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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어느 한가지 요소로 정하지는 않는 거 같아요.
0708시즌 대명으로 시작해서 0809, 0910을 곤지암 다니고 1011은 여기저기 관광, 이후 쭉 하이원 다니는 중인데 설질 및 코스길이, 사람이 어느정도인가가 중요한 요소인 듯 합니다.
하이원도 주말엔 사람 많지만 슬로프 잘 골라서 타다 보면 탈 만하거든요.
대명은 어마어마한 인파에 질려서 한시즌만에 떠났구요.
곤지암은 가까워서 주중에도 퇴근하고 갈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슬로프 하단으로 사람이 너무 모이는 구조인데다 설질이 좀 많이 아쉬웠구요.
지산, 양지는 첨에 2000년대 초반 보드 배울때 갔었다가 아이스에서 계속 사과쪼개기 당하면서 집에 올때는 차 뒷자리에 누워서 온 기억밖에 없어서 딱히 뭐라고 평가할만게 없네요. 이 때 하도 안좋은 기억만 있어서 몇년간 보드 탈 생각 자체를 안했었죠 ㅋ
다른 스키장에 몇번 가보진 않았지만
설질 VS 슬롭길이,,, 인데
용평이 설질&슬롭길이가 거의 최고가 아닐까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요
전 성우에서 몇년타다가 용평 눈 한번 밟아보고 그다음부턴 계속 용평입니다.
설질은 단연 용평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같은 생각에서인지 용평이 사실 보더들을 위해 서비스가 좋지 못했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몇년전부터 보더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쓰기 시작한 눈치이다보니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몇십년씩 스키 타시 어르신들이 워낙 많아서 용평에서 사실 보더를 그리 신경쓰지않았던거 같은데
시즌권 가격 후덜덜, 거리 후덜덜, 리조트와 숙소간에 거리 후덜덜(셔틀이나 차량없이는 절대 이동 불가), 평균나이도 용평이 재일 높을듯 하고,
거기다가 웰팍 VS 휘팍 분들 서로 너구리판이라고 귀여운 다툼하시던데
용평은 꽃보더는 거의 전멸인듯...
갑작스레 말바끄면 물론 아름다우신 꽃보더분들 있어요....
제가 워낙 보딩만 전념해서 꽃보더는 신경안쓰고 타는 편이라 ㅜㅜ (분쟁을 피하기 위해 ㅋ)
아름다우신 동시에 용평 시즌권 보유하고 계신 꽃보더분들에게 급 사죄 드리며.......
그래도 행복하게 용평에서 타고는 있습니다만,
설질외에 환경은 용평은 사실.......
하지만 용평은 약속에 땅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