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치에 있는 보드장에 한달 넘게 원정중입니다.
소치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그곳이고 FWQ가 열리는 곳입니다.
보드장 규모는 니세코 유나이티드보다 훨씬 크고 지형도 험하고 적설량도 더 많습니다.
소치에 있는 4개 보드장 이름입니다. (러시아어와 영어로 표기)
роза хутор (Rosa khutor)
Газпром Альпкика (Gazprom Alpika)
Газпром Лаура (Gazprom Laura)
Красная Поляна (krasnaya Polyana)
개략적인 스펙은 보드장 정상이 해발 2300미터대이고 베이스는 500미터대입니다.
사진도 좀 올리고 관련 정보 썰도 좀 풀고 싶은데 사진이 한장밖에 안올라가네요 ... 어흑 ㅠ
날씨는 강원도권 보드장보다 덜 춥습니다.
특히 2천미터가 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정말 약합니다.
다만 지형이 험하고 적설량이 상당해서 눈사태 위험이 매우 많아요.
아웃바운더리로 조금만 나가도 눈사태 흔적이 곳곳에 보이고 이동중에 눈사태 나는게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그러다보니 아발란체3종세트는 기본이고 에어백 착용한 로컬친구들도 북해도보다 더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도 2월초가 넘어가니 타운은 영상5도의 봄날입니다 ㅠ
서울보다 더 더워요. 게다가 눈이 안오는 날이 갑자기 늘어났습니다
그럼 눈 다 녹는 그날까지 안보하세요~~
ps. 알려주신대로 사진 용량 줄여서 추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