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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첨으로 땡보를 타 봤습니다.
제가 이전까지는 주로 하이원이랑 용평만 다녀서, 휘팍은 정말 정말 예전에 한두번 가 본게 다였어요.
휘팍 거의 처음 가는 사람이 느낀 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른 스키장에 비해 리프트 연계가 잘 되어 있다.
이건 와이프도 인정한 부분인데, 이글이랑 콘돌? 파노라마? 리프트의 존재 덕에 정상으로 갈 방법이 세 가지나 있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하이원은 곤돌라가 멈추는 경우 헤라리프트에 사람이 몰려서 곤란해 지는 경우가 많고, 용평은 슬로프가 흩어져 있는만큼 리프트도 흩어져 있어서 연계가 잘 안되구요..
결국에는 이글 리프트 뺑뻉이를 돌게 되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2. 상급슬로프를 일찍 연다
하이원은 빅토리아 여는 타이밍도 점점 느려지고 있고, 빅토리아 1이나 2는 야간은 운영을 안 하죠..
용평 레인보우 길고 재밌고 다 멋지지만 역시 여는게 좀 느리고요.
챔피언-판타지를 꽤 일찍 연걸로 알고 있는데, 디지도 개장이 빨랐고.. 이 점 정말 좋습니다.
3. 스키장 들어갈때만 시즌권 찍으면 되서 살짝 더 편함
이건 그야말로 살짝만
4. 집에서 가까움
이게 젤 큰데 ㅋㅋ 집에서 한시간 반이면 되서 확실히 다른 두군데보다 빨리 도착합니다.
5. 챔피언-디지-판타지 재밌음
이건 제가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렇지만 레인보우보다는 살짝 못하지만 빅토리아보다는 더 재밌는거 같아요.
빅토리아가 시원시원하고 다 좋은데, 빅토리아1은 좀 많이 지루하고, 빅토리아2도... 아니다 빅토리아2는 재밌습니다.
역시 경사도가 완급이 있어야 재밌는거 같네요.
디지는 챔피언-디지 이어지는 도입부에 슬롭이 기울어져 있는게 진짜 재밌더군요 ㅋㅋㅋ
아쉬운점은 디지 경사구간이 좀 짧다는거.. 예~전 7~8년 전에 왔을때는 이거보다 길고 경사도 좀 더 있었던거 같은데 착각인지 모르겠슴다.
이 정도?
아직 슬로프스타일이랑 파크는 못 가봐서 잘 모르겠슴다
아마 내년에 x3 시즌권 안 팔고 리조트별로 판다면 이제 저는 휘팍 갈거 같아요..
오히려 지금까지 왜 갈 생각을 전혀 안 했는지 의아할 정도네요.
전 집에서 3시간입니다. ㅠㅠ
매주 금요일 퇴근해서... 애들이랑 마눌 데리고 가서 타고 일요일날 다시 내려옵니다 ㅠㅠ
부럽습니다. 1시간 30분...
요즘 스키 하우스에서 몬스터 무료로 줘서 그걸로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