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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룰 처음 접한 시간부터 20년이 되어가네요...

시즌권 끊고 제대로 탄건 15년 정도 되나봐요...

처음 보드 탈 때는 슬로프 조차도 보드는 들어 갈 수 있는 슬로프와

들어갈 수 없는 슬로프가 구분 되어 있었던 시기였죠..


점차 보드가 대중화 되었고...이해 할 수없는 규제는 없어졌네요

파이프가 있던 곳도 몇 곳있었는데..이제는 휘팍만 남은 듯..

처음 파이프 들어가본 곳이 지산 ㅎㅎ

몇몇 분들은 지산에 파이프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시고 ㅎㅎ


아무튼

전국의 모든 스키장이 주말 대명과 같은 줄이 길게 있었는데 ㅋ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지만...확실히 레져 인구가 줄은 것은 확실하네요..

없어져버린 보드샾과 렌탈샾을 보며 안타까움과

대기줄이 줄어 좋은 마음이 공존하네요..

처음 보드를 접하고 같이 타던 4명의 멤버 중 타는 사람은 저 1명..ㅋ



20년간 실력향상이 되었지만 이는 주관적 지표..

20년간 늘어간 확실한 것은 매년 1kg씩...신검때 65kg.. 현재 85ㅋ

아마...보드를 타면 1년에 1kg 체중이 느나 봅니다 ㅋㅋㅋ

애기가 자다가 깨서 다시 재우고

화장실 갔다가 거울에 있는 아재를 보고 주절거려봤네요..
엮인글 :

메디소니언

2021.02.01 03:32:21
*.62.222.76

일본을 보면 스키장과 골프장 모두 사양산업에 폐업이 늘어나죠. 그나마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하여 무지 이용객이 많죠. 슬로프면적에 비해서요.

크랙켈리

2021.02.01 04:58:04
*.24.17.113

제가 예전에 스키잡지에서 본 기억에는, 한 나라의 경제발전과 스키리조트 산업이 굉장히 밀접히 연관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베이비부머 세대하고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하네요.

 

미국은 70년대가 스키장 산업의 부흥기 였고 (당시 현재 스키장 개수의 3배 였다고 합니다.)

일본은 80년대가 스키장 산업의 피크 였고, (단 스노우보드는 98년 나가노 올림픽을 정점으로 하락세)

우리나라는 2004년~2008년 사이가 피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기에 스키장 산업이 피크를 치고,  발전된 다음에는 하락세로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네요.

 

다음 타겟은 중국 입니다! 

 

Nayeon

2021.02.01 07:02:58
*.161.192.112

새로 유입되는 인원의 감소는 어쩔수 없죠.

예전엔 20대 초반에 친구들끼리, 연인끼리 새로운 문화를 갖고자 스키장에 많이 갔었죠.

저도 처음 스키장에 발들여 놓은게 2002년 이니까...

 

하지만 지금은 대학생들만 보더라도, 비싼돈(이동비,숙박, 이용료)을 들여서 스키장을 찾지 않습니다.

각 지역에 접근성 좋은, 즐길만한 문화시설이 많기때문 입니다.

 

지금 스키장 풍경은 왠지 구력이 있는 고수들의 카빙 및 트릭 뽐내기 장소 같습니다.

오히려 초보자 분들 보기가 더 힘든것 같아요..

 

스키인구 감소가 결국 스키장의 감소가 될까 걱정 됩니다. ㅜㅜ  

반팔전사

2021.02.01 07:05:04
*.229.187.126

요즘은 스키장갈돈으로 호캉스나 캠핑,글램핑을 가거나 해외여행가는추세

묵이홀릭

2021.02.01 07:57:06
*.101.67.48

일단 현 20대와 30대 초반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확실히 움직이고 몸쓰는걸 싫어합니다. 돈도 많이 들고 게임이나 안움직이고 놀것도 다양해졌죠

오즐

2021.02.01 08:36:04
*.33.240.181

끝난지 오래 아닐까요ㅋㅋ

리프트 및 장비대여, 차량 비용 하면 굳이? 아니면 겨울 왔으니까 한번 정도는 이벤트로 생각하더라구요.

보드 아니어도 소모임, 동호회로 찾아보면 즐길만한 거리가 많아서 비싼 비용 들일 필요가 있을까요..

효율적으로 즐긴다고 생각하면 시즌권에 시즌방 정도로는 투자해야 단가가 낮아질텐데요

특히나 밑쪽 지방은 접근성도 떨어지고 비용도 비싸죠 ㅠㅠㅠ

직장인인데도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비용이 제일 먼저 튀어나와요...

 

세대가 지날 수록 움직이거나 몸쓰는거 싫어한다고 보진 않아요

풋살 팀 구해보거나 근처 실내 클라이밍장, 수영, 런닝 동호회 찾아보면 어린사람도 많죠.

취미로 즐기면서 뚜렷한 목표를 추구하는 세대라고 기사거리도 나오던데요.

 

그렇게 보면 직장인 주말보더 처럼 실력향상에 비효율적인 취미가 있을까요?

자기가 시간내서 즐기는 취미들은 매일 연습하다보면 실력향상이 눈에 보이는데 보드는

마음과 같진 않더라구요

 

PS. 주말에 중급슬로프 같은 곳은 초보 고수 할것 없이 사람이 너무 많은데 위협적으로 운전하시는 분들 때문에

떠나는 초보들도 있죠 뭐.. 

호요보더

2021.02.01 08:52:57
*.209.31.170

ㅋㅋ체증과 연차가 비슷

멀라여

2021.02.01 22:50:25
*.7.25.176

저도요 ㅎㅎ

mirae인

2021.02.01 09:02:05
*.71.157.15

스키/ 스노우보드는 진입 장벽이 높아요 .

이용금액 뿐만 아니라 타는 방법 , 안전 등이 있죠

 제 주변에도 가고싶어하는 사람이 어느정도 있지만 돈쓰고 고생하는걸로 인신 되어 잇어서

망설이는 사람이 많아요

리조트, 샵, 유저가 같이 아이디어 내고 실행하면 새로운 유저 유입은 가능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아보이네요.

김보더쟁이

2021.02.01 09:11:24
*.111.14.198

스노보드가 내리막이 스키보다 심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하거나 한번 해보려면 생각보다
비용이 들어가는데 그만큼 재밌느냐? 하는데서는
의문이네요...(같이 사람들 데려가면 대부분...)
윗분 말씀처럼 잘타는 사람은 너무 잘타시고 초보는 요즘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스마일베어

2021.02.01 09:17:13
*.39.162.240

전 지금95인데..고2때부터 쭉 그몸무게네요
부럽습니다85

GATSBY

2021.02.01 09:31:51
*.149.242.189

똑같은 파크,똑같은 슬로프........그런데 더 어려워지는 기물..........프리스타일 씬은 초급과 최상급과의 중간에 갭이

없어졌습니다.  20여년째 같은 오락만 주구장창 하면 지겨워 집니다.

슬로프 설계도 꾸준히 바꾸어야 하고 파크 설계도 꾸준히 바꾸어야 합니다.

요구르트

2021.02.01 09:32:18
*.142.46.143

공감하구 몸무게에서 더공감함니다^^

墮落天使

2021.02.01 09:37:33
*.131.216.188

저는 58에서 85 됐슈.....ㅠㅠ

슈퍼개구리

2021.02.01 09:49:58
*.7.58.254

유치원생때부터 보드맛을 느껴야 평생가는데 꼭 코로라 아니라도 요즘 분위기상 쉽지않죠

뒷발차즈아

2021.02.01 10:37:07
*.132.211.4

접근성이 20년전과같이 너무 떨어지고 20년전과 다르게 지금은 다른 즐길거리가 너무나도 많아졌죠.

계속곱등이모드

2021.02.01 11:33:38
*.146.0.169

20년전 양지 자주갈때 주말에가면 1시간에 리프트 1번 탔던 기억이 나네요.

07/08 시즌 오크 야간 시즌권이 몇만원에  풀린 적이 있는데 ..... 그 때는 오크 다닐때라서 정말 악몽이였죠.

여러 리조트들 보면 다들 시설도 낙후되고 투자도 안 해서 안타깝지만 그때 기다리던거 생각하면 지금이 좋긴하네요.

 

스키장만 가면 가슴 뛰던 그때 ...

캠이라도 보면서 대리만족하고 캡쳐한 화면.....1.jpg

그때나 지금이나 줄서는 건 강아지판. ㅎㅎㅎㅎㅎ

첨부

낙무아이A

2021.02.01 14:08:58
*.39.151.252

와...줄이ㅋㅋㅋㅋ

눈누

2021.02.01 13:56:59
*.122.24.102

20/30세대 돈없습니다...
유입인구가 줄어드는건 당연하고
그러니 스키장은 비싸질수 밖에요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최후의 최후는 국공립인 하이원만 남아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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