서 바인딩을 보니 와이어가 끊어져 토우도 앵클로 모두 헐렁헐렁~
띵한머리로 어떻게든 채워서 내려올려고 했지만... 결국 데크 들고 내려왔습니다.
대명 상단에서 하단까지 -_ㅡ...이창피함이란...아~
그렇게 하루를 허송으로 보내고...
집으로 왔는데...이미 다른분이 사용기에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하셔서 올리셨더군요.
저도 동참합니다!!!하고 리플달고...a/s받기전 상태와 받은후 기타 잔지식모두 동원~
원인파악에 나서 이렇게 짧게나마 결론을 내려봅니다.(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_-][_ _][-_-])
현재 발생하는 "와이어 끊어짐 문제는 10%에서만 발생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와이어의 연결부위와 끊어진부분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현재 발생하는 분들이 대부분 같은 부위라는것이 그 첫번째 이슈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본분들과 여기글들은 모두 같은부위로 생각됨)
그리고 와이어의 끊어진 부분을 보면 와이어와 와이어를
잡고 있는부분을 기준으로 좌우(혹은 앞뒤)로 반복되면서 그부분의 와이어가 지속적인 반복운동으로 끊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철사를 좌우로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끊어지는것과 같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와이어를 잡고 있는부분이 그만큼 이부분에 대한 조치가 안되어 있습니다.
물론 조심히 타고, 바인딩 푸르고 조일때 조심히 다룬다면 오래타는건 사실이겠지만...
언젠가 일어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바인딩의 토우부분을 푸르다 발로 밟고, 데크를 슬로프위에 뒤집어 놓고 한다면 수명이 정말 많이 줄겠지요^^;
와이어의 연결부위만 좀더 이런부분에 대한 조치를 하고 출시했다면 정말 좋은 제품이구나하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으로선 전 정말 회의 적입니다.
제가 임으로 고쳐서 타볼까도 생각했지만...그러면 또 a/s안됩니다.!!! 이말이 무서워서
조심히 타야할 듯합니다.
타실 때 주의할 점이라면
토우부분을 절대 밟지않게 주의하시고,
데크는 절대 슬로프위에 뒤집어 놓지 마시고,
타기전에 와이어있는 부분을 손으로 살짝 만져봐서 끊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지 확인해 보시고,
트릭자제, 과격한 보딩 자제입니다.
이거 불편하면 다른 제품을 권장해 드립니다.
K2 Auto가 또 신제품이 나오던데..신제품은 이런부분이 수정되서 나오는지 -_-;;;
그렇지 않다면 새로 구입하실 분들은 보류하시는게 좋을듯...
그리고 와이어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A/S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여분을 줄 수 없다고 하니...지속적으로 요청하면서 A/S받어야 할듯 -_-;;;
길고 지루한 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K2 Auto 바인딩 사용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A/S에 관련된 부분을 최대한 투쟁하여 쟁취해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헝그리보더 모든분들 시즌 잘 마무리 하시고, 몇달남지 않은 다음시즌 준비 잘하세요.^^
저도 k2 데크를 타고있지만 정말 k2라는 회사가 싫어질라고하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