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곤지암이였네요
휘슬로 넘어올 꽃보더 후보생들을 체크하기 위해 하늬슬롭으로 넘어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하늬에서 혼자 열보딩 하는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냥 저냥 내려가다가 갈란테를 하는 여성분 앞에서 멈추었는데 그 여성분이 비명을 지르는겁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자 고개를 뒤로 젖혀서 저를 잔망스럽게 보더군요
저는 어깨를 으쓱하고 최대한 재수없게 눈모양과 입모양으로 '머' 모양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곧장 내려가서 바인딩을 푸는데 그 여자분이
킥에서 로데오 파이브 할 듯한 후경 자세로 직활강하면서 저에게로 돌진하는겁니다
얼굴 표정은 분명히 나도 너앞에서 멈춰서 너를 놀래켜 주겠다임이 분명한데
고글 벗은 눈망울은 이미 후회의 액체로 가득차 있었고 입모양은 "아C .. 아C"를 반복하고 있더군요
결론은 5M 앞에서 3루 세이프 자세로 넘어진 상태로 저에게 밀려 왔는데
바로 발딱 일어나시더니 바인딩 풀고 저 한번 흘겨 보시더니 하늬 리프트를 타러 다시 올라가시더군요
그때 따라갔어야 했는데 .........
인생은 타이밍인데 ....
전..지난 여름 울산 간절곶에 포켓몬 하러 갔을 때. 피카츄뜨니 피카츄라이츄 노래부르면서 율동하던 20대 처자가..아직 잊혀지지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