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월초 상완골 골절후 1주후에 철판심는 수술을 했습니다
골절시 손가락과 손목의 움직임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수술시 수술부위 특성상 신경에 손상이 있을수 있으며 손가락 움직임이 둔해질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수술 후 2주 지난 현재 손가락은 살짝 주먹 쥘 정도이며 손가락을 완전히 쫙 펴지 못합니다
엄지손가락은 위로 들어지지 않고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아래로 쳐집니다
엄지와 검지부분 손등에 감각이 둔하고 팔뚝의 감각도 둔합니다
아직 팔은 팔걸이에 걸고 있고 손등의 붓기는 약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수술 후 어떤 경과로 진행되는지 경험있으신분께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쉽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손이 말을 듣지 않으니 답답하고 걱정도 됩니다
깁스는 한 보름정도 하고 그다음 수술한지는 25일정도되가거든요
전 깁스도 좀 했었고...손목과 손가락 팔꿈치가 다 굳어 있는상태로 수술을 받아서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전 수술하고 다음날부터 바로 혼자서 재활했거든요. ㅋㅋ
주치의가 뼈가 다 굳은 상태에서 수술한거기때문에 열심히 움직여 줘야 한다고 말이죠...(손목 다 나으면 나중에 재활받을꺼라고 했드만 주치의가 자기는 재활받는거 별로 안좋아 한다고..지금 움직일수 있으니까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지금 안하면 나중에 재활 받는다고 해도 못한다고 시간이 더 지나면 뼈는 자기 맘대로 안돌아 오니까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구요)
팔꿈치 전혀 안펴지고 필려면 통증 굉장히 심하고ㅠㅠ
피멍이 팔꿈치쪽으로 다 몰려서 아프고 탱탱붓다못해서 살들이 아래로 다 쳐졌었거든요 몰캉몰캉하게 ㅜㅜ
2주지나니까 피멍은 어느정도 가시더라구요...그리고 노란멍은 손등부터 팔꿈치 위쪽까지 다 있었구요...
지금도 군데군데 아직 남아있어요.살들도 아직은 아픈기가 남아 있구, 붓기도 살짝 덜 빠졌구요.
붓기같은거는 몸이 좀 안좋거나 피곤하거나 하면 좀 더 부어요....그리고 팔은 들고 있는게 좋구요...아래로 내리는거보다(많이 부을수있고 아플수도 있어요)저도 아래로 내리고 다니면 아프고 부어요.
외출할때는 항상 팔걸이를하고요.집에서 돌아다닐때도 손목보호대 항상하고(손목보호대 안하면 손목이 좀 마이 힘들어서) 가슴쪽 높이로 항상 들고 다닙니다.
손가락중에서도 특히 엄지가 제일로 문제였었죠....근데 지금은 그래도 아주 많이 좋아졌답니다.
엄지가 아직은 직각으로안올라가고 완전히 꾸부려 지지는 않았었거든요.
첨에는 완전 일자에서 1mm도 못 움직였거든요...
손가락과 손바닥을 못 폈었어요....근데 계속 왼손으로 움직여주고 좀 땡기고 아파도 계속 해주니까 되더라구요. 지금은 손바닥필때 활처럼 휠정도로 좋아졌구요.^^
근데 손목아래와 옆에 판대기를 대놔서 그런지 손목 구부리고 하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운동하고 있답니다.
음 좀 문제는 새)끼손가락에 신경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힘을주면서 주먹질때 너무 땡겨서 눈물날정도로 아프거든요.
감각이 둔한거는 넘 안움직여서 근육들이 굳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저도 제살 같지가 않았거든요.
지금은 2주에 한번씩 병원가서 검사받는게 전부고요...일년정도 있다가 빼는수술한다고 하더라구요.. 주치의가 항상 하는말은 열심히 움직이고 있죠?...라고 물어본답니다...열심히하셔야해요라고^^
참 그리고 물건같은것도 아주가벼운거는 들수도 있구요...잡을수도 있답니다.
키보드도 두손으로 빨리 칠수 있답니다.
전 왼손으로 계속 오른손을 맛사지해주고....꺽어주고...주물러주고...그랬거든요,...
튕겨님도 저처럼 하면 빨리 회복 되실꺼 같아요....
힘내시고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