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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 많고 그 일들이 어려운 일들이 많아 신경이 좀 날카로웠습니다
어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흠뻑 젖은 채로 만원지하철이랑 만원버스를 타고 집에 들어왔는데
그러면 안 되는데 마누라한테 짜증을 많이 냈습니다.
사실 상당히 불합리한 일이죠.. 마누라 잘못도 아닌데.
밖에서 큰소리 못치고 집에와서 짜증내는 것 만큼 못난 남자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말없이 다리 마사지를 해 주더군요.
괜찮다고 해도 부득부득 한 삼십분쯤 주무르니 종아리가 순두부처럼 부드러워 졌습니다.
덕분에 잘 자고 일어나서 다시 출근했네요.
덕분에 잘 자고 출근했다고 톡하니 매일 주물러 주겠다고 하네요.
미안하기도 하고.. 결혼은 정말 잘 한것 같습니다.
이 분.. 때려 주고 싶다.(부러워서. ;; ㅋ)
잘 지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