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글보더 사이트에 들어오면 빼놓지 않고 꼭 부상보고서를 보고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는 분은 대부분 큰 부상인 경우가 많죠.
그리고 사고수습과정에서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 목격자를 찾기 힘들다는거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키장 전체 슬로프에 cctv와 녹화장비가 설치되어있다면
유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리프트 기둥같은 높은곳에 요소요소 설치된다면
어떻게 부딪혀 사고가 났는지 판명하는데 두말할 필요가 없는 증거가 될텐데요.
사고순간 스키어나 보더의 속도와 방향만 확인하면 될테니까 자세한 화면도 필요없고
생각보다 몇 안되는 카메라로 전체 슬로프를 커버할 수 있을텐데요.
그리고 하드드라이브가 내장된 녹화장비로 녹화를 쭉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그 시간대를 검색해서 캡쳐받으면 되는거죠...
빵집에만 가도 도난방지용으로 카메라 3~4대씩 설치되어있고
디지털 장비로 녹화하고 있던데 웬만한 슬로프는 카메라 고작 3대면 다 커버합니다.
슬로프하나 감시하는데 빵집만큼만 해달라고 하는게 무리일까요?
다들 안전보딩하시구요...보험 웬만하면 드시구요...^^
많은 분들 생각해보시구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