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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교고 여자친구는 기독교입니다.
만남을 지속하다보니 여자친구가 교회에 나와보라고 여러번 권유하고 자신은 교회에 나오는 사람이 좋다고 해서
일요일마다 교회에 나가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마다 나가는게 힘들긴 하지만 사람만난다는 생각으로
그냥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여자친구가 십일조에 대해서 아냐고 물어보더군요(월급의 1/10을 교회에 내는 것)
전 그래서 알고 있다고 하니깐 본인은 지금 십일조를 하고 있고 저도 십일조를 했으면 하는 뉘앙스로 얘기를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아니더라고 본인과 결혼을 한다면 저도 반드시 십일조를 해야한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이 말을 듣고 나니 꽤나 심란해지고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ㅜㅜ 저희집이 잘사는 편도 아니고
저도 사회초년생이라 한푼이라도 더 모을려고 나름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월급의 1/10을 종교에 내라고 하니..
여자친구는 모태신앙이라 바뀌긴 힘들 것 같구요.. 전 솔직히 교회에 한푼이라도 내고 싶은 마음이 없는 완전한 무교인이기때문에..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고민이 많아졌어요ㅜ 이 말을 듣고 난 이후로 만남을 정리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헝글님들이라면 이 만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분명히 더 좋은 분이 나타나실겁니다.
진지하게 말씀드립니다~~!!!!!!!!!!!!!!
종교와 음식맛과 사랑은 강요할수있는게 아닙니다~~~~
헤어지는게 작성자의 미래에 도움이 됩니다~
나이와 국적은 극복 가능해도 종교는 극복 불가 입니다 .
같은 종교가 아니라면 진지하게 정리 심각하게 고민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