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해서...저와 제여친 장비를포함 친구나 후배넘들장비까지...총 9세트의 보드풀셋을 장만했습니다....실력은 참으로 허접인데...장비의 가격이나...모델에 대해서는(물론 거의 02-03입니다 ^^)
샾직원분들과 대화하는데...거의 어려움이 없을정도가 되었져....
제가 장비를 맞춰준 친구들은 첨타는 사람부터 한시즌탄정도까지 거의 대부분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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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헝글도 그렇고...김준범사이트도 그렇고...샾직원분들도 대부분....
부츠>반딩>데크....이런순으로...추천을 해주십니다....
당연히 저도 그렇다고 생각해왔고여....
근데...제가 9세트를 맞춰본결과....저를 포함한 반이상에서...좀 기형적(?)인 조합이 꽤나왔습니다.
데크나 반딩은 최고가 모델인데....부츠는 저가형으로 가게된 경우가 상당히있었습니다....
우선 초보들같은 경우 샾에가서 제일먼저 눈여겨 보는건 당연히 가장 화려한 데크쪽이였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고가 데크들이 그래픽도 이뿌져....
한번 필이 꽂히면...아무리 말려도 안되더군여....ㅡ.,ㅡ 예산조정을 첨부터 다시하거나...
예산이 빠듯하면...반딩이나...부츠에서 등급을 낮추는 한이 있어도...데크는 양보를 거의 안하더군여.....
그러면 저는 당연히 위에 말씀드린대로 일반적 추세를 이야기하면 친구나 후배들은 다시물어봅니다..
자세히...왜 그러냐구....
근데 문제는 제가 좋은 장비를 써본적이 없기때문에....모라고 정확히 말해주기가 그러더군여...
솔직히 친구들이 부츠는 어떤걸 골라야하냐고 물어볼때 우선은 무조건 발이 편하고 잘잡아주면...
비싸던 싸던...그부츠가 가장 좋은거라고 주장해왔기때문에....
그친구가 저가형부츠와 고가부츠를 양발에 신고...둘다 똑같다고하면...할말이 없더군여....
제가 대신신어볼수도 없고....
또 많은 얘기를 들어보면...
1.싼부츠는 이너가 빨리 죽는다....
2.데크는 어차피 소모품이다....
3.초보때는 부츠의 차이를 가장 먼저 느낀다...
4.상급데크는 어차피 초보가 타도 그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5.하드한 부츠가 업다운을 더 잘 도와준다....등등....
그외에도 많은 의견이 있는데여.....
어쨌든...제생각에는
1.데크가 부츠보다는 비쌉니다....이너가 빨리 죽으면...담시즌에 다시 발에잘맞는 저가형 부츠를 신으면 될꺼같아서...그말을 못하겠고....
2.부츠도 소모품이져 어떻게 보면....잘쓰시는분들보시면...데크 5년이상 쓰시는 분들도 계신데...
오히려 중,상급의 실력이 되었을때...데크를 다시사는것도...어떻게보면..이중투자일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에 역시 그조언도 친구들한테 못하겠고여...
3. 초보때는 부츠의 차이를 가장 먼저 느낀다하고 하시던데...전 솔직히...초보때 제 부츠가 저가형
이였지만....한번도 부츠에 불만을 가진적 없었습니다...오히려 데크가 덜덜거리고...불안해서
짜증이 났었지여...어떤차이인지 솔직히 정말 궁금합니다...초보가 어떤 차이를 느낄수 있을까여?
물론 한번은 부츠만 집에 놓고와서...렌탈부츠를 쓰고...그날 발뒤꿈치가 다까진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부츠는 단 한번도 발이 불편한적은 없었습니다....
4. 상급데크... 정말 상급자들도 그차이를 많이 느끼는지도 궁금합니다....어떤 샾분은 그런 말씀도
하시더군여....우리나라에 드래곤과...산타 지안시멘같은 프로모델이 들어올때...그쪽회사에서
울나라 수입상들에게...과연 한국에 그데크를 소화할수 있는 보더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고
했다고 하더군여....물론...양키들의 오만함일수도 있지만....
많은 리뷰나...사용기들을 보면....하나의 데크를가지고...많은고수분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떤분들은 이건 라이딩시 정말 죽인다....어떤분은...알리시 최고다...어떤분은 파이프에서
이데크를 따라올순 없다....그래서 데크특성을 보면...올라운드가아닌 파이프...
예를 이런식의 리뷰나 사용기도 상당히 많져.....
심한경우는 같은데크를 놓고 정말하드하다...넘 소프트하다의 말까지 있습니다....
물론 분명 소프트한 데크와 하드한 데크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어느게 초보때 더편한지는...잘모르겠습니다..솔직히...
가끔 묻고 답하기란에..."초본데 드래곤 샀습니다....탈수있을까요?"라는 질문이 올라오는경우
많은 분들이 빡세게 연습하시면...충분히 탈수 있다고 조언하십니다....
하지만..초보때...아무리 초보가 편한 소프트한 데크를 탄다고 해도...어느정도 수준까지는
빡세게 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진짜 데크보다는 얼마나 정확한 자세를 구사하느냐...
무게중심 이동에 대한 감각이나...속도에 대한 불안감을 이겨낼수있느냐...이런것들이
더큰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5. 보통 초보때 소프트한 부츠를 사용하라고 많이 얘기합니다....근데 어떤분은 하드한 부츠로
타야...(대게 고가의 부츠중 하드한게 많은편이져...)
업다운시 좋은자세를 유지할수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여....물론 일리있는 말이라
생각되지만....그보다는 위에 언급한대로...업다운은...자세의 문제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
니다. 그 중요성에 비하면 부츠의 차이는 훨씬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그분도 그점은 인정
하시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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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부츠나...반딩에 더많은 투자를 하였을때의 잇점은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넘...스크롤의 압박이 커지네여...^^;;;;; 얘기가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결론두 별로 없고...두서없는 말처럼 되어버렸는데....결국은...어떻게 보면...보더는 정말
자유롭고...자신의 장비에 대한 투자도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돈이 많아서...모두 자신이
가지고 싶은 최상의 장비를 가질수 있다면 좋겠지만....현실은 그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때...정말...어떻게 보면...천편일률적일수도 있는 부츠>반딩>데크의 순으로 가는것이
정말 옳은지....자신의 스타일대로...(-자신은 데크의 디자인이 최고라고....렌탈로도 최고의
보딩을 하는사람 많이 봤다고 말한 제친구의 말처럼) 그런 원칙적인 비율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사고싶은 물건에 가장 큰 투자를 하는것이 옳은지.....
진짜로 헝글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과연 그기준은 무엇인지...남들에게 그렇게 들었다라기 보다는
헝글분들 자신이 느끼시기에...정말 그렇게 느끼시는지...그게 궁금합니다...
맨첨에도 말씀드렸듯이..저역시 좋은장비 못타봤습니다....실력도 허접이구여....
하지만 공부(보드)만은 정말 열심히했져 ^^
하지만 보면 볼수록..알면 알수록 더욱 혼란이 생기더군여...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__)
자신이 선택한 장비... 자신이 최대한 애정을 갖고 타고 싶은 장비가 우선이겠지요..
하지만 분명히 장비가 하드해서 좋고 소프트해서 나쁘다라는 생각은 확실히 틀린 생각이구요..
자신에게 맞는 장비가 있겠지요.
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체중도 얼마 안나가시는분이 굉장히 하드한 데크를 구입합니다.
스노우보드 데크의 회전은 데크를 원심력과 체중으로 눌러 사이드컷 래디어스만큼의
회전반경을 만들어내어 턴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자기의 체중으로는 그만큼의 회전반경을 만들어내기 어렵겠지요. 당연 데크에 끌려다닙니다. 하지만 길이를 짧게 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아니죠..
차라리 본인의 체중으로도 회전반경을 만들수 있는 조금은 더 소프트한 데크를 찾는것이 짧은 하드한 데크보다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최상급 데크에 대한 갈망으로 그런 데크를 구입한적이 있으나(가격 또한 최고가이겠지요.. )
나의 우둔함에 대한 질책과 함께.. 이제는 아닙니다. 올해 역시 장비를 바꾸고 싶습니다만
그 길은 최상급 데크가 아니라 좀더 내게 맞는 장비를 찾고 싶다입니다. 물론 품질도 좋은것으로요.
그 품질(소재나, 그래픽, 마무리작업의 질 등...)로 상급,하급이 나뉘어지는것이지...
항간에 알려진듯이...
[최상급=최고가=가장 하드한데크=최고의 그립력=최고의 성능=가장 이쁜 그래픽=라이딩시 떨림이 없다]
라는 식의 인식 보다는
내 체형에... 내가 원하는 라이딩 스타일에... 내 주머니 사정에... 개인적인 신체적 조건에...
애정을 갖고 지켜볼수 있는 이쁜 그래픽에... 내가 좋아하는 몸매에...
쪽으로 기울여보심이 어떨지....
그래도 지금도 바보짓을 하려고 하고있답니다...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