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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대명 비발디 다녀왔습니다..
12월 초 펑키(?)>발라드 초입부분에서 되도 않는 그라운드 트릭 친다고 까불다가 어깨로 랜딩 하는 바람에..
한...2주 정도 요양하고, 괜찮아져서 평일보딩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친구따라 대명시즌권 첫해 발급자인데요..평일인데도, 대학생 단체가 많아서 그런가 엄청나더군요;;
.제가 본건 5~6 학교 정도인듯..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명 측에서 대학생들 너무 방관하더군요.
물론, 단체행사가 대명측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는 하지만,
그래서 대학교들을 상대로 이미지관리 하시는건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날은 일반회원이 많이 방문하는 주말보다도 소위 더 난장판이었습니다.
제가 고작 5시간[오전10시-오후3시]동안 슬롭에서 유유히 활강하는 유령데크만 4개 보이더군요.
또, 테크노에서 힙합으로 빠져 내려오는데[힙합 초입부분], 일부 대학생들은 데크에 앉아 눈썰매를 타더군요.
그리고 광장내려와서 슬롭 올려다보면, 과연 저 사람들은 왜 저 정도 실력으로 중상급[힙합]이나 상급[테크노]에서
턴도 못하면서 들어가 있는지 어이가 없더군요.
오후에보니 힙합은 아예 한쪽에서 초급강습하고요.
아마도 초급[발라드]나 중급[재즈]에 워낙 몰리다보니 그나마 조금 한산한 힙합으로 강사들이 델꼬 가는거 같은데,
강사 동행이면 이제 막 낙엽하시는 분들 중상급[힙합]정도는 충분한가보죠??
열심히 타보겠다고, 도전 하는건 좋죠. 그러나 초보 스키어들 a자 겨우겨우 하면서, 보더들 낙엽도 힘들어 보이는데,
테크노&힙합에 올라가는건 대명측에서 제재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날 힙합에서 유령데크가 하나 엄청난 속도로 흘러 내려가면서 주위를 다들 놀라게 했는데요..
몇분 후 유유히 한 학생이 슬로프를 걸어내려오더니, 아무런 거리낌이나 재제없이 데크 주어서 다시 힙합 리프트 타더군요.
물론 스키장 측에서는 소수의 인원으로 그 모든 사용자를 감당 할 수 없고, 슬로프 이용자들의 인식이 필요하다는
틀에박힌 형식적인 대답만 하고 있지만, 너무 방관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초중급..그냥 리프트 대기줄 길다고 중상급으로 올라가는 스키어, 보더들의 인식도 문제겠지만요..
[..일반화 하는건 아니지만, 보통 어린친구들이 많이 그러는거 같고, 한두명씩 오는 학생들 보다는 대학교 단체 등
우르르 몰려오는 집단중에 꼭...한두명씩은 이런 친구들이 있는거 같네요;; 혼자오면, 암꺼도 못하다가....]
대명 만의 문제가 아닌듯 하네요...
1월달되면 더 심해질듯 싶구요... 매년 그래 왔듯이요...
수도권에서 가까운 대명~~~
슬로프 넓은 제우스를 가진 하이원~~~
타 스키장도 같은 현상을 보이겠죠...... ㅠㅠ
잘피해서 타는 수밖에는 ㅠㅠ~~~~~~
수준에 맞는 슬롭 사용은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돈내고 타는데 오지 못하게 강요한다는 것이
스키장 입장에선 매우 어렵겠죠.
장기적으로 볼때 이것도 뭔가 개선 사항이 나와야 할 듯하지만,
안전/예절 교육 및 페트롤 통한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근데 그걸 잘 안 하는 것이 답답할 뿐이죠..
그렇지만 일부 상식을 벗어난 행동들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본문에서 언급한 단체 학생들의 개념없는 행동들은
스키장의 관리 소홀이 일차적으로 문제이지만
행사를 주관하여 다수의 학생들을 데려온
학교측 관계자들에게도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최소한 스키장에서 하지 말야야 할 행동들과 기본 예의 정도는
전체 학생들에게 교육을 시켜 주지 시키고
스키장 출입을 시켰어야죠.
저도 주말에 가끔 스키장 가면 위험천만한 행동들을 하는
단체 방문객들을 많이 보는데요. 그때마나 드는 생각이
"아무것도 모르고 대부분 첨 스키장 오는 제네들이 무슨 잘못이냐?
그걸 그냥 놔두는 사람들이 잘못이지?" 하고 화가 나더군요.
스키장에서 못한다면 행사 주관자 분들이
최소한의 개념만이라도 단체 인원들에게 주지시키고
스키장에 들여 보냈으면 좋겠네요!!!
음.. 근데 사실 리조트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사실 리프트마다 수준에 맞는 코스를 이용해달라고 써있고 패트롤도 돌고
요즘엔 좀 못 들었는데 예전에는 방송에서도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해달라고 방송도 하던데
그 이상이라하면 초보같아 보이는 사람에게 가서 당신은 초보니까 중급타면 출입금지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통제할 순 없는거같아요
물론 리조트에서도 수준에 맞는 슬로프 이용에 대한 홍보나 교육을 강화해야하지만
첫번째는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 먼저 바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친구들 가르치면서 무조건 2년간은 초보슬롭만 탈 각오로 배울거아니면 다른사람한테 배우라고 하는데요
대부분 초보자가 중급 상급 슬로프 올라가는건 "옆사람"이 데려가는거 아닌가요?
대학교 단체같은 경우도 초보자들을 그런데로 데려가는 강사의 자질이 의심스러운거죠
머 물론 초보 슬롭을 광활하게 10개정도 만들어주면 강습도 다 할 수 있고 좋겠지만
그냥 제 생각에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리조트만의 문제는 아니다싶어요
낙엽 마스터 -_- 초보에요. 물론 저도... 슬로프 에티켓 지키지 않는 초보분들 보면 욕나오려 합니다.
저번엔 슬로프 한가운데서 앉아 전화통화 하는 여자분 보고 한마디 하려다 참았어요.
저는 휘팍 시즌권자 인데 휘팍은 초보들에게 너무 가혹한 환경이에요.
스패로우/펭귄은 분명 초보 슬로프임에도 불구하고 상단의 중급 슬로프와 이어져 있다보니 많은 분들이
고속돌진/ 점프 등을 선보여요. 게다가 사람도 넘쳐나요. 초/중/고 단체 및 중국관광객 ㄷㄷ
이제막 턴을 하며 업다운을 하는 저로선...
낙엽들 피해가는 것도 벅찬데 고속 행진 하는 분들 무서운 소리내며올때 너무 무서워요 진짜.
낙엽들이야 그렇다 쳐요. 낙엽분들이 뒤에서 덮치면 '아 그래 사지가 마음대로 안되는 그마음 나도 알지' 싶으니까...
저도 초보지만 부들부들 낙엽님들보단 종이한장 차이로 나은 실력이기에 그분들을 제가 피해가야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슬로프에 서는데......
한번은 뒤로 가다 넘어져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한분이 자기 속도감당 못해서 움츠리고 안피했으면
들이 받을 뻔 했었거든요. 다행히 경사면 보고 있는 자세였어서 피했지만
정면 보고 있었다면 제 손은 빠빠이 됐겠지요. (엉덩이로 앉아서 일어나려 했었다면 손이 뒤에있었을테니까요;)
그래서 사람 많고할때는 비교적 사람이 적은 호크로 가서 연습해요.
호크 초반 급경사는 아직 정복을 못해서 빠른 낙엽으로 내려오긴 하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되는 것 같아요. 초보 슬로프에서 초보들을 겁주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여친 가르쳐 준다고 브루스로 내려오다 저 들이 받는 남자분도 봤고 , 자기 속도 감당 못해 브레이크 걸었는데
밀려서 저 덮친 남자분도 서너명쯤 있었고, 막 개시한 제 쌔데크에 십자 드라이버처럼 십자로
본인 데크 걸어버린 분도 있었고(이때 넘어질때 그분 안다치게 넘어지려고 저 다리 돌아갈뻔 했어요 ㄱ-)
누군가의 데크에 허벅지 찍혀서 박힌 피멍이 아직도 안빠졌네요.
저번에 스키어 한분이 초보 슬로프에서 내려오면서 고속으로 내려오고, 하단까지 속력 안줄이고 내려오다
코인 데크 보관소 앞에 얼음에 미끌려서 보도블럭으로 그대로 뻥 날아가는거 봤어요.
고수님들 잘타시는거 아니까 초보 슬로프에서는 자제좀 해주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컨트롤도 잘 못해서 잘 타지도 못하는 초보한테 속도를 무서워 하지 마라는 둥 너의 최고 속력에 도전해보라는 둥의
부추김도 안해주셨음 좋겠어요 -_-;;;
결국 일부 국민의식 결여에서 나오는 문제인걸까요..
얼마전 대명 다시 올라갔다가 보니 , 남자어린보더들 4명정도가...최상급[락]오픈 첫날이라고..당당하게 들어가더군요..
물론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수준이었죠..
한쪽에서는 패트롤 수십명이 덤벼들어 펜스치는 작업을 하고있던데...
낙엽도 안되서 여러번 엉덩방아를 찧는 그 친구들을 누구하나 제제하지 않더군요..
그 슬롭 자체가 그닥 넓은 편은 아니라..뒤따라 가던 스키어들은 속도 줄여가며 피해가더군요.
물론 많진 않았지만 말이죠..
괜히 제가 더 화가나더군요, 강건너 불구경 하는 패트롤이나....
남[스키어]에게 피해줄 각오 하고 슬롭 들어온 그 넘들이나..
대명에서 정말 잘 타시는분들은 오히려 최상급이나, 상급 잘 안들어가시지 않나요??
...저는 못타서 못들어갑니다만^^ㅋ
성우 S1은 더욱 가관입니다. 안그래도 좁은 슬롭에 굴곡도 많은데..
물론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도전해보기 쉬운건 인정합니다.
근데 슬롭이 너무 좁다보니 주말엔 거의 지옥이 되버리곤 하죠..
하긴.. 뭐.. 초보분들이 곤도라타고와서 그나마 탈만한 슬롭이 S1이긴하니.. 조금은 이해하지만..
제가 화나는건!!
좀 타신다는 분들이 초보분들 데려와서 S1에서 강습하실때.. 이건뭥미.. 분명 중급이라고 써져있건만..
저번엔 남녀분이 오셔서 아예 일어서지도 못하는 여성분을 남자분이 강습하시더군요.. 주말에 사람으로 득시글 거리는
S1에서..
제 일행이 보다못해서 패트롤에 신고를.. 컥..
S1은 폭이좁고 굴곡이 심하고 사람이 많아서 오히려 초보들에게 배우기 힘든 스롭인데도..
강습하시는 분들이 자기타겠다고.. 또 길이가 길다고 데리고 올라오는건..
분명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꼭 성우뿐만이 아니겠죠..
유령데크, 슬롭에서 앉아계시는 분들(물론 그분들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건 아니라 생각됩니다만)
담배태우시는분들, 중급, 상급에서 강습하시는분들 좀 참아주시길..
저도 이제 막 S자 하기 시작한 입장입니다만...
솔직히 중급, 초급 슬롶은 들어가기가 무섭습니다.
저는 맨 처음에 정규 강습을 받았기 때문에 낙엽을 하기 시작한
다음에 초급에 들어가서 제동안되시는 분들의 마음은 잘 모르지만,,
적어도 아무 생각없이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를 자신감으로
자신의 실력보다 훨씬 상회하는 난이도의 슬롶에 들어오는 분들
(주로 4,5명씩 뭉쳐다니는 남학생들,,,)
솔직히 말해서 개념없어 보입니다.
'나 눈에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하고 광고하는것도 아니고
분명히 초보들은 들어오지 말라고 안내용 글귀가 떡하니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민폐를 끼치시는 분들,,
자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순가의 패기에 모든걸 잃을 수도
있다는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그날만 보는거지 담날은 없더라구요...ㅡㅡㅋ
그날 X밟으신 겁니다 ㅎㅎ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이런일 한두번이야 말이죠....
해마다 그런걸 걍 아무생각없이 보아왔던 1인입니다
4계절 겨울이면 이런일도 없을텐데...ㅋㅋㅋㅋㅋㅋ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이제..
스키&보드 라이센스를 발급할때가 된건가요?ㅋㅋㅋ 각 스키장 주관하에 ㅡ.,ㅡ 리프트 입장 권한을 부여 받는;;
그냥 망언 한번 해봤습니다~ 카트라이더 L2/L1 막 할때 입장 못하던게 생각나서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