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DEsign......

* 브랜드 : ISDesign

* 모델 : 05-06 Strike Frames

* 소비자가격 : 시그니쳐 시리즈 - 189,000원 / 카모 미러렌즈 적용 버젼 - 180,000원 / 카모 일반 버젼 - 162,000원

* 제조업체 : ISDesign

* 수입업체 : 구성산업개발

* 촬영협조 : 911Snowboard (02-545-8120)

* 홈페이지 : http://www.isdsign.com/

처음 만났을 때 부터 "Iris~ Iris" 하던 버릇 때문인지 "ISDesign"이라고 하니 왠지 어색합니다.

브랜드 자체로는 국내에 알려진 지 꽤나 되었다고 생각 하지만 본격적으로 널리 유행되기 시작한건

아무래도 Type-R frame이 발매되고 난 후 부터 인듯 합니다.

정작 Type-R이 처음으로 발매 되었던 02-03 시즌 보다는 03-04 시즌의 인기가 더욱 좋았죠.

Type-R이 발매된지 3년째 되는 올해 "ISDesign"에서 새로운 프레임이 등장하였습니다.

이제 그 "Strike"프레임을 소개 해드립니다.

Signature Series - Devun Walsh / with bronze mirror lens

Signature Series - Tadashi Fuse / with silver mirror lens

Camo Series - matt khaki / with gold mirror lens

Camo Series - matt khaki / with yellow gray lens

Camo Series - matt brown / with yellow gray lens

Camo Series - matt sage / with yellow gray lens

Camo Series - matt gray / with gold mirror lens

Camo Series - matt gray / with yellow gray lens

Camo Series - matt black / with yellow gray lens

Camo Series - matt olive / with yellow gray lens

▣ Strike frame 적용 고글들.

이상과 같이 총 10종의 고글들에 새로운 "Strike" 프레임이 적용됩니다.

시그네쳐 시리즈 두가지 + 카모 시리즈의 절반에만 해당하는 8가지에 적용됩니다.

시그네쳐-스트라이크는 모두 미러렌즈 기본이며 스페어 렌즈가 하나 더 제공 됩니다.

카모-스트라이크 중에서는 두 가지만 미러렌즈가 적용되며 나머지는 옐로 그레이

렌즈가 적용되고 스페어 렌즈는 기본 제공되지 안습니다.

matt khaki와 matt gray의 경우 gold mirror 렌즈 구성과 yellow gray 렌즈 구성이 있습니다.

사진상에서는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타나지 안습니다만 실제 사용에서는 차이를 보입니다.

렌즈를 통한 뒷 배경의 진하기를 보시면 차이가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구성물

시그니쳐 시리즈 - 소프트 케이스 겸 고글 닦게, 브랜드 설명서, 엽서, 스티커, 추가 렌즈, 고글, 수입사 보증 카드

카모 시리즈 - 소프트 케이스 겸 고글 닦게, 브랜드 설명서, 엽서, 스티커, 고글, 수입사 보증 카드

수입사 보증 카드의 경우 시그니쳐 시리즈는 고글을 포장하고 있는 겉 비닐에 붙어 있고 카모 시리즈는

고글과 내용물을 담고 있는 외부 케이스에 붙어 있습니다.

▣ 프레임의 크기와 모양

프레임의 크기는 medium fit 입니다.

예전에 인기를 끌던 Type-R과 비교하여 옆 부분인 고글 밴드와의 접촉 부분이 조금더 라운드형으로

디자인 되었고 아랫쪽 광대뼈와의 접촉 면도 부드러워 진 디자인 입니다.

"ISDesign"에서의 최고의 시야율을 가지는 라인업은 Ellipse 인데 그 보다는 프레임의 크기도 조금 작고

시야율도 조금 적습니다. Type-R에 비해서는 프레임이 조금더 라운드화 되면서 커진 면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눈의 좌우 하단 부의 시야가 조금 더 넓어 졌습니다.

일립스와 타입알의 중간적인 형태와 시야율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 ISDesign 이니셜.

고글의 좌 하단부에는 ISDesign 이니셜이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같은 년식이라고 해도 모델에 따라 이니셜이 프린트 된 스트라이크의 경우도 있고

타입알의 경우처럼 로고가 프린트 된 경우도 있습니다.

▣ 제조지 표시

요즘 많은 생산품들이 종류를 불문하고 made in china 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made in china의 경우 큰 믿음이 가지 안습니다. -_-;

스노보드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 중 상당수가 중국의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만

왠지 모르게 꺼름칙 한건 사실입니다. 그런면에서 made in japan은 왠지 모를 신뢰감을 줍니다.

기왕이면 made in chana 보다는 made in japan이 좋습니다. =ㅅ=;

▣ 밴드 로고

카모 시리즈는 모든 밴드가 군대에서 사용하는 위장 무늬로 되어 있습니다.

좌우 대칭으로 로고가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 밴드 길이 조절

좌우 밴드 양쪽에 모두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잠김 장치가 머리의 중앙에 올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잠김 장치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오클리의 통 밴드 방식보다는

ISDesign 처럼 잠김 클립 형태로 제작되는 것이 사용상 조금 더 편합니다.

어쩌다 한번 고글을 벗으려다 자칫 잘못하여 비니까지 함께 딸려서 벗겨지면 -_-;

까치머리 산발은 좀 낭패스럽죠....이쁜 그녀 앞에서......OTL.

클립 형태의 잠김 장치는 그런것을 확실히 예방해 줍니다. ㅡㅡㅋ

또한 ISDesign에는 헬멧용 길이 연장 클립이 따로 있기 때문에 밴드 전체를 갈아 끼울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별도 구매품 입니다.

▣ 밴드 연결 부위

밴드 연결 부위의 아래든 위든 어느 한방향에서 약간 뽀족한 것으로 밀어 보면 위의 사진처럼

조그만 검정 막대를 뽑으실 수 있습니다. 저 막대를 뽑은 신 후 밴드를 분리 하셔서

밴드를 교체하시거나 세탁하신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쉽게 분리하실 수 있죠.

▣ 김서림 방지 장치

고글외 왼쪽과 오른쪽 상단부에 사진처럼 동그랗게 조그만 구멍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왼쪽 부분은 추가적으로 고글의 안쪽에도 자그마한 구멍이 하나 더 있고 녹색의 자그마한

천으로 덮여 있습니다. 그 천은 떼시면 안되는 겁니다. -_-;

꼭 스티커 처럼 생기기도 해서 떼어 보고 싶게 생기기도 했지만 그것이 김서림 방지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떼어 내시면 안됩니다.

현재 타입알 고글을 세 시즌쨰 사용 했습니다만 한번도 고글에 김이 서린적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김서림 방지 능력은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착용을 어떻게 하느냐 보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소 개인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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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적인 통풍구

스트라이크 프레임은 기존의 고글들에 비해 추가적인 통풍구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기의 흐름에 많이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 충격 완화 역할.

머리 앞쪽 이마에 맞닿는 스폰지와 고글 바깥과의 중간 부분에는 내외부의 온도차를 줄여 김서림을

방지하기 위한 역할도 있지만 그와 함께 충돌시 완충 역할을 해줄 공간을 배치 함으로써

사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 착용감 강화

어떤 브랜드들은 같은 모델에 대해 인터내셔널 핏과 아시안 핏을 따로 생산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동양인의 광대뼈와 코의 라인은 서양의 사람들과 많이 다릅니다.

ISDesig의 모든 고글들은 스폰지가 입체 몰딩으로 제작되어 최상의 착용감을 추구 합니다.

코가 낮은 사람들은 대개 좋은 착용감이라고 대부분 평가하는 반면 코가 높은 서구적인

마스크를 가진 분들은 숨이 조금 막힌다고 평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 분리되는 통풍 장치

앞쪽에 위치한 통풍 장치 부분은 분리가 됩니다. 그래서 가까운 지인들과 바꿔 끼워 보는것도

가능합니다만. 더불어서 얼굴에서 발생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도움 역할도 합니다.

▣ 리뷰 후기

본인은 한번 고글을 착용하면 당일 이용 시간이 끝나는 시간까지 한번도 벗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심을 스키장에서 잘 안먹기 때문이죠. 점심의 대부분은 종료 후 시즌방에서 해결.

그래서 고글과 대부분의 장비들에 대해서 착용감을 많이 중요시 하는 편입니다.

그런점에서 ISDsign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코가 낮은 편이라 잘 맞는 고글이 드문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ISDsign은 착용감에서

매우 훌륭한 면을 보여 줍니다. 더불어 김서림 방지가 매우 잘되는 센스까지......!

단점이라면 미러 코팅이 약하다는 정도일까요?

ISDsign은 미러 코팅 개선이 조금 필요할 듯 싶습니다. 처음에는 멀쩡하다가

어느 순간 충돌에 의한 스크래치라도 발생하게 되면 그 날 이후부터 그 부분을 중심으로

조금씩 미러가 지워져 나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두시즌 사용한 제 와이프 것도 지금 그렇군요 -_-;

그래서 인지 유독 ISDsign의 렌즈를 닦을 때는 더욱 조심해서 취급하는 편입니다.

그동안 일립스는 너무 크고 타입알은 너무 작아서 비운을 맞보셨던 분들에게 딱 맞는

고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적용이 카모 시리즈에 되다 보니 미러 렌즈가 적게 적용된 것은

조금 아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후세의 시그니쳐 모델을 보니 얼른 우리나라 선수 이름을 본 딴 시그니쳐 모델이 나올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더욱 고개를 듭니다. 그 주인공은 누가 될런지......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