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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늙고 병든 보라돌이지만... 덜늙고 싱싱한 보라돌이 시절 룡푱은 언제나 즐거운 곳이였습니다~
무주가 베이스일때 개장전 그리고 시즌말 룡푱은 언제나 원정인들에게 최고의 명소였죠
잘 아시다시피 드라군피크의 높이가 1400m가 넘어서 무주의 설천봉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높고
주변에 탁 트인 풍경에 대관령이 보이는 날은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지금도 룡푱을 참 좋아합니다(라고 쓰지만 슬로프는 타기 싫어요)
룡푱 직원분과 겨울에 정설차 타고 올라가서 드라군피크에서 별사진 담았을때도 한여름 제차로 정상까지 가서 올라가서 은하수 촬영하던때도 있었는데 (물론 용평의 허가를 받았던겁니다) 아무튼 그게 벌써 몇년 전이군요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점점 와 닿는걸 보니 늙고 병들어가나봅니다 ㅡ.ㅡ
오랜만에 게시물 하나 쓴김에 하나 더 써봤어요~
다들 젊고 싱싱할때 열심히 타세요~ 이게 핵심입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저도 무주 베이스였다가 올해부터 용평으로 갈아탑니다. 규모에 비해 이용객이 적다는게 장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