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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이 어쩌다 듣보잡 취급 ㅠㅠ
사실 얼라이언이 망하기는 했죠. 잉거마르 백맨 형님이 손 뗀 이후로는..
일본에서는 아직까지 건재한것 같은데...
잉거마르 백맨 프로모델은 2000년초에 진짜 인기 많았고,
유럽과 북미 잡지 리뷰에서 항상 제일 좋은 평가를 받는 보드라
잉거마르 백맨의 팬이라면 안타고 소장하고 싶을 정도의 보드였죠.
빌드 콸리티도 최고 수준이었고, 프로보더가 직접 참여한 당시 몇안되는 제대로된 회사 였는데
하여간 명품 보드 였습니다.
그런회사가 많습니다..
오래된 윈터스틱 , 팔머, 산타크루즈, 다들 예전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브랜드만 남아있는 회사들입니다..
포럼도 바인딩 체결방식을 버튼에 팔았구요.. 그브랜드를 사다 얼마나 좋게 키우냐가 관건인데
제대로 키운 회사는 하나도 없습니다.. 다들 예전 이름만 가지고 있을뿐이구요..
얼라이언도 일본에서 명맥을 유지하지만 예전만 못합니다..
그런 부츠 회사도 있구요.. 일본이 그나마 마케팅은 제일 뛰어납니다..
작지만 겨울 스포츠 인구가 많아서 큰 이점도 있구요..
보드뿐만 아니라 스키쪽도 작게 보일지 모르지만 유럽 시장만큼 큽니다..
기선전이다 뭐다해서 스키 한두개가지는 사람들은 부지기수로 많고,
각종 대회고 일반인들까지도 고급스키를 타게 만듭니다..
테크니컬커빙도 그래서 만들어진거구요.. 반면 유럽은 인구는 많아도
스키매출은 활발하지 않습니다..
새로나오는 스키는 대부분 일본 시장을 겨냥하고 판매또한 그렇구요..
버튼만 보더라도 아시아판권을 일본이 가지고 있습니다..
버튼이 한국에서 비싼이유도 일본 시장을 거쳐오기때문이구요..
미국시장에서 팔지도않는 최고급상품의류 일본에서는 팔고있으니까요..
한국도 일본쪽으로 많이 따라가는거 같구요..
보드도 예전에비해서는 브랜드가 많이 줄어들었고 더정리될것 같습니다..
스키같이 브랜드수가 줄꺼라 예상해봅니다.. 반짝하는 브랜드는 대부분 사라질꺼구요..
여기 헝글에 고수분들이라면 당시 그 데크가 명품이란걸 알고 계시겠지만
저같이 늦게 입문한 초보들같은 경우 들어보지도 못한 데크입니다.
누구한테 어떻게 팔았냐가 핵심이 아닌가 합니다.
지식이 부족한 초보에게 처음들어보는 제품을 과거에 진짜 이게 제일 대세였다.
명품이고 선수들도 탔다. 라는 것들만 강조한다면 현혹되지 않을 초보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계속 예전에 용산 전자상가 컴팔,폰팔이들이 생각난다고 하는것 입니다.
예전에 LG에 싸이언 초콜렛이 아주 대박 히트를 쳤죠
아주 고령의 어르신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그 제품 09년도쯤 나온거 같은데 그 제품 미개봉 신품 보여주면서 이거 당시 가장 히트한 제품이고 출고가 당시 80만원이였는데 요금제 할인하고 이것저것 해서 할부원금 0원으로 맞춰주겠다 하면 사실껀가요?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전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리고 데크만큼 새 시즌마다 신기술이 적용되고 디자인이 바뀌고 만드는 공법이 변화하며 신제품이 쏟아지는 제품인데...
명품같은 경우 소량만 주문생산하여 재고를 거의 가져가지 않은 제품들이야 시간이 갈 수록 가치가 빛나지만 데크는 아니잖아요...
제가 듣보잡이라고 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