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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 건 아니구요-_-;
정말 사람 좋다 생각해왔던 순박한 동기 형이 지금 일생의 큰 갈림길에 서있네요.
소개팅으로 만나서 2주 동안 만나왔고 이번 주말 4번 째 만남에서 드디어 ㄱㄱㄱ 하려고 합니다.
이 형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지방에서 올라온지라 인터넷을 통해서 찾는건 한계가 있네요.
무뚝뚝한 갱상도 남자라서 고백도 이왕이면 사람 시선이 없는 곳을 택해서 하려고 하니까
장소가 너무 한정적이에요. 아직 차도 없어서 많이 걷는 코스도 좀 그렇고..
일단 코스는 KT&T 상상아트홀에서 연극을 보고 레스토랑으로 이동하여 고기를 썰며 고백하려 하는데요
여기서 추운 밤에도 걸어서 갈 만한 거리 안에서
룸 형식으로 되어있는(옆에서 누가 쳐다보거나 들으면 부끄러우니까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혹시 아시나요?
연령대를 말씀드리면 그 형은 28, 형수님(진)은 27 입니다.
일단은 택시를 타고 코엑스에서 조금 떨어진 까발로 비휑휑에서 할까 생각중인데..
헝글님들의 깨알 같은 조언 기다리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