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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플러들 필독하세요.
따로 외딴곳에서 인적뜸한 곳만 찾아 즐거움을 찾는 분들 계시죠?
스타팅할때는 오전대를 주로 이용하고요.
그런데 저한테 이상한 일이 생겨서요. 저는 피해 않당했지만
혹시나해서 올립니다.
평일 슬롭에 오전에는 거의 모든 스키장이 한산합니다.
아예 텅비어서 인적이 없다 시피합니다.
사람이 그리울 정도로.
그러다 한사람이 나타납니다. 반갑죠 ㅎㅎ 정말 반갑습니다.
커피라도 한캔 하자고 물어보고 싶을정도로 ㅎㅎ
그런데 그사람이 속력을 슬슬슬~~ 줄리더니
제가 접근 하는지 어찌알았는지 바로 제앞에서 역엣징 걸더라고요.
자해공갈단인가???
여튼 저는 급선회 카빙으로 위험을 빠져나갔습니다.
일부러 그런것 처럼 모션을 취했거든요
바로 받았으면 정말 큰일 날뻔봤어요.
잠시 뒤에 사람 2명이 저를 아쉬운 듯이 쳐다보길래
혹시 피해라도 드렸나?하고는
스타핑하고 행업후에 한쪽 바인딩 풀고 크라이밍으로 천천히 올라갔어요.
(멈춘후 몸을 세우고 한쪽발을 풀고 보드로 역순토엣지로 경사를 올라)
그런데
죄지은 분들처럼 빠르게 카빙턴하시면서 세분이
동시에 일제히 내려가시더라고요 !!!!
어?? 먼가 소름 돋았습니다.
정말 소름 돋았습니다..
제 옷이 그대 짱꼴라 비스므리 했고 (저는 편한 잠바를 입거든요? 유행이 다소지난)
장갑도 목장갑이여서 누가봐도 초보였어요.
슬롭이 근데 최상급 자였습니다.
보드 운용 기간은 약 7년이고요.
용평서부터 차근히 자세부터 배워온 중급자입니다.
최상급 코스에서 이런일 겪어 보신분이나 예방 하시면 좋겠어서 글올립니다.
전 반대의 경우를 당했습니ㅏㄷ.
하이원 아테나에서 앞에 보더가 갑자기 넘어지는 바람에
속도를 줄였는데,,,뒤에서 보드특유의 엣쥐박는 소리가 두르르륵 하더니
손으로 제 등을 밀더군요
위험을 피할려고 미는것이 아니라 답답하니깐 빨리가라는 식으로요...
앞으로 역엣쥐잡혀서 꽈당 자빠질걸 겨우 중심잡았습니다(완전 김흥국 호랑나비한번 춤추고요)
중심잡고보니 뒤에서 절 민 사람은 유유히 시야에서 사라지더군요
화가나서 직활강해서 겨우 그사람 앞을 막아서고
"그렇게 뒤에서 떠밀면 어떻하세요 ,그리고 미안하단 얘기도 없이 그냥 가시냐고 했더니...
앞에서 갑자기 서니깐 민거아니냐며 오히려 성질을 내면서 헬멧을 벗더라고요
완전 싸우자는 태도였는데 ...지금생각하면 ㅆㅂ 대가리를 쪼개놓고 개념을 박아줬어야하는데
그당시에는 너무 어이없는 태도에 할말도 못했습니다.
프리7년에 알파인3년째입니다.
오랜기간동안 스키장 다니면서 정말 매너없고 혹은 자기 실력과시하려고 초보자는 골탕먹이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이런 몇몇 대가리에 똥만 들어 찬 인간들땜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스키장와서 안좋은 경험을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생기죠
스키장 문화가 올바르게 언능 자리잡았으면 하네요.
아~ 조심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