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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보드판에 알게모르게 돌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적당히 데크 부딪히고, 보험처리 해서 매년 새데크 한장씩 바꿨다. 뭐 이런 눈밭전설 같은 이야기 말이죠.

 

물론, 저역시 불의의 사고로 데크 2장을 매년 바꾼기억이 있습니다.

 

 

결론말 말씀드리자면. 이제는 안됩니다.

함부로 보험처리 하지마세요.

 

보딩중 사고로 인해 장비의 배상을 보험처리로 할경우, 다음의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1. 적절한 과실 상계. // 가피해자들의 합의나, 손해사정사가 자동차사고와 비교해서 적절하게 배분합니다.

2. 보상물건의 수리 가능 판정. // 공식수입사, 리조트내수리소, 외부수리소 등에서 발급하는 수리 의뢰서 및 수리불가 판정서로 판단합니다.

3. 보상물건의 현존가치 및 보상

 3_1. 수리가능 물품 = 수선,수리비실비에서 과실만큼 빼고 배상해줍니다. 당연하지만, 중고판매 감가같은건 안해줍니다.

 3_2. 수리불가능 물품 = 구입가격(영수증 첨부)에서 감가상각후 배상해줍니다. 대략 1년당 10~20% 정도 감가 상각 들어옵니다.

즉, 포장을 뜯어서 바인딩 체결하는순간 최소 감가 10%는 날아 간다고 생각 하시는게 편합니다.

4. 보상금 입금 // 전손처리시 기존 물건은 당연하지만 보험사에 보내줘야 합니다.

몇몇 도시전설에 기존 물품은 적당히 고쳐서 중나에 팔고, 보험사에서 받은돈으로 새데크 사면 된다!! 라는 이상한 전설이 떠돌았는대.

말도 안됩니다. 당연하지만 물건은 보험사에 보내 줘야 합니다.

 

즉, 지금 처럼 소가와 실구매가가 20% 이상 차이나지 않는 지금으로서는 예전처럼 데크 보험처리 하고 받은돈으로 동일한 데크를 구매 하실수 없습니다.

물론, 일부 실구매가가 소가보다 4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하셨다면 배송비 정도는 남구요.^^

 

즉, 어지간한 수리 가능한 상태라면 상대방의 보험처리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범위내에서 수리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가해자건 피해자건 사망사고나, 심각한 상해사고가 아닌이상 20만원 내고 보험처리 해버리면 민형사상 모든 책임은 없어 집니다.

 

엮인글 :

용평에뼈묻자

2020.04.20 22:16:19
*.223.37.93

보험처리하면 파손데크도 보험사에 보내는군요.
이런건 몰랐네요

영원의아침

2020.04.21 08:55:09
*.39.157.161

몇몇분들이 가장 크게 하시는 잘못된 생각이죠 ㅋㅋㅋ

니베아원영

2020.04.20 23:56:19
*.202.5.17

1년에 감가 13프로 때립니다
즉 1개월에 1프로대죠

모든 물품 똑같습니다

데크던 헬멧이던 고글이던

새 장비 첫 시즌에 전손 사고나면 수령일로부터 사고 일자까지 개월수로 따져서 첫 달 사고시 1.3~ 시즌종료시 4프로대까지 때립니다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데크는 보험사 손해사정사가 가지러오거나 보내달라고 하는데 보통 합의서 사인 받으러 오면서 가지러 옵니다

데크는 부러진거여도 보험사 경매 사이트로 올라갑니다

부러진거여도 몇십만원에 팔더라구요...수리해서 타라는건가 의문이 들 정도의 데미지로 보여도 말이죠...


교통사고와 마찬가지의 사고이니 과실 있을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없을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두번 처리했었는데 모두 백프로 상대 과실로 잡혀서 보상 받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사고는 안나는게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몸도 다치고 치료하느라 시간도 짧은 시즌에 시간도 허비하고 사고 처리하느라 에너지도 쏟기 때문이죠


매년 데크값은 올라가기 때문에 무조건 금전적으로 손해입니다

사고나시면 상대방에 보상을 해주던 보상을 받던

보상 방법을 잘 알고 처리하시라는 의미로 내용 전해드립니다

영원의아침

2020.04.21 08:56:48
*.39.157.154

사고는 안나는게 최고라는 말씀 진짜...
그래도 어쩔수 없이 난다면 적정선에서 협의하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여름루돌푸

2020.04.22 13:00:35
*.44.220.135

사고 안나는게 좋은거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대처에 관해 어떻게 처리를 하는지에 관해서 얘기를 하시려다 샛길로 빠지는듯한 이야기네요-;;

덜~잊혀진

2020.04.21 09:58:50
*.62.173.118

'눈밭 전설'이 가능했었다는게 더 신기하군요..

영원의아침

2020.04.22 12:53:21
*.39.158.60

추천
1
비추천
0
옛날일이죠 ㅋㅋㅋ 소가와 실구매가 차이도 많았고, 스키보험 자체가 얼마 없는대다, 손배사도 잘모르니 달라는대로 다주는 구조.. 요즘은 어림없습니다 ㅋㅋㅋ

말벌

2020.04.21 10:16:42
*.131.168.238

2년전 저는 스키어랑 사고 제가100퍼 과실로 보험사에서 800 지급해줬어요 ㅋ

상대편에서 자신은 과실 1도 없다고 진상 6개월 부리니 그리 해주더라구요 ㅋ

뒤에서 앞에 서있는 사람 박은것도 아닌데 암튼 좋은 경험으로 남겼습니다

 

 

 

영원의아침

2020.04.22 12:54:25
*.39.158.60

대인까지 들어간거면 아마 충분흐 가능한 금액은 맞을거에요. 다만, 자동차보험이랑 다르게 치료비역시 실비기준이라.. 상대가 쓴돈도 그만큼 썼을듯..

레이디카카

2020.04.21 18:18:45
*.112.236.154

저도 올 시즌 사고 나고 처리 하면서 느낀 부분이 똑같내요 ㅎㅎ

 

업체에서도 수리불가 판정서 잘 안해주시더라구요 사기치는 놈들 많아서 엮이기 싫으신지..

 

 

영원의아침

2020.04.22 12:55:28
*.39.158.60

보험사랑 엮이면 골치아프니까요 ㅋㅋㅋ

바람혼

2020.04.22 13:49:36
*.178.250.14

사고처리후 보상까지 정리가 딱 요점만 제대로 나와있네요

다만 감가에 대해서는... 모든 물건에 똑같이 감가를 적용하는건 맞지만, 모든사람이 감가된 보상금액을 받는건 아닙니나. 근데 이거는 어떻게 설명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다만 얘기하고 싶은건 대물처리된걸로 이득본다는게 "새데크값받고 중고로 판다"처럼 쉽게 되는건 아닙니다... 생각보다 더 준비가 많이필요하고 보상은 고작해야 감가차액이니까요.

보험사에서 지정된 담당자와 손해사정인을 상대로 어필해서 더 받아내는 감가금액이 과연 그정도 공을 들일 일인가에 대해서는 제 경험상 그렇지 않다 입니다

영원의아침

2020.04.22 14:02:05
*.39.158.60

그렇죠 ㅋㅋㅋ 다만 아직도 보험처리 하면 밑천 거하게 땡기는거라고 아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ㅋㅋㅋ 특히 요즘처럼 소가와 실판매가 차이가 거의 없는 경우에도 말이죠

바람혼

2020.04.23 08:53:02
*.178.250.14

맞아요.. 대물로는 거의 불가능할것 같은데 증빙서류자체가... 구매영수증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미 보상금은 제품총액을 넘어설 수 없고... 보상이 들어가면 반납이라는 문구가 있으니까요.
실제로 저도 "감가없는 보상"을 받은 적은 있으나
"사고물품이 반환되지 않은 채로 보상"받은 적은 없네요. 심지어 배터리가 누가봐도 완전 파손되어 재사용이 불가한 사진을 보냈을 때에도 그 물건을 줘야한다고 했을정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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