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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남자구요~
시계에 욕심이 없어서 현재 20만원대 2개 차고 있습니다.
그래도 30대 중반인데 5~60만원대 하나정도는 있어야할듯 해서
찾고 있는데.. 해밀턴,티쏘가 진리인가요?
그외 세이코프리미어,시티즌,잉거솔,알마니 등등 있는데~
나이대에 잘 맞고, 시계 평 좋은 브랜드가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제 나이대에 창피하지 않은 정도의 나름 이름있는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캐쥬얼 위주로 찰거라 갈색가죽+금색 시계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60만원에서 너무 벗어나는 금액대는 삼가주세용~
주위 시선 약간 의식하시는거 같으시니까 그냥 직언할께요 ㅎㅎ
30 중반에 60 이하 시계 브랜드 있는 것 차고다니면 그냥 20만원대 브랜드 없는 시계 차는 것만 못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요즘 애들이 돈이 우스워가지고요, 말씀하셨던 20대 초중반애들도 비싼시계를 너무도 쉽게 사서 차고다니더군요
못먹고 다른곳 못쓰고 알바해서 사는애들도 있고 그냥 금수저라 휙 사는애들도 있구요.. 물론 자기가 벌어서 자기 돈으로
자기가 어릴때 비싼 시계 사서 차겠다는데 전혀 욕하거나 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근데 그냥 그런 애들이 너무 많다보니
30대 중반 이상이 되어서 시계를 고르고자 할 때는 고민이 참 많이 될 수 밖에 없죠.
뭐 30대 중반에 자금이 부족해서 비싼시계 못사겠습니까? 돈이야 벌지만 30대 중반 이후면 이미 철이 들었기 때문에
(혹은 무서운 wifi 때문에) 더 중요한 다른 곳에 돈을 쓰느라 비싼 시계를 지르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 뿐이지요.
하지만 시계를 신경쓰기 시작하신다면.. (주위 눈이나 20대 애들을 의식하신다면) 그냥 포기하거나 아예 어느정도 가격이
되는 걸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60이하 어줍잖은 브랜드 제품 끼고 다니는 것은 애초의 목적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그럴바엔 차라리 시계는 포기하고 그냥 저렴한거 쓰면서 "시계는 기능에만 충실하면 된다"는 가치관을
보여주시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괜히 지나가다 오지랖 떨고 있는 느낌이 지금 적으면서 들기 시작했는데요 ㅎㅎ
아무튼 요즘은 말씀하신 20대 애기들도 비싼 시계를 사서 차고다니는 애들이 많기 때문에..
기왕 사시는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시려면.. 태그호이어 쿼츠 모델군(100 초중반)부터 고려해보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구요
만일 60이 정말 앱솔루트한 제한선이라면.. 말씀드린 모델들 중고나 기계제품계열을 추천드립니다 (스마트와치류)
물론.. 글쓴이께서 남들 이목과는 전혀 상관없이 내가 지르고 싶다.. 하시는거면 브랜드 폭은 넓어지죠
티쏘 오토매틱 제품군 저가형 모델이나 해밀턴.. 그리고 프레드릭 콘스탄트 저가형 모델.. 60정도면 프콘 저가형 모델이
딱 맞을거같기도 하네요.. 새벽에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오지랖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