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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요..
그 남자 친구가 장난으로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하다가 안데려다줬거든요
그 얘기를 그 남자에게 하니
내가 데려다줄게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그때 왜 그랬는지 그 남자 친구가 앞에 있기도 했고..
괜히 뻘쭘한 마음에.. 말을 먹어버렸어요..(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또 이 남자가 카페를 운영하는데
제가 장난으로 쿠폰 좀 없냐고 좀 달라고 했더니
쿠폰 없다고 전화번호라도 알아야 주지 하더라고요
(제가 아직 이분이랑은 많이 친한 사이도 아니고 번호도 몰라요)
이때도 ...그냥 웃고만 있었네요..
당시에는 그냥 하는 말이겠지.. 하는 마음과 친구도 있고 하니까..괜히 민망해서 말을 먹어버렸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제가 네 데려다주세요 네 번호가르쳐드릴게요 라고 했었어야 했나 싶어요;;;
말 한마디 못 해보고 멀리서 바라만 보다가 최근에서야 말을 좀 텄는데
이 사람이 너무 좋아서 몸이 굳었었나봐요..ㅠㅠ
제가 깠다고 생각할까요?
다시 저런 얘기는 안할거 같은데..ㅠㅠ
이 사람과는 자주 보지도 못하고 어쩌다 마주쳐도 아주 잠깐밖에 대화를 못해요.
마음이 복잡하네요..ㅠㅠ
남자는 바보 등신 입니다. 여자가 막 대놓고 말을 해야 알지 저런식으로 말하면 복수 할려고 할껄요 좋으시면 말로 표현하세요 남자만 고백해야 한다는 옛날생각은 저 멀리........ 여자가 먼저 좋아 한다고 고백해도 여자가 손해볼일 없습니다. 결혼전까지 결혼후에는 뭐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누 동서 도련님 기다타등등 이런거 복잡한게 많아요 일단 결혼얘기 아니고 연애 단계니까 얘기좀 하게 시간좀 내주세요 하면서 정중하게 얘기해서 차한잔 마시면서 오늘부터 1일 찍으세요 좋은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남자라는 동물은 바보 등신이라 답답할거에요 저도 남자라 바보 등신짓 많이 했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할거 같고 뭐 그래요
그 정도로는 다시 기회가 있을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