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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언론매체를 통해서 사회를 바라보지만

개중에서는 때때로 왜곡된 내용을 진실인양 믿게 되기도 하죠.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과학이 발달하여 세상이 좋아져서 옛날만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죠.

조금의 관심만 갖고 증거를 찾아보면 일반인들도 진짜 진실에 근접할 수 있거든요.


펀글에서의 사소한 언쟁이 원인이 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음을 밝힙니다.




타임기록.jpg

증거.1 타임기록.

(실제 영상과 1분의 시간 차이가 있음/1차 사고 23:41:45)


https://www.youtube.com/watch?v=bmdDlG5ilUE

증거.2 타임기록과 연관된 버스 블랙박스 원본


해석.


1. 버스의 급발진이 시작된 시점은 1차 사고 직전의 23:41:38초 (max +- 1초).


타임기록을 보면 시속 12km 내외로 서행하던 버스의

기어비가 급격히 치솟는 것을 볼 수 있음.


1차 사고.jpg



2. 1차 추돌 직전의 운전자의 대응.



23-41-40.jpg

타임라인 23:41:40(+0초)

현재 버스 속도 13km/h


운전자 전방주시중 택시가 차선에 끼어들고 있음.

ㅡ운전자 졸음운전 상태 아님.


운전자 택시 인지하였으나

실상 직전인 38초부터 버스 이미 급발진 진행중.

다만 버스와 같은 차량의 가속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속도는 아직 오르기 직전인 상태.


운전자 급발진 미 인지


23-41-43.jpg

타임라인 23:43:43(+3초)

현제 버스 속도 18Km/h


운전자 이상 감지.

차량이 제동되지 않고 속도가 오히려 올라감.(직전 3초동안 13 에서 18km/h로)


운전자 고개를 좌측으로 돌림.

사고를 피해보고자 좌측 차선의 도로상황을 확인함.




23-41-44.jpg

타임라인 23:43:44(+4초)

현제 버스 속도 21Km/h


피할 곳 없음.

버스 멈춰지지 않음.

운전자 실낱같은 희망에 플 브레이킹 준비.

(버스는 양 팔로 운전대를 꽉잡고 등을 의자에 기대며 다리로 브레이크를 최대한 밟아서 풀 브레이킹을 함)


23-41-45(2).jpg

타임라인 23:43:43(+5초)

현제 버스 속도 23Km/h (1차 충돌 속도)


운전자가 풀 브레이킹을 했음이 명백히 화면에 드러남.

꽉 잡은 손.

뒤로 밀린 상체.

더하여 꽉 다문 입술은 이미 운전자가 충돌을 직감했음을 알려줌.


그러나 버스는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정차해 있던 차량을 모두 밀어버리고 도로를 본격적으로 질주하기 시작함.


1차 사고 결론 ㅡ 과로를 빌미로 운전자 졸음운전으로 몰고간 기사 ㅡ 양심 팔아먹은 개새끼들.




1차 사고 이후의 상황과 대처.


이후 버스는 공개된 GPS기록 내에서 최대 75km/h까지 속도가 치솟으며 도심을 무제한 질주.

경찰이 공식 발표한 버스의 2차 충돌직전 속도는 78km/h


운전자는 최대한 사고를 피해보고자 운전대를 손에서 놓지 않음.


브레이크 여전히 작동하지 않음.

1차 사고 직전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버스의 브레이크등 생생히 들어와 있음.


그러나 1차 사고이후 불과 20초도 안 되어서 70km/h 를 넘는 속도로 질주하기 시작한 버스를 안전하게 멈춰세울 방법 이미 없음.


브레이크등 1.jpg


브레이크등 2.jpg



이후 버스는 곡예운전을 계속하다


혼잡한 사거리에 진입하며 더이상 피할 곳을 찾지 못하고 버스와 추돌.


아래는 당시의 교통상황을 알 수 있는 사고 직전 다른 승용차의 블랙박스.

2차 사고 직전 .jpg




이후 사건 처리와 결말.

급발진은 인정되지 않았고 

이미 많은 사람은 버스 운전자의 과로와 졸음운전이 겹친 인재라고 기억하고 있음.


말도 안되는 개소리.



끝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요.

피켓 들고 시위하러 나가라는 말은 안해요.

근데 우리 선동당하지 말고 좀 진실만큼은 제대로 알고 있자구요.


이걸 운전자 과실로 몰고가면 이득 보는게 누구인지는 뻔한 일 아닙니까?


그리고 저는 저는 이것을 절대 남 이야기라고 생각 안합니다. 물론 가족중에 시내버스를 운전하시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더욱 열을 올려서 별것 아닌 말싸움에 글까지 적게 되긴 했지만요.


며칠 전에 펀글에 올라온 택시 급발진 또한 마찬가지고.


헝글 오시는 분 중에서 돈 많아서 버스나 택시 평생 한번도 탈 필요가 없는 사람 없잖아요.

당장 유튜브 검색만 해봐도 끝도 없이 나오는게 급발진 영상인데.

나와 가족 친척 친구 이야기가 되지 말란 법이 있습니까?


원가 절감을 이유로 차량 회사는 점점 신기술(이라고 쓰고 검증되지 않은 이라고 읽는) 적용하는데.

물 새는 것은 애교고.

MDPS 문제만 해도 솔직히 노답 수준이죠. 결함을 인정했는데도 적극적인 리콜은 없죠.


그런데도 대안 없는 독점 시장에 어떻게보면 송파 사고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어 이쪽 업계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국가까지 나서서 문제를 덮어버렸다는게 참....


나쁜놈이 벌 받는 사회라는게 이렇게 어려운 것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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