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쓰는 보드장 소식.

땡보딩부터 1시인가 2시정도까지 탔습니다.

1. 날씨.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시작은 차량온도계 기준 영하 17~18도였습니다.

다행히 바람은 별로 안불었던 것 같습니다. (주로 곤돌라 뺑뺑이라 정확하지 않습니다)

한낮이 되니 햇빛도 좋고 따뜻해지면서 느낌만큼은 영상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영하.

2. 리프트 대기줄

많지 않았습니다.

이브날 오전 + 추운 날씨 + 유료셔틀 등의 영향인지 평소 토요일보다 대기줄에 사람이 적었습니다.

올 시즌 셔틀의 유료화의 영향인지 확실히 사람이 줄었습니다.

늘 보였던 간식 싸서 셔틀타고 다니시고 나이 많으신 스키어분들이 요즘 안보입니다.

제가 올시즌은 락커를 안해서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3. 슬롭 인파

리프트 대기줄처럼 예전 토요일보다 줄었습니다.

힙합까지 오픈해서 락을 제외한 전슬롭 오픈 + 추운 날씨의 영향 같습니다.

덕분에(?) 정상 휴게소가 이른 시간부터 꽉꽉 찼습니다.

4. 설질, 슬롭 상태

역시 대명 설질은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제가 전 슬롭을 타보긴 했지만 슬롭 좌우중간 모두를 타본 건 아니라 모두를 알 수는 없지만...

테크노 1 상단 왼쪽 부분, 펑키-발라드 연결 부분에 바닥에 강설이 드러난 곳이 있습니다.

늘 타시는 분들은 어디인지 아시죠 ^^?

그래도 95점이 아닌 100점을 위해 월요일 밤 보강제설을 기대합니다. 

레게 내려가면서 오른쪽 벽 부분 정설차 2대분 두 라인이 각각 단차가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정설하다 실수한듯합니다. 

5. 오픈 슬롭

힙합까지 오픈했습니다.

힙합 내려가면서 오른쪽에 모글 만들기 시작. 왼쪽 예전 파크, 파이프 자리 레이싱스쿨 이동

덕분에 펑키 슬롭 전부 사용가능.

락은 제설 끝나보이는데 아직 정설전. 도둑 보딩하고 싶을정도로 예쁘게 쌓였습니다.

6. 마치며

설질, 인파, 대기줄 모두 좋지만..... 역시 문제는 추위입니다.

추위대비 단단히하고 오셔서 내일 성탄절 대명 비발디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경험상 성탄절 아침은 늘 콘도는 붐비고 슬롭은 한가했습니다. *^^*

영하 20도도 안되니까 일단 달리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