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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네이버 지식인에서 발췌한 글이고요..
상세한 내용은 다르지만 오늘 자다가 겪은 느낌이 이 글쓴이분하고 매우 비슷했어서..
발췌했습니다.
--- 이하 중략 ---
그리고 어제 평소와같이 1시쯤에 잠을 청했는데
2-3시간 정도 자다가 심장이 멎는듯한 느낌이 들면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앉으며 기침하면서 깻습니다.
3초정도 숨을 쉰다는 느낌이 안들었고 가슴 부분이 아프지도 않고 답답하지도 않지만
뭔가 나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앉으면서 깨기 직전까지는 눈감으면서 자고있는데도 주마등처럼 뭔가 지나가면서 죽을거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렇게 깨고 나서는 방금 느꼇던 그 기분때문에 잠도 안오고,
또 누우면 그 가슴의 나른-한 느낌이 다시 들어서 겁도 났습니다..
잠들면 어떻게 될까봐 한참을 휴대폰으로 심장마비 검색하다가 5시쯤에 잠들어서 6시간 정도잤네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구요..
--- 이하 중략 ---
사실 전 평소에도 미주신경성 실신과 비슷하게 손이나 다른 부위에 상처를 입거나 큰 통증을 느끼면 가끔 실신하기도 해요.
병원도 가서 진단 받아봤지만 크게 문제 될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혈압은 정상보다 약간 낮은 정도이고 175/55로 많이 마른편이네요.
지금 확실히 기억나는건 딱 한가지입니다.
자다가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안 좋다던데" 라는 생각을 제가 했다는거에요. 아마도 꿈에서..?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심장이 꺼진다는 느낌...?? 잘 돌아가던 기계가 정전되면서 슈웅~하는 소리와 함께 꺼지듯이..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과 함께 통증도 없이 꺼지는것 같더군요.
"아 이대로 죽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한 3초인지 몇초동안 움직여 보려고 했는데 안 움직여지더라고요.
그러다가 손가락만 어떻게 까딱하는데 성공해서 간신히 깨어났네요.
그렇게 깨어나니.. 심장에 싸~한 느낌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도저히 잠이 안와서 1시간 정도 인터넷 검색하다가 위에 저 글도 읽은거고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두려운 시간이었습니다. 의식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심장이 이상한것 같네요..
지금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요.
이런 증상때문에 병원 방문해서 검사받을 경우 혹시 보험은 적용이 될까요..?
증상을 증명할 방법도 없고.. 아무 문제 없으면 보험도 적용 안될것 같은데 말이죠..
정말 난생 처음 겪었고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일이었는데..
헝글에도 의료계 종사자분이 제법 있으신것 같던데..
왜 이런지 아는분 있으실까요? 혹시나 싶어서 헝글에라도 글 남겨봅니다.ㅠㅠ
심장이 멎는다고해서 움직이던 심장이 갑자기 안뛰고 그러진 않을꺼예요.
심장마비라고 함은 심장이 뛰다가 그냥 멈추는게 아니고 수축과 팽창을 통한 펌프질을 해서 온몸에 피를 보내는건데요
그 펌프질을 핸드폰 진동처럼 부르르르 떨어서 피가 뇌로 못보내지거나(심실세동)
너무 느리게 뛰거나(서맥) 빨리 뛰는 현상(빈맥) 이 반복되면서 실신을 하게되거나 통증이 유발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심실세동이 와서 실신을 해봤는데요
이 경우..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뇌에 피가 가질 않기때문에 그냥 말그대로 정신을 놓는거죠.
가슴에 통증이 있던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은 못하지만 주변에서는 제가 심장을 부여잡았다고 하더라구요.
통상적으로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 은 거의 심실세동에 인한 사망으로 보시면 되세요
이처럼 심장에 문제가 생겼을때 안뛰던 심장이 갑자기 다시 뛰게되서 정신이 들기보다는 CPR을 통해 심장이 다시
정상 밸런스를 찾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추론했을때 신경성이신거나 가위를 눌리신것 같구요.
정말 고민이 되시고 걱정이 되신다면 심장초음파, 심전도 검사를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초음파는 보험적용이 안되십니다. ㅠㅠ
헐 저도비슷한경험했는데요 가위눌렸을때 그랬어요 ...........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