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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노보드도 이제 150만원 200만원을 넘기는 시대입니다.
저는 튠업에 관심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걱정스러운게 올림픽 선수단이 이용하는 튠업시설 입니다.
평창올림픽 개최는 처음부터 반대해서 헝글에서도 욕을 먹었지만
이왕 열리는거 흑자올림픽과 더불어 튠업 테크닉도 인정받길 원하지요.
아니면 대부분 자국에서 정비를 받고 경기만 하고 떠날지도 모르죠.
스키, 스노보드 정비 튠업 장비 제조사로는 REICHMANN ,MONTANA, WINTERSTEIGER
를 3대 업체로 꼽습니다.
안타깝게도 국내에 제대로 된 최신장비는 전무하죠.
기계 하나로 모든걸 해결하는 범용 정비용 장비를 가지고 있죠.
한국은 서양처럼 스키나 보드를 싼거 사서 돌려쓰거나 , 막 쓰는것도 아니고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고
상판에 기스 나는것도 신경질내는 나라인데 모순되게도 최신튠업장비를 갖춘 튠업사는 없습니다.
RACE NC 같은 월드컵 스키어들을 위한 베이스 그라인딩 장비도 없는데
극강의 글라이딩을 써비스해줘야 하는 스키점프나 활강
킥과 그립 그리고 글라이딩의 모순을 해결해줘야하는 노르딕 스키 정비와 왁싱은
어찌 해결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재산을 들여서 최신장비를 사오고 고가의 스키와 스노보드를 위한 서비스를 한다면
당연 기존요금이 3만원 이었다면 4만원 - 4만 5천원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중고로 해외에서 구입해서 연식이 15년- 20년 된 이미 닳고 틀어진
기계에 만원 , 만오천원 아낄려고 집어넣는것은 케슬러나 옥세스를 사는 의미가 사라지는거죠.
머 부탁받을때는 항상 그런 말을 듣죠, "너는 간단히 할 수 있는건데 난 몰라서..."
그걸 알려고 배우고 연습한 시간과 열정에 대한 값을 매길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요새 열정페이 얘기도 나오고 그러는 중이니 젊은이들 사이에서라도 점차 바뀌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도 책 만드는것에 빠져서 10여년을 보냈지요.
책을 돈 내고 인쇄기획사에 맡겨서 출판했던 사람들이
기획사 업자들과 달리 책의 용도에 따라 종이, 인쇄소, 제본소및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다 익혀서 한사람이 총괄해서
같은 제작비로 더 좋은 품질의 책을 낸다는 것을 보여주면
기존 돈주고 맡겼던 업자의 금액만큼 저에게 돈을 주고 부탁하느냐 하면 아닙니다.
제가 수백 권을 만들었는데 공짜로 해준게 70%이고 나머지는 절반이하의 인건비만 받았습니다.
제가 올해 전업을 해서 작년 12월부터 부탁을 거절하는 중인데 나쁜ㅅ 끼 라는 소리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어느분야건 보통의 한국인의 모습입니다.
내편이면 잘못했어도 편들어주기. 자기에게 잘하면 좋은사람 . 실력있지만 만만하면 필요할때만 부려먹기.
솔직히 저는 지금도 동계올림픽 반대하는 입장 입니다.
견적은 받아봤습니다만... ㅠㅠ 능력 밖의 견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