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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께서 전화를 하셔서
빚을 내고 아파트를 사라고 하시네요
전 빚 낼 필요없이 그냥 현재 사는 오피스텔에서 살겠다고 하는데
빨래 널 곳도 없는 오피스텔이 뭐냐며 아파트에서 살으라고 고집을 부리십니다.
아파트 8억 정도 ,, 오피스텔 전세 2억 정도 ... 빌려야 할돈 2억 정도 ....
과연 어머니의 생각이 맞는지...판단이 안 서네요
PS1.. 현찰을 4억 정도 가지고 있어서 그걸로 사업 할려고 하는데 어머니께서 막을려는 목적도 있는거 같습니다.
PS2.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 본인 소유의 집을 저에게 주면서 갚아야 할 돈 2억에 대한 탕감을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1. 사업을 막을 목적으로 집 구입 권유 - 굳이 필요없는 집을 사면서 빚을 떠안을 이유는 없다.
2. 갚아야 할 돈에 대한 탕감 - 그건 먼 미래의 일일 뿐이다. 그동안 계속 갚아나가야 한다.
지금 사는곳에 계속 거주하시면서 사업쪽은 검토를 신중하게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잠시 시간 끌면서 어머님이 납득하실 수 있는 근거들을 보여주시는게 어떠실지...)
일본쪽 보니까... 완전히 부동산쪽은 무너졌더라구요.(지금 우리와 비슷한 추세 - 저출산, 노인증가, 실질적인 집 구매수요 감소)
다만, 우리쪽에서 기대할 수 있는것은 정권이 바뀌면 '복지 정책'이 강화되면 출산률이 증가하게 되고...
여태까지의 파이이론에 의한 낙수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국민의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쪽으로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있으니...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오르진 않아도 일본처럼 급속하게 꺼지진 않을 수 있다는 뜻)
지금 정부는 대기업을 지켜주면서 부동산 가격폭락을 막는쪽으로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경제활성화 기대는 어려워보입니다(무조건 싸게 돈을 풀어서 빌려주면서... 빚으로 견뎌라... 빚으로 부동산 폭락을 떠받히고 또 소비를 창출하라고 요구하는데...이게 실효적일 수가 없어보여요.).
그러나 정부가 바뀌면 기대할 만 하죠.. .
개인적 결론은... 굳이 위험부담을 떠안으면서 또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 집을 살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실거주 목적이라면 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고 또 정부가 고정금리 최저로 부동산폭락을 막으려고 발버둥치고 있기때문에... 실거주 목적이라면 이걸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정부가 더이상 견디지 못할경우... 부동산 폭락의 조짐이 보이면...
전세와 싼 매물들이 많이 쏟아져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이때 현금을 보유한 상태로 돈을 꽉쥐고 견딜 수만 있으면...음...)
이렇게 생각하니까...좀 아슬아슬하게 느껴지네요...
미국놈들이 금리인상하면... 우리가 견딜 수 있는 방법이 있을런지...
뭐, MB와 박근혜 정권이...경제를 살리겠다고 했으니 믿어봐야겠죠... 최경환 경제부총리 잘해보세요...
솔직히 좀 무섭네요... 아무 대책 없어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