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스키장가면 보드를 아예들고타는사람이 부쩍많아졌습니다.
처음에 군대재대(3년간의공백)후 작년시즌부터 다시 컴백했는데 스키장에가보구는 놀라지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다름아닌 보드를 들고타는 사람이 반은 넘더군요......깜짝놀랐습니다.제가 한창 전성기(?^^)때는 그런 광경은 있을수도 없던일이었거든요~~~근데 보드를 양손에 들고탄다~~~전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놀람과 동시에 한가지 걱정이 생기더군요.모든슬럼프가 그런건아니지만 슬럼프 머리위에 리프트가지나가는 스키장이 꽤 많은편입니다."만약 저게 내 머리위로나 내근처에 떨어진다면'~~~헉  정말이지 생각하기도 싫은 장면이 연출되더군요~~~간혹 슬럼프위에서 보드나 스키가 혼자서 직활강을하며 슬럼프를 독주하는걸 가끔보게됩니다(굉장히 위험하죠).....근데 머리위라~~~~끔찍하지않습니까?~~@@
제경험담을 쓰자면 그렇게 놀란게 저번시즌 .....그리고 이번시즌에 12월에 다시 출두했습니다....들고타는사람이 더 많아졌더군요~~~~^^;;근데 굉장히 난감하면서 다행이었던 사건이있었습니다.
제 여친이 보드배우고싶다고 데리고 간거였는데 초보시절엔 리프트에서 내려올때 안넘어지는사람 거의 없자나요~^^
제여친도 마찬가지로 많이넘어졌죠....전 맘이 아프면서도 익숙해질때까지 그렇게 가르치려구했습니다~근데 여친이 오후쯤되서 그러더군요......"나도 들고타면안되?" 넘어지니까 넘 아퍼~~~~
전 솔직히 설명을해줬는데도 잘 이해를 못하는거같더군요~~~~~여친이 불쌍하기도하구~~~해서 같이한번 들고타봤습니다~~근데 저는 리프트가익숙해서인지 양손이 다 보드를 잡고있으니까 불편하기만했는데 여친은 리프트에서 내릴때 안전하게 걸어내려오구선 계속 들구 탄다는겁니다~~~~전 안전사고땝에 안된다구 계속말했는데 고집을피우더군요~~~~휴~~!!답답.....
근데 우낀건 그러구 내려오는데 제가생각했던일이 현실로~~~~뜨아~!!!
리프트에서 마치 투명인간이 스핀돌듯이 휙휙휙~~~~1080을하면서 내려오더라구요~~~~~어떤사람이 보드를 떨어트렸습니다~~~^%^;;다행이 다친사람은 없었지만 아찔하지않겠습니까?
전 당당하게 한마디 했죠~~~~"오빠가 그랬자나""그걸본 제 여친도 그제서야~~~"아~~!!"하더군요~그리고 계속 묶고 탔습니다~~~~~
근데 헝글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저는 그런걸 묵인하는스키장이나 패트롤이 잘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그렇게 들고타는사람들 90%이상이 다 초보분들입니다~~~~강사분들도 그런건 첨부터 가르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고요~그렇게타시는분들한테 태클도 걸어주시고~스키장에서도 마찬가지로~~(솔직히 초보때는 안넘어지는게 우선이라는 착각을하게마련입니다~~아프니까요)보드는 넘어지고 조금씩 다쳐보구 해야지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하는데(물론 많이 다치면~~안되지만요~)안넘어질라고 타다보면 보드의 고질병인 뒷발차기가 필살기가 되버리는게 현실이구요~~~리프트내릴때도 익숙해지는게 우선이라고생각합니다~~~~
제 생각 적어봤구요~~~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요~~^^
헝글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구싶습니다~~~제 생각이 오바인지 어떤지~~~~~~

엮인글 :

OLDBOY

2004.01.24 23:11:12
*.157.149.211

이런 글을 몇번 봤는데.. 결론은 "국내현실에는 맞지 않다.." 이였을껍니다..

에씌라하오

2004.01.24 23:17:41
*.212.10.192

저는 #강사한테 배웠는데.. 그분하구 가치 들고타는걸루 배웠어요 -_-;;

열심보더

2004.01.24 23:18:40
*.121.195.158

쩝... 전 옳으신 말씀이라고 생각되네요...
당연히 묶고 타야죠...

[92]

2004.01.24 23:26:30
*.140.68.187

지산은 묶고타지 않으면 리프트를 탈수가 없어서.. 원래 그렇게 타는건줄 알고잇었는데.. 대명은 다 들고타더군요....

묶고타는게 편한것 같던뎅..

[imp]

2004.01.24 23:51:26
*.77.92.174

휘팍은 들고 타는거 허용하는거 같던데....

리프트 묶고 타기는 개인적으로 공감하네요~~ 내가 다치냐 남이 다치냐의 가능성의 문제...내가 다치는 쪽을 선택하는게 당연한...^^

서울이

2004.01.25 00:01:56
*.189.127.75

묶고 타야합니다 ...

절대적으로 ... ㅡ,.ㅡ;

종암동짱

2004.01.25 00:14:06
*.238.6.227

국내 스키장 대부분이 그런 위험 상황을 모를리 없겠죠.하지만 리프트 대기시간이 긴 국내 스키장에서는 쉽게 고쳐지지 않을것 같군요.

LossForcE

2004.01.25 00:41:16
*.58.89.70

진짜로 보드 떨어 뜨리는 걸 보셨나요?
보드장 십년 넘게 다녓지만 한번도 본적 없네여. 리프트에서 사람 떨어지는 건 본적 잇습니다.

전 보드 들고 타는 것에 조금도 거부감이 없네여.

보드 들고 못타게 하는 지산에 가기가 시러지더군여. 지산은 줄도 길고 보드도 채우고 잇어서... 줄서다가 진이 다 빠집니다. ㅋㅋ

보드 들고 못 타게 하는 곳은 지산 뿐이지요.,

freebird

2004.01.25 01:11:08
*.50.129.47

보통 리프트에 보드들고탈때 보드를 몸쪽으로, 그러니까 안전바 안에서 보드를 안전바에 걸칠수있게 타죠.
근데 가끔씩 그런 경우 있습니다.
미처 보드를 몸에 붙이지 않았는데 안전바 내리는 경우..
그경우엔 안전바 바깥으로 보드가 나가있게 되죠..
그 안전바 밖에있는보드를 안전바 안으로 넣으려면 안전바 다시 올리지 않고는 힘들죠..이리까고 저리껴서..
솔직히 보드를 안전바 안에서 안전바에 걸쳐놓구 리프트탈때 그게 떨어진다는게 이해가 않갑니다.
순식간에 훌러덩 떨어질만큼 내 몸과 안전바사이가 넓은겄도 아니고..
떨어질려고 할때 다리만 살짜오므려도 어딘가에걸려서 떨어지지 않을겁니다.
아마도 리프트에서 보드떨어트리는건 안전바 바깥으로 보드를 잡고있다가 놓치는 경우겠죠..
.
그리고 사실 더위험한건 보드가 아니고 스키어의 폴대입니다.
폴대끝에는 손목에 걸수있는 고리가 있죠.
그 고리를 손목에 걸면 떨어뜨릴일이 없겠지만..많은 스키어들이 손목에 안걸고 탑니다.
그리고 스키바인딩의 부츠잡아주는 강도가 낮게 설정되어있을경우 약간의 충격으로인해 부츠에서 플래이트가 분리되는 수도 생각해볼수 있구요..
전 개인적으로 보드는 반드시 한발을 매고 타야한다는거에 반대합니다.

라이칸

2004.01.25 02:39:27
*.84.77.248

안전을 위해서 좋은 글들올려 주신는거 참 좋은데요 저두 프리버드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리프트타고 올라가다 보면 폴~~ 많이 보이더라구요...스키플래이트 말씀도 맞구요...보드묶고 타면 전 갠적으로 다리가 많이 아프거든요^^; 걍 리쉬코드 손목이나 발목에 묶고 보드 들고 타믄 안될까요^^?

우언

2004.01.25 07:25:26
*.102.131.165

보드 들구 탑니다에 한표입니다...
매구 타려구 기다리면 앞뒤로 공간이 생겨서 마구 끼어듭니다..저두 스키어 앞에 마구 끼어듭니다..
참 짜증 나겠죠..? 보드채운분 뒤에서 보드 들구 기다리는 사람은 더 짜증 납니다..줄이 안줄어드니까..
그리구 새로산 바지 첨 입은날 엣지에 찢어졌습니다..뒤에서 툭 치니까 거의 바닥에 붙어 있는 바지 뒤가
바로 찢어졌습니다..물어달라구도 못하구..요즘 뒤에 한쪽발보더 보면 불안합니다...리프트 멈추는것두 상당수 스케이팅 못하는 초보분들이 그러하기 때문에 인거 같습니다..리프트 멈추는거 위험해요...떨어질수도 있구... 전 초보에게 한발 스케이팅 가리키는 시간에 리프트 타는중 놓치지 말라구 가르치고 싶군요..

렛지짱^^

2004.01.25 10:50:54
*.210.238.165

100%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만약 한쪽발 스케이팅을 하면서 리프트를 탈 수 없다면, 연습을 하고 와야된다고 봅니다.
저역시 들고타는건, 보더들의 안전을 위해서 보드장측에서 패트롤이나 요원들을 통해 금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다..라는 말은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안전에 각 나라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Derek

2004.01.25 10:51:54
*.116.200.220

이 글에서 보이듯이 떨어뜨릴 수 있는데도.. 들고 타는 게 옳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다른 사람 생명보다 데크에 흠집나는 게 더 중요합니까? 최소한 리쉬코드라도 해야하는데.. 들고 타는 사람들 중에 리쉬코드 한 사람 본 적 거의 없습니다.

너부리^^

2004.01.25 10:54:17
*.39.47.124

보드..들고타는거 찬성입니다..특히 초보분들.. 툭하면 리프트 내리는곳에서 넘어지고는 비키지도 않고 더더욱 심한건..꼭 옆에있는사람을 잡고 넘어진다는겁니다...ㅜ,ㅜ..잡혀서 넘어지면 기분드럽죠..또.. 갠적인 문제로는 너무 다리가 아프네요.

Derek

2004.01.25 10:56:15
*.116.200.220

글구 리프트에서 데크 놓치는 사람이 바보라서 놓치는 걸까요. 그런 사람 중 대부분은 하루 그냥 보드 타러 놀러와서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기분이 들떠서 놓치고 그러는 걸껍니다. 친구들과 장난치거나.. 전화 받거나.. 그러니까.. 보드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죠. 보딩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꽤 드물 것이고.

제 생각엔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보딩하러 온 사람들이 사고의 원인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떤 식의 규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묶고 타든.. 리쉬 코드를 하든.. 그냥 들고 타는 것은 너무 위험합니다.

렛지짱^^

2004.01.25 11:05:51
*.210.238.165

보드 들고 타는 분들은 리쉬코드 거의 안합니다. 자신들은 '절대로' 보드를 떨어뜨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리쉬코드 역시 불필요하다고 대부분 생각들을 하시죠.
오히려...한쪽발 바인딩 하는 분들이야 말로 리쉬코드가 별반 필요없는데.....-_-;;

Sunny

2004.01.25 14:05:10
*.75.9.234

가장 좋은건...

예전에 스키탈때 많이 봤었는데

천마산이나 기타 스키장처럼..

리프트 하단에 그물망 설치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무릅이 안좋으신분들..
묶고 타시는거 많이들 힘들어 하시더군요..

저도 아이스에서 무릅으로 심하게 랜딩한 후에..
그 고통스러움에 들고탔는데
생각보다 떨어뜨릴 확률이 별로 없었던것으로...^^

박현식

2004.01.25 14:11:46
*.145.209.214

들고타는거 두손 두발 들고 반대 합니다..물론..들고타는게 훨~~편하겠죠..다리도 안아프고.
보드에 상처나는일도 적을꺼고.그러나.만에 하나..놓친다고 생각하면..그건..살인행위죠..
위에 보면..스키폴대가 더 위험하다고 하신분있는데..저론선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보드로 한대 맞을래...폴대로 10대 맞을래를 선택하라면..
전 단연 주저없이.폴대로 10대 맞겠습니다...

phenix-rcs

2004.01.25 15:10:26
*.82.42.234

의견들이 분분한데.. 두개다 나름대로의 장단점이있습니다..
말하자만 들고타는 분들은 데크의 손상이나 아니면 한국 스키장의 형편상 뒤에서치이고앞에서 치이고
맆트기다릴시 상당히 불편합니다 묶고타면.. 그건 다들공감하실꺼라 믿습니다..저역시 그렇구여..
그리고 무릎이나 뭐기타등등의 상태가 열악하여 부득이하게 들고타시는분들을 보게되면 어쩔수 없이 들고타게되져..
또 묶고 타는것에대해서는 슬롭에 계신분들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묶고 타야져.. 당연히..
저도 묶고타면 상당히 불편하게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묶고타는 보더중에 하나라 이것 또한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다들 왈가왈부 할꺼보다는 한국 맆트대기시의 상황을 보시고 말씀하시는게 좋겟네여..
다 장단점이 있으니 그거가지고 서로 비평하는거는 하지맙시다..

Natural

2004.01.25 15:53:48
*.126.98.250

사람많은날 리프트대기시 이리저리 부딪히는 내 데크를 보면 묶고타고싶음맘이 사라지네요..

아예~~~

2004.01.25 16:32:56
*.34.205.180

-_-;; 들고 타는 분들 덕에... 안전바 내릴때 불편하고 올릴때 불편하고 스케이팅 할라고 하면 앞에서 휙 길막고
들구 타는거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전에 어느게시판에 보드가 걸려서 내릴때 보드 빼내려고 같이 탔던 모든 사람들이
매달렸다가...-_-;; 옆에분 데크 부러졌다는 글도 있었죠. 묶고타서 사고났다는 사례에서 본적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들구 올라가신 분들은 보드 채우는 자리에서도 틱틱 보드 던지더군요. 그러다 흘러내려가서 어떤 사람이 뛰어내려가 잡는것도 봤습니다.
위험하기 짝이 없는걸 왜 하는지...그래도 들고 타는게 편하다면... 어쩔수 없죠.
그리고 조금 벗어나 얘기하자면... 그 떨어지는 문제가 보드 스키폴대 그리고 사람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위험한 부분에대해서는 보드장에서 리프트 내는곳뿐만 아니라 리프트 밑에는 모두 그물망을 설치함으로서 어느정도
안전을 보장해줘야 한다고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물건이 떨어지건 사람이 떨어지건 밑에 있는 사람이나 타있는 사람이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을까요?

쿠루쿠루

2004.01.25 16:35:01
*.212.65.111

데크에묶고타는게 리프트에서 더 편하지않나요?안전바 내리고 데크걸치고 노즈에 나머지발 올려놓으면 들구타는거보단 편할꺼같은데~~~~~무릎아프다는건 이해가안되네요~그리고 여기에 들고탄다에 찬성하신분들은 나름대로 주의하시고 리프트를타는거겠지만 그런거보고 초보들은 아무생각없이 따라하는게현실이죠~~~사고라는거 999명조심해도 1명만 실수해서 큰사고나면 전스키장에 비상걸릴껍니다~아마....지산스키장은 박수를보내고싶습니다~~~미리방지하는차원에서 들고는 못타죠~~~~나머지스키장도 태클이있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묶고탄다에 절대적으로 한표~~

로시니오르

2004.01.25 17:38:59
*.148.130.93

보드를 들구탄다는것/.....해외에선상상두할수없는일이죠..가까운 일본에경우 바인딩안하곤 입장불가입니다~! 저두 한국와서 들고타는걸보구 깜짝놀랐죠,,, 그런데 반면 한국에경운 스키장여건상 어쩔수없다고도 조금?은 이해가가더군여,,,, 그많큼 인파가 몰리니까... 참고루 한국스키장 10~14곳? 일본 300곳 이상.......^^;




`

맥도날드

2004.01.25 18:22:08
*.196.195.12

뭐 국내실정상 이래야한다저래야한다는 없는것같지만..다른곳은 모르겠지만 용평은 바인딩묶고타는90%가 초보인것같습니다.
덕분에 리프트가 좀 많이 멈추죠..
일단 묶고타는것이 더 합리적이라고생각하지만 들고타는것이 현실적이라고생각합니다.
뭐 한국에 스키장이 100곳이상생긴다면모를까..

SODA眞

2004.01.25 18:30:04
*.92.113.21

스케이팅 실력이 안되는 실력에서 묶고 타는것또한 정말 위험한것 같습니다;

무주 만선리프트가 엄청 빠른데-_-제가 스케이팅 실력이 안되던시절; 바인딩 묶고;올라갔다

내리다가 넘어진적 있었죠-_-; 그때 리프트 요원이 무조건 머리 들지 말라고 하더군요;

아주 그 리프트에 부딫히면 목뼈가 부러지는 정도가 아니라-_-목이 잘릴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안전바에 바인딩 걸쳐 놓으면-_-빠져 나갈것 같지는 않던데요;

저같은 경우도 줄이 짧을때는 바인딩 묶고 타지만 길떄는 들고 탑니다;

-_-폴대로 찍거나 데크위로 올라서는 짜증나는 사람들도 있고-_-;

그리고 슬롭이 긴경우는 무릎의 압박도 무시하기 힘들죠; 들고타되 그만큼 정신은 차려줘야하겠죠

아대방

2004.01.25 22:28:28
*.72.9.115

보드 잘타는 친구데 원숭이도 나무에 떨어진다더니 결국 사고가 나더군요.

평소때처럼 묶고 스케이팅하며 리프트를 내렸는데 마지막 착지하다가 넘어졌어요.

우어어어~~~~ 이상한 비명소리를 지르더니 살려줘!~~~~ 하며 고함을 지르더라구요.

옆에있던 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웃고있다가 그녀석 다리를 봤는데~

ㅋㅋㅋㅋ 바인딩에 묶여있던 다리가 꽈베기 모양처럼 뒤틀려서~ ㅋㅋㅋㅋㅋ

거북이 뒤집어지면 바둥대듯이 일어나지도 못하고 엄청 고통스러워 하더군요.

문제가 심각한지 모르고 웃고있던 저는 사태를 파악하고 언른 일으켜세웠죠~

그녀석 한쪽눈에 눈물이 흐르더라구여~ ㅋㅋㅋㅋ

그후로 그녀석 데크 들고 탄답니다. ㅋㅋㅋㅋㅋ

여러분도 이런경험 있는지? 저는 처음 본거라~

여러분 안전보딩해요~~~

나반

2004.01.25 23:48:01
*.149.229.88

보드를 들고 리프트 타면 떨어져서 위험하니까 안된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스케이팅 아무리 잘해도, 하차장 상태가 안좋거나, 초보가 뒤에서 딴지를 걸거나 하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대부분 리프트가 중간에 잠깐 정지하는게, 하차시 넘어져서 세우는걸로 보이는데, 하루에도 수십번씩 멈춥니다.

멈추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갑자기 멈췄을때 흔들리는 바람에 사람이 떨어져 죽기도 하는데, 무작정 스케이팅 해라, 못하면 리프트 타지 마라 그럽니까?

바인딩을 안전바에 걸치고 윗부분을 살짝만 받치면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잘 들고 탈 수 있습니다.

리프트 타는 곳에 안전바에 바인딩 걸쳐서 들고 있는 사진 한장 붙여놓으면 아무리 초보라도 다 따라서 제대로 안전하게 들고 탈 수 있습니다. 바보가 아닌이상... 한번만 해보면 다 합니다.

제대로 들고 타면 떨어뜨리고 싶어도 안 떨어집니다.


어떻게 하면 떨어질까요?

들고 타는게 위험하다는 분들의 답변이 듣고 싶군요..

나반

2004.01.25 23:51:54
*.149.229.88

4년째 보드 타고 있고, 지산이나 상급자에서 묶고 타야 한다고 묶고 탑니다.
스케이팅 못하는거 아니고, 바인딩 하나만 더 채우면 바로 내려가고, 나름대로 좋은점이 있는거 압니다.

하지만, 발목과 무릎에 압박이 심해서 두어번 타면 쉬어야 되는 상황이라 들고 타는게 100배 좋습니다.

그건 선택의 문제이지 강요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스케이팅 좋으면 스케이팅 하고, 들고타는게 편하면 들고 타는것이지, 스키장 마음대로 정해서 어떻게 하라고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아직 지산을 제외한 대다수의 스키장에서 바인딩착용을 강제하지 않는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쿠루쿠루

2004.01.26 00:09:19
*.212.65.111

그럼 우리보다 보드문화가 훨씬앞서있는 외국에서는 보드를 묶지않고는 왜 못타게할까요?~~스키장이많으니까 그만큼 리프트기다리다가 스키어들하구 접촉이없으니까?~~~~~~물론 스키장의 규정을따르는게 현실이지만 다른 사람을 다치게할 수 있는행동인데~~~~모두다 조심하고 사고안나면 만사오케이죠~~~~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걸~~~~~나만 조심하면 된다라는건 공공장소에서는 너무 자기편의적인 얘기인것같아요~~~~스키장에서 위에서떨어지는 보드에 머리나 어깨를맞는거말고 더 위험한게 모가있죠?~~~그런게있나요?

정어리

2004.01.26 00:30:36
*.187.21.128

리프트가 슬로프 위를 지나지 않는다면 들고 타는것 아무 문제 없겠죠.
결국은 상황에 따라 규정을 두어야하지 않을까 싶군요.
한 발 묶고 타는 리프트는 속도 조절도 좀 해야 할 것이고....
하지만 우리나라 주말 실정에 다들 묶고 탄다면 리프트 줄 서는 장소에
대해서 최소한 지금보다 두배는 필요하다는 것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턱대고 결정하기보다는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안개등

2004.01.26 00:49:03
*.220.22.167

저는 들고 탄다고 하는것에 찬성 입니다. 긴 대기시간 묶고 기다리기.. 다리가 너무 아퍼요. 쩝.. 잠시 1분 2분도 아니고 긴곳은 20분씩 30분씩 기다려야 하는데.. 하지만 어떻게 보드를 들고 타야 하는지에 대해선 정확히 배웠으면 합니다. 보드의 위치와 바인딩이 걸려야하는곳 내 무릅이 데크를 어떻게 지탱해야 하는지..
전 초기에 묶고 타다가 다리가 너무 아파서 들고 타는데 한번씩 보면 안전바 밖으로 데크를 들고 있는 사람 바인딩을 배쪽으로 해서 양팔로 힘겹게 들고 있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이런분들에게 전 이야기를 해주고 안번바를 올려서 다시 내리거던요.... 들고탈때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들고 타는 방법만 잘 알면 들고 타는것에 대하여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그리보더

2004.01.26 01:46:02
*.180.130.91

저두 들구 타야한다는 것에 찬성입니다. 초보자들이 연습할곳두 없을 뿐더러 그리구 초보자들이 리프트에 묶고 대기하다가 리프트에서 넘어지면 잘 일어나지두 않구 그래서 대기하는 시간이 더욱더 길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대책은 위에 분두 말씀하셨듯이 보드를 가르칠때 들구 탈시에 안전사항을 꼬~옥 알려줬으면 합니다. 이건 그냥 아무생각없이 초보자들을 가르칠때 그냥 무심코 지나가는 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모두가 보드를 잘 타는 법만을 가르칠뿐 이런 안전사항에 대해서는 너무 무심했던건 아닐까요...

●ㅏ즈밥군

2004.01.26 02:08:56
*.245.0.33

그렇죠. 제대로 들고 탈 수 있다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리프트 탑승중에 통화를 하거나 할 때
충분히 주의를 한다면 말이죠. 저도 스케이팅 하다가 잘 못넘어져서 지금도 무릎이 안좋습니다.
타긴 하지만, 오래 타면 아프죠.

캐스퍼^^

2004.01.26 04:04:56
*.155.140.32

저도 들고타는 사람중에 한명이죠..저도 묶고타고싶어요..묶고타면 손두 자유롭고..떨어뜨릴위험도 적어지고..
근데..제가 만약 묶고 탄다면 리프트에서 내릴때 같이 리프트 탄 사람들을 전부 넘어뜨립니다. 아님 누군가가 넘어질때
재빨리 못 피해 같이 넘어지구여..그런면에서 위험하드라구여..(사실 같이 탄 스키어가 내릴때 절 붙잡고 넘어져서 지금도 무릎이 심하게 안좋습니다..)

렛지짱^^

2004.01.26 08:52:03
*.215.114.14

스케이팅을 할만한 실력이 안되니까 들고 탄다..라는 말씀은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평지에서 스케이팅은 반드시 익혀야 하는 기본기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연습하는데 그리 오래걸리지도 않습니다. 하루만 연습해도 웬만한 리프트에서 전부 타고 내려올 수 있죠.
어떻게 해야 보드를 떨어뜨리는지 알려달라고 하신 분께..그럼 슬로프에서 혼자서 내려오는 임자없는 보드는 죄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겁니까?
원천적으로 이럴 가능성 자체를 아예 없애버리기 위해서 한쪽발 바인딩을 하자는 것이죠. 한쪽발 바인딩 하는 사람들은 전부 데크를 제대로 들고 있는 능력이 없어서 하는건 아닙니다.^^

렛지짱^^

2004.01.26 08:55:36
*.215.114.14

극도의 비약인지 모르지만, 최악의 경우 이런 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던중 심장마비나 갑작스런 사고가 생기는 경우 의식을 잃는다면 데크 충분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제대로 인지하면서 데크를 떨어뜨릴 일은 없죠.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방지하자는 것이고..
들고 타는 분들 가운데 가끔 슬로프상단에서 리프트에서 내린 다음에 바인딩을 하려고 앉으면서 데크를 바닥에 휙~ 던져놓는 분들도 계시거든요.(이런 분들 보드장에서 많이 봅니다.) 물론 평평하니까 설마 미끄러지겠냐..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고는 항상 예기치 못한 가운데 한 순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도..한쪽발 바인딩이 무조건 옳다..라는 건 아니지만, 스키어의 폴에 찍혀서, 대기줄이 길어서 줄이 줄어들지 않아서, 스케이팅이 미숙해서 리프트에서 내릴때 넘어진다...라는 건 좀 비합리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만..

나반

2004.01.26 11:01:22
*.149.229.88

렛지짱님.. 슬로프에서 혼자 내려가는 보드는 리프트에서 떨어진겁니까?
중간에 쉴때 그냥 보드를 내려둬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떻게 해야 떨어지냐는 물음 앞에 있는 글은 안 읽어보셨는지요....
제대로 들고 타서 바인딩을 안전바에 걸치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떨어질 수가 있느냐고요.

아예~~~

2004.01.26 13:04:05
*.34.205.180

제대로 들고 타지 않는 사람이 많은게 문제 인거 같군요.
그리고 무릎이 아프다 발목이 아프다. 제입장만 봐서 그런건지 핑계 같군요.
제가 볼땐 스케이팅을 잘못 배우신 분들이 무릎이나 발목에 아픔을 호소 하시더군요.
보드장에 보면 스케이팅을 하거나 보드에 한쪽발을 끼고 계신분들중에 다수가-_-;;
잘못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이뻐 보여서 그런건지 특히나 간지 따지는 분들이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제가 알기론 스케이팅시 뒷발(레귤러오른발)이 힐사이드 뒤로 가야 하는데...
토우 사이드 앞에 있더군요.
그럼 당연히 무릎 돌아가고 금새 피로해지고 아프죠. 저도 작년시즌 초에 그렇게 타다가
동영상을 보고 잘못된걸 알고 바꾸곤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또 어떤분들은 글 보시면 "원래 무릎약한사람은 조금만 무리해도 아프다" 하실텐데...
저도 수술까지는 아니지만 무릎이 많이 안좋은 사람입니다.(비만오면 쑤시는...)
힐사이드 쪽으로 뒷발 하고 밀면 전혀 아픈일 없습니다. 만약 그래도 아프다면
그냥 보딩해도 아프다고 해야 맞는겁니다. 만약 그냥 보딩해도 아픈거라면...
당연히 바인딩 각도 문제인거구요. 무릎과 발목에 아픔을 바인딩 매고 탄걸로 돌리는건 핑계로 밖에 안보이네요. 그리고 위에도 말했지만 만에 하나라고 하지만 일년에 한두건씩
안매고 탄사람들 덕분에 사고사례가 올라오더군요. 그것도 큰건으로...
생각해보십시오. 안전바는 꼭내리죠? 하지만 안내려도 안다치는 사람 많습니다.
그럼 안내리고 타도 되는건가요? 왜 내리고 탈까요?
어떻게 떨어지느냐? 잘못드니까 떨어지겠죠? 들구 타는 분들께 물어봐야 되는거겠죠?
그리고 넘어지고 그래서 리프트가 지체 된다구요?
탈때 보면 들고 타는 분들이 더 버벅 대더군요. 또 앞에 두고 리프트 타시기때문에
자신의 시야가 가려서 내릴때도 버벅 대고요. 그리고 안전바를 올리고 내릴때
들고타는분 세분에 혼자 타면 가관이더군요. 자신들은 보드 두손으로 들고
전 그분들 보드 다칠까...-_-;; 조심히 안전바 내려주고 내릴때 되면 안전바 들때
보드 걸려서 다들 버벅 대고 보드끼리 부딛치고 당근 올리는것도 저 혼자 하겠죠.
그리고 나반님 글 잘 안읽으셨나 봅니다. 렛지짱님은 다 떨어졌다는게 아니고
바인딩을 메고 타면 슬롭에서 당근 그런식으로 내려오는 보드가 준다는 예기 입니다.
떨어진다는게 아니고 어차피 처음부터 한쪽은 메고 있지 않았으니
상단에서 보드를 채우려고 보드를 내려 놓았을때 흘러 내릴 가능성이 더 많다는거죠.
그리고 상단도 아니고 중간에 쉴때? 보드를 왜 내버려두죠?
전 쉬는 분들중에 보드 완전히 풀어놓고 계신분 본적이 -_-;; 거의 없는듯 한데요?


p.s 제가 글을 좀 과격하게 적었나요? 너무나도 공격적인 글들이 있어
흥분했나 봅니다. 어쩜 두서가 없을수도 있겠군요. 머리속에 많은 말들이 맴돌아서
-_-;; 머리가 안좋아 그런지 정리가 안되네요.

ㅋㅋㅋ

2004.01.26 13:39:51
*.212.109.7

당연히 묶고 타야지 그걸 왜 들고들 타는지...
슬로프에서 보드 놓쳐봤습니까? 들고탔다가 내려서 묶을때 보드 미끄러져서 슬로프로 내려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그거 완전 총알입니다. 속도도 엄청나고 사방이 칼날로 무장된 완전 살인무기죠.
자기가 다리아프다고 남들 안전은 생각안하고, 리프트내리다가 넘어지면 쪽팔리니까 차라리 들고타자. 이런생각들 버리십시요.
리프트에서 내리다가 넘어지는게 슬로프에서 쏘다가 넘어지는거 보다 더 아픕니까?
그리고 위에 어떤분이 묶고타는사람땜에 줄도 안줄고 바지 찢어져서 짜증난다고 하셨는데, 그게 말이 됩니까?
보드보다 스키가 더 깁니다.
좀 횡설수설하긴했지만 자기가 편하다고 끝이 아닙니다. 보드떨어뜨리거나 미끄러져도 들고탄 당사자는 안다치겠지만, 덕분에 멀쩡히 즐기던 사람 병신됩니다. 남들생각도 좀 하십쇼.

CABCA

2004.01.26 15:06:29
*.92.196.17

'아예~~~'님... 죄송하지만, 스케이팅시 뒷발의 위치는 힐쪽이건, 토우쪽이건 상관없습니다. 자신이 편한대로 하면 됩니다. ^^

두번째로, 기본적으로 스케이팅과 글라이딩이 되지도 않는데, 리프트를 태우는 것은 아주 위험한 짓입니다.

여럿을 위해서도 안좋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아프다, 스케이팅 실력이 미천하다, 대기줄이 길다, 뒤에서 받으면 짜증난다, 등등의 핑계를 대시기 이전에, 평지 이동을 위한 스케이팅 연습과, 리프트 하차를 위한, 또는 완사면에서 빠른 이동을 위한 글라이딩과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토우/힐 드래그 정도는 완전히 몸에 익도록 숙지를 하심이 어떠실런지요?

맆트권 돈이 아까우시면, 내려오셔서 담배 피우시거나, 또는 그냥 쉬시는 동안에 부지런히 스케이팅을 연습하심은 어떨런지요?

참고로 스케이팅 연습 많이 하시면, 전경 유지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구요...스케이팅이 이정도면 되었다 싶은 단계는, 한번 발로 밀어주고 보드가 움직일때 뒷발을 뒷바인딩 앞에 놓는 것이 아니라, 그 발을 그대로 허공에 든 상태에서 앞발로만 지탱을 해주심이 가능할때 (물론 보드는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갑니다.) 알맞은 단계에 도달하시는 겁니다.

안일한 생각 버리시고, 열심히 스케이팅과 글라이딩 연습하셔서, 다들 묶고타시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참고로, 여러분들 꿈이 원정가시는 것일진대, 스케이팅과 글라이딩도 못하시면 가셔서 T-BAR는 어찌 타실런지요?

또는 맆트 내리자 마자 한 10M 내려가면 또 다른 맆트가 기다릴텐데, 거기까지 이동하려구 주저 앉아서 양발을 다 묶는 그런 시간낭비를 하실건가요? ^^

▩양치기

2004.01.26 16:58:54
*.196.198.40

쩝쩝.. 왜 묶고 타면..아프다... 이 의견에 대해 왜 동의와 양해를 안해주실까 모르겠네요..정말 아픈데요.. --;.. 데크 + 바인딩 하면 5키로가 넘는 장비를 한다리에..묶고..다리도 짧아서 --;.. 편한자세도 안나오면..정말 아픕니다..

쌍나이트™

2004.01.26 18:31:49
*.196.250.221

전 스케이팅 잘합니다!!
90%로는 들고 10%로는 묶고 탑니다.
아픕니다. 사람많으면 짜증나고!! 그렇게 묶는걸 좋아하시는 분들 사람많아서 이리저리 밟히면 짜증 안납니까?
제 경험상 보드나 스키 밟았는데 좋아라 웃는사람 못봤습니다. 기스날까봐 그런것이 아니라 움직일려고 힘주는데 누가 뒤에서
밟고 있음 저도 짜증납니다.
묶고 타시는분들 이다음에 누가 뒤에서 데크를 밟더라고 방긋 웃어주세요!! 저도 본받겠습니다^^

그리고 아픈건 아픈겁니다. 묶고 타실적에 안전바 내린후 발걸이에 데크를 올려놓으면 편하지 않습니까?
왜 편하다고 생각합니까? 바람에 데크가 흔들거리지 않아서?
관절에 무리가 안간다고 말하시는 분들 얼마나 튼튼하신지는 모르지만...
묶고 타시는 분들 100%가 반딩묶은 발을 발걸이에 올려놓습니다.
물론 들고 타는 분들도 발걸이에 발을 올립니다. 하지만 그발은 자리에따라 바뀌지만 묶고타면 달라지져!!
정말 하나도 1%도 부담 안가나요? 핑계인가요? 아프다는건??

해야한다 아니다를 떠나서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서로에 입장에 대해 생각해보고 말해주신다면 좀더 좋아 뵐텐데요!!
사람많아 보딩접고 집으로 가는건 이해하고 사람많아 반딩 풀고 들고타면 이해 못하는 분들께서 많은 글 올려주셨길래 몇자 적어
봤습니다.

freebird

2004.01.26 19:13:58
*.50.124.125

스키는 보드보다더길지만 양쪽발 사이사이에 앞뒷사람의 플레이트가 교차될수있죠..그러나 보드는 아니잖습니까..
당연히 리프트기다리는 줄이 길어질수밖에요..

phenix-rcs

2004.01.26 19:25:49
*.82.42.62

쌍나이트님말씀이 옳습니다.. 제가 위에 언급했듯이 서로서로 두개다 장단점이있다구 말을했는데 -_-;;
어쩃든간에 그것은 들고 타는 분들을 생각하지안한 발언입니다.. 저역쉬 묶고타는 보더중에 하나지만..
정말 묶고 타면 다들아시겠지만 발이 정면을 향하고 있습니까? 아니져? 옆으루 기우둥하게 휘어져있습니다.
발목이 당연히 휘지않습니까? 맆트에 사람이 다차서 앉아있으면 당연히 자리두 비좁고 해서 안전바에 올려논다해도 상당히 저림현상을 느끼시는분들 있으리라 봅니다.. 아니 있습니다..많을껄요..

그리고 한국보드장 형편상 뒤에서 스키어나 다른 보더들이 자기 덱을 밟고있거나 부딪히면 어떤사람을 막논하고 한국보더분들중에 웃으면서 넘어가시는 분있습니까? 솔직하게 말할수 있는분 있을까여?
아마 속으로 아 씨x 아니면 욕은 아니더라구 아 짜증나 정도의 생각은 갖을꺼 같군여..
저역쉬 속으로는 그런맘갖으니까여 정말 그러시는 분이없다면 성인군자여.. 아니면 뭐 엄청부자라서 신경안쓰시는분이거나여.. 전 두가지 의견을 다 존중합니다.. 리플글읽어보니 상당히 과격하게 나오시는분들도 있는거 같은데 같은 헝글보더로써 서로서로 그거에 대해서는 이해를 해야하지 않을까여?

쿠루쿠루

2004.01.26 20:05:00
*.237.82.48

어떤분께서 어떻하면 보드가 떨어지냐고 물으셨는데~~~~~스키장을 오래다녀보신분 혹은 운이(?)좋아서 리프트에서 사람떨어지는거 보신분들도 계실껍니다~~~~~리프트에서 보드가 떨어질확률과 사람이떨어질확률~어느쪽이 더클까요~~~~사람도 재수없어서 떨어지는데 하물며 데크는 안떨어진다고 장담을하시는게 납득이 안가네요~ 떨어지고 떨어트리고 싶은사람이 어디있습니까~자기도 예상하지 못한부분에서 사고가 생기는거죠~~~~~보드를 들고 타시는분들은 조심하면 아무문제 없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그렇게 장담들을 하시는지`~~~~반대로 말하면 묶고타면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전 장담합니다~~~~ 어떤상황에서도요~~~~
(사람이 떨어지면 모를까)
글쓰신분들중에 들고타시는분들도 상당수이신거 같은데
내가들고타니까 ,내가 묶고타니까
라는 합리화보다는 좀 객관적인 의견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상식적으로 묶고타는게 안전한거 아닙니까~~~~?외국도 그게 상식이구요~~~~
다만 스키와의 접촉문제가있는데 (이문제가 들고타시는분들의 가장큰 고민중에 하나겠지요~~)
자기데크를 그렇게 아끼셔서 들고타시는분들은 데크 안떨어트리실껍니다~~~그만큼 신경도 많이쓰시니까~~~~
하지만 그럼 렌탈보드분들은 왜 들고타실까요~~~이유는 하납니다~~~~초보시니까요~~~제가 초보분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데크를 떨어트릴수도 있다 라는 생각은 거의않하시는거 같더라구요~~~~장갑벗어서 전화하고 담배피고 또다시 장갑끼시고 이런행동들을 하다가 리프트가 멈추거나 흔들려서 아차하고 떨어트리는게 아닐까요~~~~~~하지만 묶고타면 아무문제없습니다~~~~~이건 너무나 상식적인 얘긴데 ........전 데크떨어지는걸 목격한사람중에 한명으로서 안떨어진다고 장담하시는분들 정말 납득이 안가는군요~~~

SNMFG

2004.01.26 20:52:03
*.149.229.88

3년전에 모스키장 앞 렌탈샵에서 렌탈보드를 빌려서 보딩하다가, 두번째 내려오는데, 바인딩 디스크의 나사가 확~ 풀리면서 왼발이 바인딩채로 데크와 분리된적이 있습니다.

묶고 타면 과연 100% 안전할까요? 작년에 드레이크 바인딩 디스크 깨지면서 분해된 사진도 봤는데요?

그게 리프트 타고 가다가 안 깨진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렌탈 보드가 관리가 잘 된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초보자가 나사 조이고 탑니까? 그냥 타는거지...

아직 그런 사고가 없다고 하신다면, 데크 떨어져서 사람 죽은적도 없다고 하고 싶군요...

쿠루쿠루

2004.01.26 21:41:56
*.237.82.48

SNMFG 님글 대략어이없음~~가만히 리프트타고 올라가다가 바인딩디스크 안깨진다고 장담합니다~라이딩하다 깨진건 있을수있는데 무슨생각으로 그사례를 여기다 썼는지 이해가안되네요~한가지 있을수있는건 나사풀린줄 모르고 묶고탔다가 리프트에서 나사가 풀려서 떨어트릴수도 있단 얘기가 하시고싶으신가본데 그상태로 라이딩하다 분리될순있어도 리프트에선 무사합니다~아직 리프트에서 나사풀려서 데크떨어트렸다는건 들어보지못했구요~
그리고 떨어지는데크에 맞아 사람죽은적없다구요?~~그럼 다쳐도 된다는 말인가요?~~~~~리프트에서 묶고타다가 데크떨어진건 더더욱 없는사례구요~들고타다가 떨어트린건 종종 있는사례입니다~ 이토론도 그사례를 베이스에두고 하고있는거구요~~~~~암튼 어이없음입니다~

아예~~~

2004.01.26 22:00:58
*.34.205.180

-_-;; SNMFG님 저랑 같은사고를... 전 작년 지산처음 열때-_-;; 렌탈 보드타다가 죽을뻔했죠...
엄청쏘면서 내려오다. 팅~~하고 한쪽발이 바인딩과 함께 빠지면서 죽을뻔한... 렌탈샾에 말했더니...
하도 데크에 기스가 나길래 이번시즌에 데크위에 코팅을 좀 두껍게 했는데 그것때문에 나사가 다안껴져서 그런거 같다고...
헉 토론주제가 벗어났군요. 아참 근데 전 쿠루쿠루님 말이 맞다고생각됩니다. 바인딩이 깨져서 떨어진다는건 아무래도...
보시면 알겠지만 들고 타시는 분들 데크 바인딩으로 안전바에 걸쳐놓고 있습니다. 만약 바인딩이 깨진다면 양쪽다 위험할꺼 같습니다.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지만 인정할껀 인정했으면 하네요.
확실히 바인딩 차고 타는거 보다 들고 타는게 위험하다는거 여기 글만 쭉보셔도 알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baby boarder

2004.01.26 22:06:38
*.221.188.211

전 주로 양지에서 라이딩을 하는데요....
흠 양지는 슬로프를 거쳐지나가는 리프트는 반딩을 채우게 하고 아닌 리프트는 자기 자유이죠..
제 생각은 굳이 리프트가 슬로프를 지나가지 않고..산쪽으로등..딴곳으로 간다면..굳이 할 필요없겠죠.
그리고 슬로프를 지나갈때는.......해야지요..
저도 물론 너무나 아프지만.....
어짜피 모든 예방 사고는..만의하나를 염두에 두고 지키는거 아니겠어요??
솔직히 갠적으로도 안전바내리고 있으면...데크가 떨어질 확률을 들고 타더라도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만의하나....만의하나를 위해서겠죠...
안전예방의 첫걸음은....만의하나를 주의하는것에서 시작하니까요..

쿠루쿠루

2004.01.26 22:45:28
*.237.82.48

베이비보더님 말씀이 대략 결론인거같습니다~~~~제생각엔.....
양지는 가보지않아서 몰랐는데 그 시스템이 우리나라 실정엔 맞다는생각이 들고요~~~~~떨어져도 산이나 딴곳으로 간다면 아무문제될께없죠~떨어트린사람은 맘 아프겠지만~~~~다른스키장도 그래야한다는 주관이서네요~슬럼프를 거쳐지나가는 리프트는 묶고타고 다른리프트는 자유로 규정을 정하는게~~~~딱인거같습니다~다른스키장도 그런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될껏같네요~~~~제생각엔~
그리고한가지 전 제가바보인지 몰라두 들고타시는분한테 데크로 머리맞은적있습니다~~~~~이것도 조심합시다~~~~진짜아퍼요~
암튼 이토론글을 각 스키장에 참고자료로 올려볼까요?~ㅎㅎㅎ괜찮을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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