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로이 스노보드의 설계자이자 공동대표 개츠비 입니다.

스노보드에 관련한 지식을 전하고자 간만에 누칼에 글을 씁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노보드에 내장제 혹은 보강제의 종류들과 성능적 역할에 대해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보강제의 성능은 코어와 파이버 사이, 혹은 파이버와 탑시트 사이에

에폭시와 함께 접착이 되어 일체화가 되었을때 그 성능이 극대화가 되며,

접착강도가 강해졌을때 성능치가 오래 갑니다.



1. 메탈 소재.

메탈 소재가 들어간 스노보드는 일단, 상급자이상의 고급 보드라는 이야기 입니다.

(근데 캐피타의 몇몇 중급 프리스타일 보드에도 0.2mm 두께의 알류미늄 보강제가 탑재됩니다.)


스노보드의 메탈 소재의 역할은

a. 플렉스 강도를 극대화 시켜 진동을 잡아주어 안정감을 높이며 엣지 그립력을 높여준다.

b. 탑재량이 많을 수록 (풀티탄 같은) 토션 휨을 억제시켜 급사 고속 카빙에서도 엣지 그립력을 극대화 한다.

이 두가지 입니다.


이 메탈 소재는 세가지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 인장강도나 텐션등은 표기 하지 않겠습니다.^^)

- 가장 보편적인 초강성 알류미늄 - AL7000계열. 인공위성, 비행기 등에 널리 사용. 

- 요넥스에서 사용하는 검메탈 - 애초에 의료용 티타늄 합금으로 개발되었는데. 인체에 무해하고 AL7000계열보다 좀더 강합니다. 

- 얼로이 사의 크로닉 부스터 - 크롬,니켈 합금 입니다.  






2. 파이버 종류


파이버는 유리섬유, 그리고 카본이나 케블러 같은 스페셜 파이버로 구분이 됩니다.


-Biax glass fiber = 두결의 유리 섬유 입니다. 가장 가볍고 부드러운 유리 섬유이며 코어 위아래 단독으로 사용했을때

 여성용, 그트용으로 데크로 사용이 됩니다.

-Triax glass fiber = 세결의 유리 섬유 입니다. 적당히 가볍고 텐션이 있는 유리섬유 이며, 코어 위아래 단독으로 사용되었을때

 올라운드용, 카빙용 데크로 사용이 됩니다.

- 몇몇 올라운드 데크들은 우드의 상판은 트라이악스, 하판에는 바이악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스페셜 파이버 입니다.

-Carbon fiber = 카본으로 만든 파이버 입니다. 검정색이구요. 데크의 우드 상판에 (하판에 까는 경우도 있지만)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겠지만.....기본적으로 카본 파이버의 배열목적은 [탄성 강화] 입니다.


-Kevlar Fiber = 방탄소재로 널리 알려진 파이버 입니다. 노란색 입니다. 카본 파이버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케블러의 역할은 [강성 강화] 입니다. 장타 골프선수용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브랜드가 패더슨 샤프트인데 케블러로 만들어져 받혀주는 힘을 극대화 하여 장타 선수들이 애용하는 샤프트 브랜드이죠.


-Basalt Fiber = 바살트 파이버...즉 현무암 파이버 입니다. 진회색입니다. 현무암 돌을 1400도의 고온에서 뽑아낸 친환경 파이버인데,

  유리 섬유와 카본 파이버의 중간급 성능을 지닙니다. 반발력은 카본보다는 약하고 유리섬유보단 좋습니다.

   접착력이 좋고 상당히 질긴 파이버 입니다. 


- 위 스페셜 섬유들을 함께 혼용하여 만든 파이버를 사용하는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 위 스페셜 파이버를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스노보드 반발력과 토션의 맛이 달라집니다.

근데 스페셜 파이버를 남용하거나 잘못 배열하면 원하는 플렉스의 맛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노보드의 힘은 코어의 우드종류의 배열과 그 두께에서 달라집니다.


일단 여기까지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리플로 알려주시면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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