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이 먹도록 줄 서는 걸 못배웠나보네요. 줄 서는 게 꽤 난이도가 있나봅니다.^^

노친네들한테까지 어르신이라고 불러줄 필요 없습니다.

용평 새치기 너무 심한거 같아요. 토요일날 일행이랑 마주보고 줄서있는데 그 사이를 뚫고 앞으로 지나가는 사람도 봤네요. 어이없어서 저기요 라고 뭐하는거냐고 말해도 안들리는척 .. 

일요일엔 레드 중간에 리프트에 줄서있는데 옆으로 쭈욱 하고 지나가길래 멈춰세워서 뒤에 줄서있는 사람 안보이냐고 하니깐 제뒤로 서네요. 제뒤에도 줄 많이 서있는데 - -;

용평은 늘 저래요

-20년차 용평러-

용평은 체감온도 팍팍 떨어뜨리는 똥바람에.

슬로프는 타 보드장이었으면 아이스라 표현하지만

용평에선 강설이라 표현하죠. 

최강실력에 스키어에 꼰대 스키어까지..

심지어 승강장에서 리프트 의자조차 불친절하게 

뒤허벅지를 강하게 때리며 얼렁 앉자. 짜샤~ 하는 곳임다.ㅋㅋㅋ

날 것 그대로의, 오직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곳이죠.ㅋㅋㅋ

무개념도 강해야하고 면상도 강해야하고 멘탈도 강해지셔야 합니다.

그런곳이죠.ㅋㅋㅋ

타보드장에서 즐기시다가 용평 오시면 적응 안되는거 좀 있으실거예요.^^;;

그냥 그러려니하며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