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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니세코 여정을 갈수있는 용기와 기획을 해준 유유와 갈까 말까 망설일때 숙소비 지원을 해준 우리 통근 빡상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니세코를 가려고 할때 정보가 생각보다 없었습니다.
어제 돌아왔으니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헝보 회원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남겨둡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쓰는거니 차이가 사람마다 조금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23년 7월부터 준비했습니다.
6개월 전부터 예약하면 숙소마다 할인이 들어갑니다.
http://www.agoda.com/sl/i94nhWwV8zW
숙소는 니세코 프린스호텔 히라푸테이 14~21일까지 잡았습니다.
조식 석식 포함 3명이 450정도 들었고, 아고다 등급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온천이 호텔 1층에 있고, 노천탕까지 있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지하에 락커가 있고, 호텔에서 바로 슬로프로 나갈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짱짱맨
니세코 시내 물가가 비싸서, 조식 석식 포함은 신의 한수였습니다.
비행기는 대한항공으로 8월에 예약했습니다. 왕복 84만원정도 들었어요.
저가 항공이 싸기는 한데, 무게제한때문에 대한항공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갈때는 19kg으로 가고 올때 23kg 꽉체워서 돌아왔습니다.
(뒤에 말할거지만, 버튼샾가서 스텝온도 사고 리테일샾가서 헬멧도사고 고글도 사고 ㅋㅋ)
신치토세 공항에서 히라후 웰컴센터까지 버스 예약
https://www.tournworld.com/fit/1352
버스 예약하고 지정된 위치에 메일로 온 티켓 출력해서 가면 됩니다.
엔화 환전은 우리은행 환전주머니라고 있습니다.
거기에 넣어두고, 공항가서 엔화 찾으면 되요.
편하더라고요. 아니면 은행가서 직접 환전하시면 됩니다.
우리 3명은 10만엔씩 들고 가서 알뜰하게 다 쓰고 왔습니다.
그외 원정 준비물
이게 중요한데, 와...생각보다 필요 없는게 너무 많았습니다.
제가 다시 간다면 준비할거는
올라운드 데크1장(파우더도 있지만, 카빙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보드복 1벌
일행 있으면 세나
바라클라바 2개
헬멧1개
고글1개
장갑1개
양말 2개
속옷 날짤별로
속내복 1~2벌
보드양말2~3개
칫솔 1개
로션 작은용기에 옮겨담아서 1개
치약 작은용기에 옮겨담아서 1개 (이게 생각보다 안맞더라고요)
면티 한 3장정도
긴팔티 1장
보드휠백 + 캐리어 + 백팩(이건좀 개인입장차가 있으니, 저는 보드휠백도 필요없겠더라고요 ㅎ)
대충 용평 2박3일 간다 생각하고 챙기면 될거 같더라고요
왜냐고요?
가서 사면 되요. 빨래도 가면 코인 세탁기 앵간하면 있더라고요.
저는 코루아데크에 유니온 에보바인딩 쓰락시스 부츠를 가지고 갔는데
일행중에 스텝온인 친구가 너무 편해 보이더라고요.
파우더 갈때 스텝온 안좋다고 하길래, 애초에 생각도 안했었지만, 막상 가보니 스텝온 짱짱맨
3일차에 버튼가서 스텝온 면세로 사고 리테일샾가서 다이스 헬멧 고글 샀습니다.
니세코 유나이티드 슬로프에 대해서
우리 3명은 하루에 한군데씩 정복하는 생각으로 다 돌았습니다
베이스는 히라후 였고, 가자마자 눈이 계속 내려서 최상단 리프트 가동이 안되서 다른곳으로 이동이 안됐습니다.
이틀 타고 안누푸리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버스타고 간게 최악의 결과를 맞이 했습니다.
니세코 유나이티드 지도 보면 히라후랑 가까워 보이길래 버스를 탔습니다.
전산권을 끈으면 버스도 무료거든요
히라후 웰컴센터에서...안누푸리까지 1시간 걸리더라고요.
가는중에 사람이 계속 타서 만원버스인채로 가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돌아올때는 사람이 덜 차서 괜찮았습니다.
다행히 수요일부터 날씨가 좋아져서 최상단 리프트가 가동해서, 보드타고 넘어다녔습니다.
안누프리 다음에 니세코 빌리지를 갔었고, 다음날 하나조노를 갔습니다.
안누프리 빼고는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산 꼭데기 바로 밑에서 보드타고 이동했습니다.
니세코 유나이티드에서 4곳의 스키장 개인적인 소감을 써보겠습니다.
<<히라후>>
짱짱맨
트리런 할곳도 많고, 일반 슬로프도 많습니다.
트리런은 좀 경사가 있어서, 처음이라면 하나조노에서 트리런을 맛보고 오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특히 곤도라 라인에 있는 그 광활한 슬로프는 평생 잊지 못할거 같아요.
메가그린 4개 정도 붙여 놓고 경사는 휘팍 호크 정도라 타기 좋았습니다.
끝에서 끝까지 우아아아아아아악 하면서 카빙으로 타면 4런이면 리프트 앞에 오더라고요.
<<안누푸리>>
개인적으로 안누푸리 국제 스키장 어쩌고 해서 기대가 제일 컸는데,
저는 좀 안맞더라고요.
트리런/일반슬로프 다체롭긴했는데, 별게 없었습니다.
버스타고 오고 가면서 지쳐버려서 더 별로였던거 같아요.
학단이 안누푸리로 모이기도 하고, 뭔가 안맞았습니다.
<<니세코 빌리지>>
곤도라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한방에 꼭데기까지 가요.
타고 내려오는데, 용평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타는 느낌이었고, 별로였어요
일행들 모두 고개를 도리도리 하면서 아이러브 히라후 이러면서 산정상에서 히라후로 넘어갔습니다.
<<하나조노>>
한화노조? 이러면서 지도보면 일자로 되어 있길래, 큰 기대 없이 갔지만 !!
최고 였습니다.
시설 굳 슬로프나 트리런 구성 굳굳
니세코를 간다면 꼭 가보시길 바래요.
오죽하면 전산권 말고 히라후와 하나조노가 붙어있는 리프트권이 따로 있을가 생각이 되네요.
대충 이정도 인거같고, 궁금하신건 댓글 달아주시면 보는대로 답변하겠습니다.
살면서 한번은 가볼만한곳 같습니다
.
안누푸리 트리런 하다가 마지막에 경사 없어서 보드 배에 깔고 팔로 휘저으면서 나왔어요 ㅎㅎ
3명이서 점심 먹었더니...
그냥 돈가스 정식 3개랑 스시 10개짜리 하나 시켰더니 이금액이에요
ㄷㄷㄷㄷ
다음에 갈때는 케리어 하나에 컵라면 들고 가려고요
저도 키로로 8박9일 일정 마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일정 중에 적설량 없는날 니세코 하루 다녀왔습니다.
추억 돋는 안누푸리가서 5시간권인가? 끊어서 G7, G8 뺑뺑이 돌며 4시간 정도만 타고
겐템쇼룸가서 데크도 한장 사고, 히라후 버튼사거리 근처에서 쇼핑도 좀 하고, 점심도 먹고
오랜만에 관광으로 다녀왔습니다.
왕복중에 굿찬부터 안누푸리까지 쭉 드라이브 하는 기분으로 다녔는데, 요테이의 웅장함은
언제봐도 압도되더라고요. 주변에 못보던 리조트 및 숙박 시설 생긴 거 제외하고 마지막 방문했던
5년전과 차이는 없어 보였지만, 물가는 많이 올랐더라고요~
키로로는 어떻까 궁금하네요.
일본 스키장 얘기할때 빠지지 않는게 키로로잖아요.
키로로 루스츠 니세코 ..
한번씩은 가보고 싶은데 허락이 될지 모르겠네요 ㅎㅎ
히라후에서 보는 야경의 요테이산 입니다
다른 숙소에서도 돈내고 온천하고 가더라고요..
한번에 2천엔이니 쉽지 않은 가격인데
투숙객은 무료라서 아침 저녁으로 지지고 왔습니다 ㅎㅎ
킥뛰는걸 어디선가 본 기억은 있는데, 어느샌가 정상적인 슬로프로 가지 않는 나를 발견해서..
슬로프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게 되더라고요 ㅎㅎ
여행 가실때 이틀은 버려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계획을 짜셔야 해요.
처음에 7박 8일 너무 길어서 지겹지 않을까 했는데, 앞뒤 하루씩 빼고 타다보니 시간 금방가더라고요.
저는 내년 계획 세우고 있어요 ㅎㅎ
저희도 처음에 계획세우고 갔는데,
가보면..모든곳이 슬로프 입니다.
단 ! 슬로프 외의 장소에서 사고났을시 구조는 될지언정 어마어마한 청구서가 날라온다고 하더라고요.
겁나서..남들 타는곳으로 트리런 했어요
예판가가 더 싼거 같아요.
2324 스텐온 X바인딩포함으로 예판한사람이랑 제가 일반스텝온 면세로 산거랑 20만원밖에 차이가 안나더라고요.
짐을 줄여서 가시려면 가서 사도 되는데,
버튼류는 크게 싸지는 않더라고요
국내서 예판으로 들고 가셔요
덧 붙이자면, 니세코옆에 알펜시아만한 모이와리조트가 있습니다.
이곳이 찐도배기 입니다.
추후 가실일 있으면 참고해보세요.
노천온천은 안누푸리쪽 오래된 호텔들이 조금더 운치있고 좋습니다.
다만.. 룸컨디션및 슬로프 접근성은 그랜드히라후 쪽보다 나쁘긴 하지만 자체 셔틀도 운영하고, 일단 가성비도 더 좋기도 합니다.(1인 1박 조석식포함 10만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