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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 상단과 게일 만나기 전 지점에서 스키 보드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아래 사진상 윈디 급사 하단부에서 힐사이드슬리핑으로 어버버하버 천천히 움직이는 보더를 상단부터 숏턴(보기엔 직활강) 쏘며내려오는 스키어가 정말 무슨 미사일처럼 감속 1도없이 때려 박더군요.
정말 리프트에서 내려보는 시야에 그 보더1 스키어1 만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스키는 왜 보더에게 때려 박았는가....
스키는 전방을 보지 않는건가...
보드가 턴으로 스키 진로에 들어온것도 아니고 허리 꼿꼿이 펴고 낙엽도아닌 거의 정지상태처럼 움직이고 있었는데 왜 그런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아래 사진상 윈디 급사 하단부에서 힐사이드슬리핑으로 어버버하버 천천히 움직이는 보더를 상단부터 숏턴(보기엔 직활강) 쏘며내려오는 스키어가 정말 무슨 미사일처럼 감속 1도없이 때려 박더군요.
정말 리프트에서 내려보는 시야에 그 보더1 스키어1 만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스키는 왜 보더에게 때려 박았는가....
스키는 전방을 보지 않는건가...
보드가 턴으로 스키 진로에 들어온것도 아니고 허리 꼿꼿이 펴고 낙엽도아닌 거의 정지상태처럼 움직이고 있었는데 왜 그런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속도에 비례에서 시야가 좁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충돌 직전까지도 안보였을겁니다. 그래서 노련한 스키어는 과속하지 않지요.
저도 스키를 배워보니 알겠더군요.
스키는 기본적으로 외향경으로 타다보니, 스키의 진행방향을 보는 게 매우 늦습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보드는 로테이션을 기본으로 회전의 안쪽을 바라보는 게 기본이라면, 스키는 반대로 카운터 로테이션을 기본으로 진행방향의 반대로 몸을 트는 게 기본이고 시선은 계곡 쪽으로 유지합니다. 물론 카빙 롱턴 때는 꼭 그렇지도 않지만...
암튼 스키랑 보드가 사고나는 유형(위의 경우는 그것도 아니지만)을 이해했어요. 꼭 누구 잘못이라고 할 건 없고 빠른 사람이 잘못이죠. 위(=뒤)에서 출발한 거니까...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다행히 두사람 다 크게 다친것 같진 않았고 상대 보더분은 침착하게 상태를 살피고 연락처를 묻고 대처 하는 모습이였는데 나중에 과실문제로 스트레스 받진 않으실까 내심 걱정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