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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놉은 첫 시즌인데요 롱보드 같이 타는 지인분들이 스놉이랑 진짜 비슷하다고 하셔서
궁금증을 풀러 서울과 가까운 양지로 고고씽 했습니다.
바인딩에 적응하는게...읔...일단 두발이 꽁꽁 묶이니깐 엄청 답답하더군요...ㅠ.ㅜ
같이간 동생이 초보 슬롭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중급자로 바로 올라가자고 했습니다.
암것두 모르고 O.K 해버렸죠...
리프트에서 내리고 ...낙엽으로 내려가라는데....자꾸 넘어지네요 ㅠ.ㅜ 갑자기 짜증이 확~밀려 왔습니다.
5년전인가 스키타다가 스놉을 첨 배워봤는데 그때 낙엽을 했었거든요 ....그러더니 동생이 하는말
"형 낙엽할 줄 안다면서요?" OTL ;;;;;
막막했었어요 낙엽만 하다가 집에가면 어쩌지?;;
괜히 탄다고 했나? 타던 롱보드나 더 열심히 탈껄....
스놉입문한다고 해서 지인들이 해준 조언들은 머리 속에 복잡하게 엉켜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카빙이 하고 싶다구~~!!! 이러고 있고....;;;
그나마 다행인건 비슷한 롱보드 타본 경험이 있어서 인지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바인딩에 묶인 내 다리와 몸에 힘을 뺀다는것 요고 너무 힘들더군요 시선따라서 보드 움직인다는건
알겠는데 어깨랑 목에 힘이 빡들어가서 뻐근하고 속도 붙으니깐 심호흡이 저절로 ;;;
결론은 화장실 한번 안가고 열심히 탔습니다.
^^ 스놉 제대로 타면 허벅지만 땡겨야 한다던데 저는 왼쪽 정강이 근육이 엄청 땡겼구요 온몸이
다 뻐근합니다. 내몸에 근육이 어디어디 붙어있는지 움직일 때마다 느껴지네요 ^^;;;
더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 영상은 같이간 동생이 찍어주었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가려고 하는데 담번엔 오후야간 다타야 겠어요 스파르타!!!
월요일 아침 부터 출근하자마자 영상 편집하고 스놉 후기 쓰고 있는 ㅎㅎ;; 눈치보며 쓰고 있는데 설마 울 사무실 직원이 헝글회원은 아니겠죠?ㅡㅡ^
http://youtu.be/JWJblaCueIY
저정도면 배운지 얼마 안되거 치면 정말 잘 타시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