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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래연구소 '귀신고래 국제심포지엄' 열어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100년 전에는 울산을 비롯한 동해안에서 '한국계 귀신고래(Korean Gray Whale)'가 연간 100마리가량 포획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문대연 소장은 26일 고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앤드루스(1884∼1960) 울산방문 100주년 기념 귀신고래 국제심포지엄'의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서 '한국의 귀신고래 조사 동향 및 보전 노력'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소장은 "미국의 탐험가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는 꼭 100년 전인 1912년 울산 장생포에 와서 귀신고래에 관해 연구했다"며 "앤드루스가 장생포에 온 전후 시기인 1910년에서 1919년까지 울산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잡힌 한국계 귀신고래는 총 987마리로 연간 100마리 정도였다"고 말했다. 

앤드루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 중의 한 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문 소장은 "우리나라에서 상업적 포경은 1946년에서 1985년까지 이뤄졌다"며 "한국계 귀신고래는 1902년부터 1967년까지 65년 동안 총 1천620마리가 잡혔으며 이 가운데 1902년부터 1929년까지 27년 동안 92.8%인 1천503마리가 포획되고 1930년부터 1967년까지 37년 동안에는 연간 평균 3마리 정도밖에 잡히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계 귀신고래가 1977년 1월3일 울산 방어진 앞 5마일 해역에서 2마리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나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은 세계적 희귀종이 된 한국계 귀신고래를 우리나라 해역에서 찾으려고 고래연구소에서 주기적으로 목시조사를 벌이는 등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노아 남서수산연구소 브라운 엘 박사는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앤드루스는 1912년 울산과 북한 청진을 여행했고 울산 장생포에서 어민들이 잡은 귀신고래(Gray Whale)를 보고는 '한국계 귀신고래란 이름을 붙였다"며 앤드루스가 1912년 장생포에서 촬영해 1914년 자신의 콜롬비아 대학 석사학위 논문 '태평양 고래'에 게재했던 포획된 귀신고래 사진들을 공개했다. 

일본 경류(鯨類)연구소 오스미(大住) 박사는 이날 두 번째 연구 발표에서 "앤드루스는 1910년 4월부터 11월까지 일본을 여행했다"며 "앤드루스는 당시 일본 전역을 돌며 고래 음식과 고래뼈, 일본의 전통 고래잡이를 연구했고 그 자료를 미국 박물관에 보냈다"고 밝혔다.
엮인글 :

용인사는 곰팅이

2011.05.26 17:17:39
*.98.159.10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귀고님 어찌 지내시나~^^

헝글에는 안들어 오시는듯.ㅠ.ㅠ

슭훗

2011.05.26 17:22:04
*.70.97.7

이래서 귀고님이 요새 헝글에 안들어오시는군요

...

2011.05.26 23:11:24
*.206.58.133

이번주 울산 고래축제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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