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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스노보드 리뷰어,
그리고, 얼로이 스노보드의 설계자, 공동대표 개츠비 입니다.
아까, 자유게시판 님이 한국 최초의 프로모델을 글을 올려주셨는데,
저도 그에 대해 기억이 떠올라 글을 적게 됩니다.^^
제가 만난 프로들 중 가장 친절한 프로 베스트 3안에 드는 프로분이 바로,
김성배 님이었습니다. (지금은 캐나다에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997년 11월 말에 처음 만나뵙게 되었고,
98/99시즌때, 전 FIS에 가입하여, 파이프 시합에 참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분에게 파이프에서 맥트위스트를 배웠던 기억이 있고,
어설프게 들어갔지만, 그것을 시합에서 써먹었지요.
3회 그리고 4회 파이프 시합 랭킹이
1위 - 김성배 프로
2위 - 김수철 프로(현 국가대표 코치)
3위 - 박성진 선수
4위 - 개츠비
이렇게 였습니다.
전체 4위, 대학부 랭킹2위.....
시합운도 따랐고,
제가 20대 초반일 때라 맥트위스트던 스핀트릭이건 그냥 몇번 하면 다 먹혔던 때죠.
그리고,
제가 알기론, 김성배 프로님의 프로모델 Sung-Bae 모델이
99/00 옵션 스노보드에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피텍스 4000 그라파이트 베이스에, 정캠버, 팁투 테일 포플러 우드 코어 였지요.
김성배님은 157을 사용하셨던 걸로 기억 합니다. (이듬해 까지 파이프 시합에 함께 참가했었거든요.)
저는 그때 당시에 스노보더 스타일로 옷을 입지 않고,
지오다노 쎄미 힙합 스타일로 입고 댕겼는데...
제가 바인딩 A/S차 샵에 갔다가,
샵 직원분이 김성배 프로모델을 소가 140만원인데 현금가 120만원에 싸게 사라고 권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알바해서 스노보드 장비 사던 시절이고,
그때 맥도날드 같은데서 알바하면 1시간에 2500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 합니다.
물론, 돈이 없어서 못샀고, (솔직히 사고 싶었지만)
시합에서 만난 김성배 프로님께 그 사실을 이야기 하자
개츠비가 원하면 자신이 1/3 이하의 가격에 구해다 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충격을 먹고...........
와~~~~소비자가 바보 되면, 눈탱이 당하기 캡짱 쉽구나.
장비에 대해 공부해야것다....
그때는 중국제 출처도 모르는 데크를 샵 직원이,
"이거는요. 너무 좋아서 버튼 프로들도 몰래 사서 쓰는 데크에요. 110만원인데, 90만원에 싸게 드릴게..."
- 실제 이야기임.
암튼, 그때 시즌 중반에 전 발목 부상을 당하게 되었고,
나머지 시합을 참가하지 못한채, 입대를 하였고,
전역을 하고,
03/04부터 롬 스노보드에서 스폰서를 받으며,
리뷰어 로서의 길에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2003년 여름, 일주일 동안 롬 스노보드 본사 방문을 통한 장비 및 테크놀로지 설명 클리닉에
참가하면서 롬 스노보드의 사장님인 폴 마라베츠 분과의 가르침도 한몫 했었구요.
지금은 리뷰를 계속 하고 있고,
직업은 정밀 부품 소재 관련,
대학교때 전공은 사학과......
뭐....이런게 기반이다 보니.....리뷰어 로서....제가 여러분들에게
작게나마 정보의 길을 열어드리며,
헝그리보더 여러분들의 실력을 정진 시킬 수 있고, 스타일에 딱 맞는 장비의 선택방법에 대한
계기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제 운명과 필연이겠지만...학동의 몇몇 샵 관계자 분들은 절 무지막지하게 싫어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주절주절 개츠비 였습니다.
나른한 오후...모두 화이팅 입니다.^^
1시간에 2500원 주면 고급알바였죠..ㅠ_ ㅠ
ㅇ ㅣ런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